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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사, 안구건조 사이클로스포린 개발 막바지

휴온스-한림제약, 임상3상 빠르면 내년 출시 전망

국내 제약사들이 안구건조치료제 사이클로스포린 제품 개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사이클로스포린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대표적인 회사로는 한림제약과 휴온스를 꼽을 수 있다.

이 중 휴온스는 사이클로스포린 개량신약 특허를 획득한 상태며, 두 회사 모두 임상3상 단계에 있어 빠르면 내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온스는 지난해 말부터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특허청으로부터 ‘사이클로스포린 함유 무자극성 나노에멀젼 안약 조성물’에 대한 특허도 획득했다.

사이클로스포린은 면역조절물질로 안구의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생성과 활성을 억제해 눈물샘의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치료물질로, 안구건조증상의 완화제 개념인 인공눈물과 달리 치료제에 가깝다.

기존 사이클로스포린 오리지널 제품은 제형이 불투명한데 반해 휴온스가 개발 중인 개량신약은 무색투명하며 조성물의 나노크기가 100nm이하로 고른 것이 특징이다.

한림제약도 최근 식약처로부터 티스포린점안액0.05%(사이클로스포린)에 대한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에서 한림제약은 중등도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티스포린점안액 0.05% 투여군과 레스타시스점안액 0.05% 투여군간 12주 치료 후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평가하게 된다. 서울성모병원과 대전성모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