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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울산대병원 나눔회,의료비 지원으로 훈훈함 전해


울산대학교병원 환자후원회‘나눔회’는 17일 패혈증과 화농성 관절염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치료비 마련이 힘든 이모씨(60대,여)에게 성금 7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작년 10월 기존 병세가 악화되어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하지만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이 씨의 유일한 수입인 정부보조금만으로는 치료 및 퇴원 후 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사정을 접한 울산대학교병원 사회사업실은 병원 환자후원회 ‘나눔회’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이 씨는 후원금 전달을 위해 병실을 찾은 조홍래 병원장과 김문찬 나눔회 회장에게 “병원의 도움에 너무 감사하고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 여러분들의 도움을 기억하고 딸과 함께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손을 잡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나눔회 김문찬(대외협력홍보실장)회장은 “나눔회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이 씨와 따님의 아픔을 보듬었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 나눔회는 병원 직원들이 매월 급여 중 일부분을 자발적 기부하여 소외계층의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1998년 10월 만들어졌다.

나눔회는 2013년 약 3,000만원의 성금을 지원했으며 설립 후 지금까지 지원한 액수는 3억 원에 달한다. 또한 의료비 지원 외에 무료 의료봉사, 독거노인 주치의 맺기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