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세포성장인자(hepatocyte growth factor, HGF)가 위 상피세포의 결합을 이루는 단백질(E-cadher in)의 결합을 방해함으로써 위암의 진행을 더욱 촉진시키는 것이 새롭게 규명됐다. 즉, HGF가 E- cadherin 직접 조절에 관여해 암세포의 성질을 보다 악화시키는 기능이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아주의대 한상욱 교수(외과)는 “위암 환자 50명의 조직을 검사한 결과, 48%에서 E- cadherin이 세포막이 아닌 세포질에 나타나거나 전혀 관찰이 안 되는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암의 진행이 빠르거나 악화된 경우 E- cadherin의 이상 소견이 더욱 증가했으며 위암이 진행될수록 HGF의 양은 높아졌다”며 “따라서 위암 조직검사에서 HGF의 양이 높을수록, E- cadherin의 생성에 이상이 발생해 환자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한 교수는 “E- cadherin을 정상적으로 생성하는 위암 세포주에 HGF의 양을 임의로 높인 결과, E- cadherin의 생성에 이상이 발생해 정상 기능을 하는 E- cadherin은 줄고, 비정
2005-11-21 05:49국민 비만관리를 위해 복지부, 문광부, 교육부, 노동부와 학회 및 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국가비만대책위원회’가 구성, 운영된다. 또한 한국인의 비만분류 기준이 재검토되고 비만치료 및 관리 가이드라인도 제정된다. 복지부 보건정책팀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32.4%가 비만으로 이는 10년 전에 비해 1.6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지적한 뒤 “특히 비만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손실비용은 약 1조8000억원으로 추계되고 있어 적극적인 정책적 개입을 통해 예방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비만관리를 국가 보건정책의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정착시켜 ‘국가비만대책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며, 적극적인 식생활 개선, 운동 및 신체활동량 증가, 비만치료 및 관리서비스 제공 등 포괄적인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세부추진 계획으로 *한국인의 식생활 지침 제·개정 *학교 및 사업장 프로그램 개발·보급 *식생활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상담 활성화 *한국인의 운동 및 신체
2005-11-21 05:49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자양강장복합제 600여 품목과 비타민 복합제를 비롯한 총 1273품목에 대한 재평가를 완료하고 허가사항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이번 재평가와 관련 24-25일 한국제약협회에서 설명회를 갖고 제약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12월 7일-16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올해 재평가 완료, 허가사항이 변경된 품목은 비타민 단일제(비타민A,D 비타민B1 비타민B 비타민C, P 비타민 E,K)19성분 303품목과 복합제 65품목, 자양강장변질제 단일제 40성부 344품목, 자양강장변질제 복합제 561 품목 등이다. 특히 자양강장변질제의 경우 칼슘제, 무기질제제, 당류제, 단백아미노산제제, 장기제제, 기타 자양강장변질제로 구분했다. 한편 이번 재평가 시안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6일까지 제약업계의 열람이 가능하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1-21
2005-11-21 05:49전공의 월평균 임금은 225만9천원으로 국공립대병원 임금이 사립대병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혁)은 전국 30개 종합병원을 조사한 ‘각 단위별 병원 급여 현황 통계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대학국립·대학사립·종합국립·종합사립병원 등 4개의 기준으로 나눠 취합된 이번 자료에 따르면 전공의 월평균 임금(2003년 기준)은 225만9천여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월평균 임금은 국공립대병원으로 239만3천여원이었으며, 이어 사립대병원이 226만9천여원, 국공립병원이 213만8천여원, 사립병원이 213만4천여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공의 최저임금은 월 165만4천여원, 최고임금은 월 282만2천여원으로 1천여만원이 넘는 차이를 보였으며, 모두 사립대병원 임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대해 대전협 관계자는 “수련병원 90여 병원 중 이번 조사에 들어가지 않은 병원이 다수이고, 특히 중소병원을 적극적으로 조사했을 경우 급여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한 전공의는 “보너스 등에 따라 매달 임금이 달라지긴 하지만 조사된 임금보다 낮은 경우
2005-11-21 05:48산부인과 개원가들의 피말리는 경쟁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개최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임금자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의료기관의 경영 상태가 호전되기 위해서는 수요의 증가와 가격상승이라는 두가지 측면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현재 양 측면 다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의료기관의 경영난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연구위원은 저출산과 상대적인 저수가로 인해 수년간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려온 산부인과 병·의원들의 경우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위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의 총요양급여비(의료기관 측면에서 건보환자 수입=건보매출액=본인부담금+공단부담금) 규모에서 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00년 35.7%에 달한 의원의 총요양급여비 점유율은 2001년 32.8%, 2002년 31.3%, 2003년 28.6%, 2004년 27.3%로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도 27.2%로 그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증가한 개원의 수를 고려한다면 각 의원에게 배분될 전체
2005-11-21 05:48국내 발기부전 환자들이 ‘시알리스’(타다나필)를 ‘비아그라’(실데나필) 보다 선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 주목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태영 교수는 18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뇨기과학회 제57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발기부전 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2004년 6월~2005년 6월까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8개 대학병원에서 두 발기부전 치료제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73.7%(115명)의 환자가 시알리스를 선호해 26.3%(41명)의 비아그라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진행된 치료제 선호도 조사결과의 추세와도 일치하고 있어 향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복용후 성관계 평균 시간(median time)은 시알리스의 경우 복용후 1시간 30분임에 비해 비아그라는 1시간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용 4시간 이후 1번 이상의 성관계 시도를 가진 환자의 비율은 비아그라군에서 20%, 시알리스에서는 38.5%로 조사됐다. 이번 임
2005-11-21 05:47한미약품은 최근 ‘AI’(조류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알려진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제네릭 합성공정을 개발하고 시제품을 제조했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로 생산된 시제품을 식약청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이 가능 하다고 신청한 국내 업체는 16개소로 식약청에 시제품을 제출한 제약사는 아직 한 군데도 없는 실정이다. 그동안 한미약품은 ‘타미플루’의 제네릭 생산을 위해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타미플루 재사용 특허를 획득을 위해 로슈사와 활발히 접촉 중에 있다. 타미플루의 제조공정은 20∼40단계에 이를 정도로 까다로우며, 제품 유통과정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경제성을 이유로 타미플루 제조를 신청했다가 시제품 개발 단계에서 포기한 업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로슈사는 식약청을 통해 적절한 능력을 갖춘 공동생산 파트너 모집을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식약청은 타미플루 제네릭을 생산할수 있는 국내 제약업체를 물색하면서 관련 서류와 더불어 시제품을 만들어 다음달 5일까지 제출해줄
2005-11-21 05:47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김재형 가톨릭의대 교수)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1주일 간 ‘제5회 고혈압 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 규모의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12월 2일~3일에는 광주에서 ‘제 5회 고혈압 주간’ 기념식과 부대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고혈압 주간인 11월 28일~12월 2일까지 전국 16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그동안 일반적으로 서울 중심으로 개최되는 기존의 대국민 건강 캠페인과는 달리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해 부산에 이어 올해는 광주를 기점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12월 2일(금)에는 광주 KT센터에서 ’제 5회 고혈압 주간’ 기념식과 시민강좌, 무료 상담 및 검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어 12월 3일(토)에는 광주 터미널(신세계 백화점) 앞 광장에서 진료 상담과 검진이 마련될 예정이며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혈압학회는 광주 캠페인에 앞서 고혈압주간 내, 11월 28일~12월 2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16개 대학병원에서 시민 강좌를 펼친다. 각 병원 별로 진행되는 강좌에서는 고혈압에 대한 의학…
2005-11-21 05:46의료계 수장이 누구냐에 따라 양상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이번은 잘 뽑아야 현 난국을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노인의학회 이중근 회장은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현재 의료계에는 사후 해결하려 드는 사람보다 예방 차원에서 나설 수 있는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내년 3월 예정된 의협 회장선거에 출마하게 될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지지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회장은 우선 의료계의 입장이 정부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의료계가 개원가, 대학병원, 봉직의, 공보의 등 직종별로 흩어지다 보니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이 점이 정부로 하여금 협상시 우위에 서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의료계의 현 상황을 축구에 비유해 “히딩크가 감독을 맡을 때는 월드컵 4강까지 갔지만 그 이후 감독이 바뀌고 나서는 성적이 나쁘지 않았느냐”며 “그만큼 수장은 의료계에서도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또 “같은 것을 주장하
2005-11-21 05:44연구와 치료를 위한 난자 기증을 활성화를 위해 각계 여성인사들이 모여 민간단체를 설립한다. 21일 오후 6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각계 여성인사들과 난치병 환자 가족, 자발적 난자 기증 신청자들이 참여하는 ‘연구·치료목적 난자기증을 지원하기 위한 모임’(가칭) 재단법인이 창립총회를 갖는다. 재단법인은 연구, 치료 목적의 난자 기증 활성화를 위한 범사회적 캠페인과 홍보를 진행하고, 난자 기증자들과 의료, 연구기관과의 적법하고 윤리적인 연계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를 극복하고 최근 미국 뉴욕시 형사법원 판사로 임명된 정범진씨와 결혼한 벤처기업 ㈜아이콜스 이수영 사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또한 방송인 김미화, 변호사 오세훈, 유앤파트너즈 사장 유순신, 강남베드로병원 원장 윤강진,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사 이광원, 국회의원 장향숙, 한국척수장애인협회장 정하균, 국회의원 진수희 등이 창립발기인으로 참여하며, 자발적 난자 기증자 및 기증 희망자와 난치병 환자 가족, 각종 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창립발기인들은 취지문을 통해 “
2005-11-21 05:39
대한노인의학회 학술대회가 1500명에 달하는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도 높은 학술대회’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대한노인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는 15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 장안을 가득 메우며 회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례를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 참석한 대부분의 회원들이 강좌 하나하나에 고도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높은 참여도로 알찬 학술대회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노인의학회는 2004년 11월 창립 이후 올해 2월 대토론회, 6월 춘계학술대회를 거쳐 개원의 중심의 내실 있는 학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았던 순서는 두번째 연수강좌로 마련된 패널토의로 ‘증례를 통해서 본 노인환자의 접근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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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시장에서 제약산업의 재평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제품과 영업 측면에서 경쟁력이 우수한 상위 제약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들 업체들의 적정주가가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현대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한국사회의 인구고령화와 제너릭 시장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제약업종의 성장 모멘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제약업종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10월 원외처방 매출액이 작년 동기대비 21.5% 증가 하는 등 3개월 연속 20%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 온데 따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증권측은 "업체별로는 동아제약과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이 원외처방 매출액에서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후발 업체에 비해 제품력과 영업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상위권 업체들의 주가 프리미엄도 지 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최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적정주가를 14만원(현재가 13
2005-11-21 05:352006년도 수가계약과 관련, 부산시의사회(회장 김대헌)가 건보공단과 의협을 모두 비난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최근 ‘부산광역시 의사회원들은 한심한 수가계약에 분노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얼마 전 체결된 수가계약은 사회주의 건강보험 정책의 결정판으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파산직전의 의료계의 현실을 무시하는 폭거”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의약단체와 4억원의 비용을 들여 실시한 공동연구용역 결과를 파기하고 3.5% 인상안에 합의한 의협과 공단의 한심한 작태에 분노한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부산시의사회는 “의사들을 대표한다는 의사협회가 회원들에게 심한 좌절과 모멸감을 주는 수가인상안에 합의한 것에 대해 심한 모멸감을 느낀다”고 의협을 비난하고 의협은 회원들의 현실을 망각하고 체결한 의료수가계약 합의에 대해 회원들에게 무릎꿇고 사좌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의사회는 *현행 의약분업 폐지 및 선택분업제 전환 *정부의 지역건강보험 국고부담 50% 약속 이행 *건보공단 즉각 해체 등을 주장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21
2005-11-21 05:35국산 개량 신약과 제네릭들이 블록버스터로 성장하면서 다국적 제약기업의 오리지널 신약에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국내 제약업체들의 개량신약의 가능성은 제약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국내 제약회사 가운데 한미약품의 경우 제네릭 파워로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어 주목. 돌풍의 주인공은 지난해 하반기에 발매한 퍼스트 제네릭인 고혈압치료제 ‘아모디핀’과 당뇨병치료제 ‘글리메피드’로 이들 신제품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 하면서 탄탄한 경영기반을 구축하는 결정적인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 여세를 몰아 내년중 비만치료제 등 3∼4개의 제네릭을 잇따라 출시하여 마켓쉐어 확대와 함께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전략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식약청으로 부터 국산 신약 9호인 십이지장궤양 치료제 ‘레바넥스’ 품목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시판을 눈앞에 두고 있고 적응증의 범위를 계속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종근당은 제네릭인 고혈압치료제 ‘애니디핀’이 화이자의 ‘
2005-11-21 05:31일부 외과계열의 전문의 지원 기피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양극화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원은 ‘전문의 수급전망과 개선방안’ 연구자료에서 2010년에서 2020년까지 외과(8.9%→8.3%), 정형외과(7%→6.9%), 흉부외과(1.8%→1.6%), 산부인과(9.1%→8.6%)의 전문의 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내과(17.1%→18.1%), 신경과(2%→2.1%), 정신과(3.6%→3.8%), 재활의학과(2%→2.1%) 전문의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같은 예측은 전문의 수급에도 영향을 미쳐 외과(-13%), 정형외과(5%), 신경외과(-7%), 산부인과(-12%), 흉부외과(-7%) 등에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전문의 부족현상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신경과나 피부과는 22% 내과는 19%, 정신과도 10% 정도 전문의가 과잉공급될 것으로 확인됐으며, 재활의학과의 경우는 무려 54%나 공급이 초과될 것으로 추계됐다. 이와 관련 한 산부인과 개원의는 “2020년까지 갈 필요도 없이 지금 현재
2005-11-21 05:30의사실기시험 전담 사무국을 국시원내에 설치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양의대 박훈기 교수는 의학교육합동세미나에서 ‘수기시험을 위한 준비’ 발표를 통해 “3000명 이상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기시험을 치르려면 국시원 안에 의사실기시험만을 담당할 별도 부서가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그 안에는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직원이 상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의사실기시험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객관구조화진료시험(OSCE)나 진료수행시험(CPX) 형태의 수행시험을 의과대학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근거로 합리적인 blueprint metrix를 작성한 후 시험문제를 출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교수는 “실기시험 시행 및 정착을 위해서는 시험 시기 및 관계법령 개정에 따른 의료계, 국방부, 복지부, 병협 등 관련부처간 협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고 “아울러 표준화 환자 및 표준화 환자 교육자 자원 확보를 위해 각 의대 혹은 수행시험 컨소시엄에서 학생교육 및 평가에 표준화 환자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박 교수는 실기시험 도입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으
2005-11-21 05:30매년 봄과 가을로 나뉘어 펼쳐지는 학술대회는 새로운 학술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빠져선 안되는 자리다. 또한 학술대회는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선배, 동료, 후배를 만날 수도 있는 자리이고, 외자사와 국내사가 들고나온 신약에 대해 직접 보는 것은 물론 담당자의 설명까지 들어볼 수 있다. 최근 제약사들이 학회 학술대회에 자사의 새로운 약품을 홍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많게는 세미나실을 통째로 홍보관(부스)으로 활용하는 제약사부터 적게는 부스설치없이 책상 한 개만 놓아두고 홍보요원이 목소리를 높여서 홍보하는 곳까지 다양하다. 한국스티펠은 최근 열린 피부과학회학회에 Duac 부스를 설치하고 특별한 이벤트를 펼쳤다. 스티펠은 부스에 마녀 복장을 한 점장이를 배치하고 참가자들에게 타로 점을 봐주는 이벤트를 열어 학회 참석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동아제약의 경우 고혈압학회에 참여해, 레모나 시음회 이벤트를 개최했다. 그동안 주로 고급 커피나 과일주스를 서비스하던 것에서 착안, 자사가 생산하는 제품으로 시음회 서비스를 연 것. 홍보팀 손정호 대리는 “올 한해 20여 곳
2005-11-21 05:20황우석 교수에게 난자를 채취, 제공한 한양의대 박문일 교수(산부인과)가 “난자 기증자 중 황 교수팀 연구원은 아무도 없었다”고 재차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한양대병원은 2004년 황 교수팀의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 성공’ 연구결과가 사이언스지에 게재될 당시 난자채취 및 제공기관으로 연구에 참여했으며, 박문일 교수는 현재 한양대병원에서 임상윤리심의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교수는 19일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줄기세포 협력자들이 갈라서다’라는 내용의 기사에서 “2004년 5월 16명의 난자 기증자 중 황 교수팀원은 한 명도 없었다”라고 밝혔으며, 최근 발송한 이메일에서도 이 같은 내용은 사실이며, 번복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21
2005-11-21 05:11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가 호서대학교 이송득박과팀과 “천연생약원료를 이용한 외용제제의 의약품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산학협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천연 생약원료를 이용해 소염진통제 개발을 중심으로 공동연구에 착수한 산학협력 공동연구팀은 협약기간인 2005년 10월15일~2006년 10월 14일까지 1년간 공동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송득박사는 한국콜마 기술연구원의 연구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의약품의 개발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송득박사는 한방화장품의 개발 및 효능 있는 생약소재 개발과 제약의 한방원료 품질관리, 한방약제조방법 등에 대해 자문을 할 예정이며, 기능성식품 소재개발 관련해서도 자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국내에서 처음 식약청 승인을 받은 생약제 ‘중황고’에 이어 피부자극과 부작용이 적은 천연소재의 생약 제품을 업계 최초로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21
2005-11-21 05:10현재 세계 11위권인 우리나라 의약품산업이 오는 2010년이면 7대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복지부 노연홍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은 최근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약의 날’ 행사에서 ‘의약품산업 육성전략 및 추진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노연홍 본부장은 “의약품산업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오는 2010년까지 국내 의약품 산업을 7대 선진국으로 도약 시키겠다”며, “기술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만성적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노 본부장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인허가제도를 합리화하는 한편, 세계시장 진출 인프라구축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노 본부장은 인허가 제도 합리화를 위해 *첨단의약품 허가심사기준 및 규정의 구체화 *신속심사제도의 확대 운영 *다기능 복합제품 허가제도 개선 *허가전 상담제 및 민원후견인 실효성 제고 *우수심사기준 도입으로 심사절차의 표준화 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혔다.그는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생약의 품질향상 제도를 도입하고, 의약품 임상시험에 대한 국가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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