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국내 진단키트 전문업체들과 협업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을 오늘(12일)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이후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팬데믹 상황에서의 글로벌 시장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진단키트 제품화를 위해 관련 국내 업계와 긴밀히 협업해 왔으며, 최근에는 협력기업들과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해외시장 출시를 위한 인증 및 허가절차를 밟아왔다. 셀트리온과 BBB가 협력해 만든 '샘피뉴트'는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여 10분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대비 95% 이상의 높은 민감도를 보여줘 현존 코로나19 관련 신속진단기기 제품 중 최고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거쳐 연일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는 미국에 우선적으로 판매된다. 한편 셀트리온이 휴마시스와 협력해 만든 '디아트러스트'는 항체 RDT는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다수의 환자를 검사할 수 있다. 항체 형성이 본격화되는 발병 후 1주일 이후부터 민감도를 나타내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완치자 퇴원 확인용 등으로도 널리 쓰인다. 디아트러스트 역시 FDA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미국 시장
2020-08-12 09:53
명지병원이 인(IN) 코로나시대에 걸맞은 해외환자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글로벌 헬스케어의 혁신을 시작한다. 명지병원은 지난 11일 이왕준 이사장과 김세철 의료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고양시 및 고양시컨벤션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M관 1층에서 국제진료센터 확장 이전 및 국제원격진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해외환자 전담 의료진을 영입, 국제진료센터장으로 전담 배치하고 음압수술실을 비롯한 코로나19 혁신 진료시스템을 연계한 새로운 버전의 국제진료시스템을 갖췄다. 지난 2010년 해외환자 진료를 시작, 그동안 러시아를 비롯해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CIS국가와 몽골, 중국, 베트남, 유럽과 미주 등 전 세계 외국인 환자를 진료해 온 명지병원은 국제진료센터 개설 10년을 맞아 본격적인 새로운 도약에 나선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해외환자의 입국 자체가 불가능한 메디컬 투어리즘의 셧다운 상황에서 국제환자 진료실을 확장하고 원격의료를 본격화할 최신의 화상진료시스템까지 갖추는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명지병원이 이같이 국제진료시스템을 확대한데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신속한 진료와 수술, 시술이 가능한 안전한 진료시스템을 갖춰 세계 곳곳에
2020-08-12 09:31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이 최근 세계적 헬스케어 기업인 메드트로닉社로부터 아시아 최초 ‘3세대 인공심장(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 HVAD) 우수센터’로 지정됐다. 이는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인공심장의 선진국들에서도 없었던 일로 삼성서울병원 인공심장팀의 세계적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심장의 펌프 기능을 대신하는 인공심장(HVAD)은 현존하는 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LVAD) 중 가장 작은 인공심장으로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하는 환자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는 가장 최신 모델인 3세대까지 들어와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 2012년 2세대 인공심장 시행, 2015년 3세대 인공심장 이식술을 실시 등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67예’ 성공적인 이식 수술을 시행했으며 생존 퇴원률 98% 기록 보유 등 국내 인공심장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우수센터 지정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의료진은 풍부한 임상적 경험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인공심장 치료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심장내과 최진오 교수는 “이번 센터 지정으로 우리의 노하우를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전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2020-08-12 09:20
에릭 테오 주한싱가포르대사가 11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동산의료원 의료진들과 짧은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에릭 테오 대사는 코로나19에 헌신한 모습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의 의미로 싱가포르 특산품이자 국민육포인 비첸향 육포와 카야 잼등 3종의 선물 200개를 의료진들에게 선물했다. 이번 방문에는 에릭 테오 대사와 브랜던 충 서기관, 이상덕 대구광역시 국제관계대사, 최정숙 대구광역시 국제협력팀장이 동행했으며 동산의료원 측에는 김권배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서영성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 남성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부원장, 정우진 계명대 동산병원 기획조정실장 등의 의료진들이 함께했다. 에릭 테오 대사는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산다고 하면서 “싱가포르도 대한민국 못지않게 잘 대응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한 국가의 승리는 의미가 없으며 전 세계의 승리가 중요하기에 각 국가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에 대한 대구동산병원의 경험과 지식이 다른 국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에릭 테오 대사는 간담회 이후에 대구동산병원 1층에 마련된 코로나1
2020-08-12 09:07
인하대병원은 ㈜인포마크와 함께 AI와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격리병동 입원환자를 위한 비대면 환자 케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 및 5g 통신기기 전문 기업 인포마크가 개발한 10인치 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통제·조절된다. 여기에 IoMT(의료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단말을 도입해 비대면 스마트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 원거리에서 실시간으로 환자의 체온과 심박수, 산소포화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인하대병원은 시범적으로 코로나19 치료현장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에 시스템을 도입했다. 1차적으로 간호인력의 업무 과부하를 해소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음압·격리시설인 국가지정 입원치료병동 내 환자 간호를 위해서는 의료진이 반드시 방호복을 착용해야 한다. 감염 우려와 전파 위험성으로 인해 간단한 조치를 위해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간호 효율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환자들 역시 의료진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바이탈 체크로 감염 노출 위험성을 낮추고, 이전보다 자유로워진 환자-의료진 간 소통으로 심리적 불안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필요에 따라서는 외국인 코로나19
2020-08-12 09:02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공보건의사 부족 문제가 이슈로 부각하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와 예산정책처는 공공의대 신설, 공중보건장학의 제도 활성화 등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입법조사처는 최근 발간한 ‘2020 국정감사 이슈 분석’을 통해 공공보건의사 인력 확충 방안을 제시했다. 공공보건의료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보건의료기관이 지역·계층·분야에 관계없이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 이용을 보장하고 건강을 보호・증진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메르스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의료취약 분야, 의료취약계층,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공공보건의료 강화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이를 수행하는 공공보건의사 인력은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공공보건의사 인력 확충의 일환으로 현재 공중보건의사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인력의 경우 2010년 5179명, 2013년 3876명, 2017년 3622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공보의는 특히 소득 수준에서 가장 큰 직무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양성하고 향후 의료취약지 등 지방에 근무
2020-08-12 06:00
반년 넘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긴 장마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코로나 우울’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강동경희대병원 김종우 교수는 “우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며 “우울에 빠지면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며 신체적인 우울이 동반되면 여기저기 통증이 발생하고 무기력해진 상태가 반복되어 스스로를 더욱 힘들게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메티스신경정신과의원 백형태 전문의도 대한의사협회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특히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어 느끼는 위축감, 고립감 등이 많고 아무 것도 못하다 보니 무기력감이 생겨서 번아웃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가끔 이명 혹은 환청을 일시적으로 경험하는 분도 있고,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공황장애 증상이 많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로 심리상담을 받은 인원은 총 37만 431명으로, 이 중 33만 4902명이 전화, 3만 5529명이 대면상담을 받았다. 특히 자가격리자(16만 1366명)가 많은 수를 차지했다.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려
2020-08-12 05:50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료 설립 등 의료정책에 반대하더라도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은 같습니다” ‘일방적 의료정책 철회’를 외치며 7일 하루 가운을 벗고 거리로 나온 젊은 의사들은 단체행동과 동시에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수급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공의들은 지난 7일 오전 단체행동과 동시에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 오는 14일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수급 위기 극복 일환으로, 왜곡된 의료정책을 향한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가 의료 현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올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공의들은 여의대로 등 집회 장소뿐만 아니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수련병원 내에 자체적으로 헌혈차를 섭외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서울 지역은 서울시 내 대부분의 헌혈차가 동원돼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헌혈차 1대에서 30분에 최대 4명 정도 헌혈이 가능하다. 단체행동 기간인 24시간 내에 전공의 모두가 헌혈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7일 당일 모인 헌혈증만 대략 1200여 개가 넘는다. SNS를 통해서도 헌혈 인증이 계속되고 있으며, 단체행동에 지지를 표하는 많은 의대생들 역시 헌혈 릴
2020-08-11 16:20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부산지역 저소득 주민을 위해 복지서비스 제공용 차량과 선풍기를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KMI 김순이 이사장과 한만진 사회공헌사업단장 등 임원진은 지난 10일 부산 동구청(청장 최형욱)을 찾아 모닝차량 1대와 선풍기 112대(총 2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KMI사회공헌사업단은 부산 내에서 동구지역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한곳으로 130여 세대가 침수피해를 입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자성대노인복지관이 운용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용 차량이 다수 침수돼 사용할 수 없게 됐음을 파악하고 지원에 나섰다. KMI가 기증한 차량은 관내 노인과 차상위 계층을 직접 찾아가 돌봄서비스, 밑반찬 배달,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방문 방역 및 물리치료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형욱 부산동구청장, 이은숙 자성대노인복지관장,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 이광섭 KMI부산검진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김순이 KMI한국의학연구소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자동차와 선풍기를
2020-08-11 15:17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이 경구용 제1형 당뇨병 치료 신약 ‘JP-2266’ 유럽 임상 1상 시험 진행의 최종 허가를 ‘EMA(유럽의약품감독국)’로부터 받았다. 'JP-2266'은기존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 주사제와 다른 경구용 치료제로서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주사제 사용량 감소 및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 주사제 투여용량이 부적절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저혈당에 의한 쇼크의 위험성과 잦은 주사투약으로 인한 불편함 등을 직접 대체할 수 있어 ‘medical unmet needs’을 충족 시키는 약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JP-2266’은 동물모델 실험에서 식후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기존 당뇨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약물들과 비교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인슐린 주사투약과 동등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JP-2266’의 반복투여에 의한 당화혈색소(HbA1c) 감소 효능도 기존의 경구약물에 비해 훨씬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당화혈색소는 약 3개월간의 혈당평균치를 확인하는 지표로 당뇨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 기본자료로 사용된다. 정상인의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가 6% 미만이고, 일반적으로 당뇨환자인 경우 당화혈색소를 7% 이하로 관리 목표
2020-08-11 14:03
지난 7일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의 정책에 대한 전면 재논의를 주장하며 시작한 전공의 단체행동 이후, 젊은 의사들의 반응이 뜨겁다. 11일 대전협에 따르면 다가오는 14일 시행 예정인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에 대한 설문 12시간 만에 약 7000명이 응답, 전공의 95%가량이 동참 의지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단체행동 이전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며, 단체행동의 방법도 7일보다 거세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젊은 의사들은 정부의 앞뒤가 다른 행보에 분노하고 있다. 지난주 보건복지부가 개원가에 내린 ‘업무시행명령’ 및 전국 대학병원에 내린 ‘복무 이행 규칙’ 등의 공격적인 단어 선택과 더불어, ‘K-방역’ 및 ‘덕분에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의료진의 대처를 칭찬하더니, 하루아침에 ‘#국민 덕분입니다.’로 입장을 바꾸는 보건복지부의 모습이 젊은 의사들을 더 응집하게 했다는 평가이다. 또 1만 명 이상 동원된 지난 7일 젊은 의사 단체행동 집회에서 젊은 의사들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확인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재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지현)는 전면 재논의를 주장하고 있는 사안에 대한 법률안의 입법이 얼마…
2020-08-11 13:35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태국 미용피부성형학회가 9일 개최한 ‘버추얼 콘퍼런스(Virtual Conference)’에서 자사의 보툴리눔톡신 제품 ‘나보타’ 강의를 진행했다. 태국 미용피부성형학회는 매년 ITCAM(International Thaicosderm Congress on Aesthetic Medicine)이라는 국제학회를 오프라인 심포지엄으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웨비나(Web+Seminar)로 대신 진행했다. 나보타 세션에서 강의를 맡은 미국 피부과 전문의인 헤마 선다람(Dr. Hema Sundaram)은 ‘얼굴 윤곽과 피부결 개선을 위한 진단 및 나보타를 활용한 시술법’이라는 주제로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을 소개했다. 헤마 선다람은 강의에서 “코로나19로 전세계 미용∙성형 의사들과 교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버추얼 콘퍼런스’가 나보타의 우수성과 최신지견을 교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나보타는 빠른 효과 발현과 긴 지속 시간이 장점으로, 그 효과 및 안전성이 한국 및 선진국 임상을 통해 이미 입증됐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버추얼 콘퍼런스’는 미국 FDA 승인으로…
2020-08-11 13:28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 등을 위해 수행하는 연구에 총 1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KMI는 ‘2020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정 연구과제를 수행할 연구진을 선정해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6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향후 1년간 진행될 연구과제를 보면,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 연구진(책임자 보건대학원 원성호 교수)은 다양한 만성질환 관련 형질에 대한 유전체 효과를 규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질병예방 또는 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맞춤의료을 구현함으로써 의료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노후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책임자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은 영상·혈액 건강검진 소견과 판정의 고도화 및 표준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건강검진 프로그램 유소견 판정의 표준안 제작을 통해 판정의 의사 간 일치율을 높여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수검자의 지속적 건강관리를 도모함은 물론, 의사들의 판정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효율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2020-08-11 13:2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발생한 가운데 부산 영진607호 선박 집단감염이 일일 통계에 반영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4660명(해외유입 257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1명으로 총 1만 3729명(93.65%)이 격리해제 돼, 현재 62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2.08%)이다. 국내발생 지역별 현황을 보면 부산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명, 서울 6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에서 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명, 외국인 9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63만 7844명 중 160만 569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7489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08-11 13:24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에서 병원 CDM 데이터베이스가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Platinum Class, 정합률 99.98% 이상)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7월 21일부터 1년간 이다. 데이터 품질인증은 기업, 기관에서 구축·활용중인 데이터베이스의 정보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데이터 품질체계, 데이터 관리체계, 데이터 보안체계 등의 요소 전반을 심사·심의해 그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로서, 데이터베이스의 값을 대상으로 데이터의 정합성을 정량화해 플래티넘·골드·실버 클래스 단계로 인증 수준을 결정한다. 데이터 품질인증 인증식은 8월 11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 김대진 디지털헬스케어본부장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민기영 원장, 이재진 실장 등 관련 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병원은 데이터중심병원의 핵심인 빅데이터의 정확성과 품질을 인증 받고, CDM(Common Data Model)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연구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인증 평가를 진행했다. 인증식에 참여한 김대진 디지털헬스케어본부장은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Digita
2020-08-11 13:22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브이픽스 메디컬과 지난 10일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법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는 브이픽스 메디컬에서 개발한 초소형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씨셀)을 이용해 5초 이내에 고해상도 병리 이미지를 생성, 병리 진단이 가능한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수술 중 병리진단이나 내시경, 초음파 조직검사 등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기존 병리진단 프로세스에 비해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김진일 의무원장은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 개발을 통해 수술 시간의 단축 및 안정성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 적정성 평가 1등급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병리과 김태정 교수는 “수술시간 단축, 보다 정교한 수술, 그리고 원격 병리진단까지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실시간 디지털 조직검사 시대가 올 것이며, 관련 의료계와 학계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을 통한 폐암수술 중 원격 병리진단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황경민 대표는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흉부외
2020-08-11 11:29한국거래소는 경남제약헬스케어에서 횡령협의가 확인돼 10일 공시했다. 횡령협의는 김모씨외 4인으로 횡령금액은 1,366백만원이다. 이는 자기 자본대비 3.15%의 규모이다. 이는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공소장에서 확인되었으며, '횡령ㆍ배임 혐의발생' 인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2020-08-11 11:13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의약학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 서재홍 연구부원장,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박형근 학장, 이정원 약학연구소 부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국가과학기술과 의약학기술 발전을 위해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기술 확보 및 공동연구 교류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인력 교류 ▲공동연구 개발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중증환자 비율이 높으면서도 연구중심병원으로서 탄탄한 연구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나, 10개 연구중심병원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함께 있지 않는 병원으로 근거리에 위치한 기초교실과의 연구 협력이 필요했다”며 “고려대 구로병원과 서울대 약학대학은 위치적으로 근접해있기 때문에 단순히 MOU 체결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제적인 협력관계가 유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박형근 학장은 “앞으로 심포지엄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구에 협력함으로써 고대구로병원과
2020-08-11 10:46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비듬,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치료 효능효과를 가진 ‘니조랄2%액’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 국내에는 지난 1991년 출시해 약용샴푸 시장의 포문을 열었으며, 약 30년간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니조랄 2%액’의 아시아 판권은 ‘존슨앤드존슨’에서 ‘얼라이언스(Alliance)’로 변경됐으며, 이에 따라 국내 판권도 ‘한국존슨앤드존슨(유)’에서 ‘㈜휴온스’로 변경됐다. 휴온스는 일반의약품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니조랄 2%액’의 판권을 확보한 후 허가권 변경을 완료했으며, 8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휴온스 측은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은 비듬과 지루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쉽고 피지와 오염물질로 인해 두피 트러블도 발생하기 쉬운 시기”라며 “치료 효과가 확인된 ‘니조랄’로 두피를 포함한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니조랄 2%액’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20-08-11 10:25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위탁 관리한 생활치료센터 연구 결과를 뉴욕타임스, CNN, BBC 등 해외 언론이 중요한 논문으로 앞다퉈 소개했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감염내과 연구팀은 지난 3월 6일부터 26일까지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 격리된 코로나19 확진자를 후향적으로 코호트 연구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JAMA internal medicine’(IF 18.625)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코로나19는 무증상 환자와 유증상 환자의 바이러스 배출량이 비슷해 무증상 환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총 303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유증상 그룹(214명)과 무증상 그룹(89명)으로 나누고, 유전자 증폭 검사(RT-PCR)를 통해 바이러스 배출량을 비교했다. 중위 연령은 25세로 젊은 편이었고, 12명만 동반 질환이 있었다. 303명 중 193명이 격리 시점부터 증상을 보였고, 110명이 입소 시 무증상이었지만 이 중 21명이 입소 후 새롭게 증상이 나타났다. 새롭게 증상이 나타나는 기간은 평균 15일이었고, 짧게는 13일, 길게는 20일인 경우도 있었다. 89명은 퇴소까지 무증상이었
2020-08-11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