2024.05.1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프라닥사’ 와파린 대비 대출혈 후 사망 감소

집중 치료 기간도 단축…Circulation 저널 소개


베링거인겔하임은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가 와파린과 비교해 대출혈 발생 후 환자의 예후가 휠씬 양호하며, 입원해 진행되는 집중 치료 기간도 단축됐다는 사후 분석 결과가 Circulation 저널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5건의 프라닥사 3상 임상 연구를 사후 분석한 것이다.

이 가운데, 대규모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RE-LY 연구에서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프라닥사 치료군과 와파린 치료군의 대출혈로 인한 1개월(30일)내의 사망 위험 및 집중 치료 예후를 비교한 결과, 와파린 치료군 대비 프라닥사 치료군에서 1개월 내 사망 위험이 감소했으며, 집중 치료 기간도 짧게 나타났다.

이번에 Circulation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통해 대출혈 발생 이후 와파린 대비 프라닥사 치료군에서 환자의 예후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프라닥사의 긍정적인 유효성-안전성 프로파일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결과다.

캐나다 해밀톤에 소재한 맥매스터 대학교 혈액학 및 혈전색전증과의 샘 슐만 교수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통해 심방세동 환자가 대출혈을 경험했을 때 와파린을 복용한 환자군 보다 프라닥사를 복용한 환자군에서 더 나은 예후를 보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후분석 통합결과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프라닥사의 핵심 임상인 RE-LY 연구를 포함하여 총 5건의 대규모로 장기간 진행된 3상 임상 연구와 정맥혈전색전증(VTE)의 급성 치료/2차 예방 임상 연구의 자료들이 활용됐다.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수석 부사장 클라우스 두기 교수는 “이번 프라닥사 통합 분석 결과는 항응고제 치료를 진행하는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중요하고 확실한 임상적 통찰을 제공한다”며, “기존 표준 항응고 치료 전략이 사용될 때 환자들에서 대출혈이 발생할 경우, 와파린 치료군 보다 프라닥사 치료군에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