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길안과병원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등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임상시험 실시를 위한 시설 및 장비, 전문 인력, 의료진의 연구 수준 등 식약처에서 지정한 평가 기준을 모두 통과하여 자체적인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설치해 의약품 등의 임상시험을 할 수 있는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길안과병원은 독립적인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구성, 임상연구의 질 향상과 환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임상시험의 윤리적, 과학적, 의학적 측면을 자체적으로 검토 및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을 통해 한길안과병원은 임상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연구결과를 환자의 진료에 응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길안과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손준홍 부원장은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만큼 임상연구 역량을 전폭 강화시켜 질 높은 연구시스템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길안과병원은 병원급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경기・인천 지역 내 유일한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