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원장 이수정)이 지난 4월29일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센터장 이관호)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권역 호흡기 전문질환센터는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립대병원으로는 전국 최초로 사업수행기관에 선정돼 국비 250억원, 자체예산 371억원, 총사업비 621억원이 투입되었다, 연면적 2만9천867㎡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구성된 센터는 166병상, 262면의 주차대수를 갖춘 국내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센터에는 2개의 센터(호흡기전문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와 7개의 클리닉(만성폐쇄성폐질환 클리닉, 천식․비염 클리닉, 결핵 및 감염성 폐질환 클리닉, 호흡재활 클리닉, 흉막질환 클리닉, 폐암 클리닉, 금연 클리닉)이 있다.
개원식에는 김연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대구광역시의사회 김종서 회장, 영남의대 정필재 동창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경과보고와 표창 및 감사패 증정, 개원기념테이프 커팅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관호 센터 장은 “2011년 10월 착공 후 29개월여 만에 개원식을 갖게 됐다. 앞으로 지역 거점병원 및 공공보건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호흡기 질환 예방사업과 교육사업 등 공공보건의료사업 분야에 있어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