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이민주(여.13세.가명)는 어릴 때 아토피피부염이 있었다. 다른 알레르기 증상은 없었다. 최근 가족들과 춘천으로 나들이를 갔다가 큰일을 겪었다. 막국수를 먹고 10분쯤 후에 입술이 붓고 눈이 부어오르며 두드러기가 난 것이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어려워져 응급실을 찾았다. 이후 에피네프린 주사를 맞고 증상이 호전됐다. 원인을 찾기 위해 실시한 혈액검사에서 메밀에 대한 알레르기가 확인됐다. 민주는 병원에서 메밀에 대한 식품 라벨 읽는 법, 응급주사를 사용하는 법, 학교에 주의사항을 알리는 것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증상은 아나필락시스 때문이었다. 아나필락시스는 급격히 진행되는 전신적인 알레르기 반응.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세계적으로는 평생 유병률이 0.05~2%로 알려져 있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한 초등학생이 급식으로 나온 카레를 먹고 10개월 동안 의식불명이라는 기사가 보도돼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세계보건기구(World Allergy Organization)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이혜란) 대한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이사장 정지태, 고려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은 ‘13년도 하반기와 14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체험수기 공모전’ 심사결과를 지난달 31일(월)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이번 체험수기 공모전은 지난 해 12월 19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접수된 응모작에 대한 내부심사를 거쳐, 총 15편의 수상작(최우수상 1편, 우수상 5편, 장려상 9편)이 선정됐다.최우수상의 영예는 정왕섭씨(제19회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합격자)의 ‘다수가 NO할지라도 YES의 마인드로’가 차지했다.우수상은 김윤미 (영양사), 박연지(치과위생사), 서영현(방사선사), 양승기(영양사), 지이슬(의무기록사)씨가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김동은(방사선사) △김유진(의사) △김은진(간호사) △김은하(위생사) △김지혜(영양사) △명혜진 (간호사) △유진권(위생사) △이은수(간호사) △조민연(보건교육사 3급)씨가 이름을 올렸다.시상식은 오는 11일(금) 오후 5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작(6편)은 국시원 홈페이지에 격월(홀수달)로 발행되는 웹진「국시원소식」에 게재될 예정이다. 더불어 당선된 모든 작품에 대하여는 체험수기집을 제작해 국시원 홈페이지에 게재된다.국시원은 매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분야 기업 최고경영인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이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오는 23일부터 7월 16일까지 12주간 매주 수요일(19:00〜21:00) 서울 세종 호텔에서 ‘제 2기 의료기기산업 최고경영자(CEO) 교육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본 과정은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과 산학계, 학계, 정부기관 출신의 저명한 강사진으로 구성이 돼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의료기기산업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통해 의료기기산업 성장에 필요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의료기기산업 최고경영자(CEO) 교육과정’은 의료기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방향을 모색한다. 또 이를 위한 전략과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총 22개 주제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국내외 시장 ‧제도에 관한 최신 정보(허가‧보험‧유통, 투자, R&D 등)와 유관 정책 등에 대해 전문지식, 현장경험, 실무능력을 두루 겸비한 강사진의 전문적인 강의로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손숙미)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임신, 출산, 육아 정보를 실은 인터넷신문 창간(7월예정)에 따른 제호 공모전을 4월 13일까지 실시한다.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협회 홈페이지(www.ppfk.or.kr)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응모작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100만원), 가작 2명(각 20만원)을 선정돼 4월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인구협회 손숙미 회장은 “인구 관련 전문 기관으로써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임신, 출산, 육아에 도움이 되는 인터넷신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인터넷신문 제호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국내외 산업동향 분석과 기업 경영성, 현황 등을 분석한「2013년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식품) 분석 보고서」4종을 발간했다. 진흥원은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심도 있는 산업실태 분석 자료가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하여 매년 보건산업 분석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진흥원은 “이번 보고서는 보건산업별 정책·시장 주요이슈 분석과 생산·수출입 등 생산현황 분석, 주요 국가·기업별 글로벌 동향 분석 등 자세한 자료를 수록했다”며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김계정)은 지난달 31일부로 방사선종양학과 신환자 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4월 개설한 삼성창원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창원시에 개설 된 1호 방사선종양학과로 삼성서울병원의 시스템과 장비, 의료진을 도입했다. 이는 창원을 비롯한 경남도민들의 원정진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작년 4월 1일에 방사선종양학과를 개설하고 15일 첫 환자를 치료한 삼성창원병원은 만 11개월 보름만인 지난 달 31일 방사선치료 신환자 500명, 치료건수 1만1,151건을 돌파했다. 동일 조건의 병원으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시간 내에 많은 환자들을 치료했다는 평가다. 2011년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암 발생자 수 218,017명 중 22%인 50,957명이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 방사선 암 치료가 가능한 병원은 86개다. 환자수의 증가를 감안해 봐도 전국 방사선치료 대상 환자들의 약 1%에 가까운 환자들이 삼성창원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셈이다.지역 암 환자가 수도권으로 방사선 암 치료를 위해 원정진료를 갈 경우, 많게는 6주간(30회)의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비와 교통비, 숙박비, 식비를 포함해
을지대학교병원(원장 황인택)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서부지사는 8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을지홀에서 ‘건강지원서비스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만성질환자의 자가관리 중요성 인식과 지역사회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강좌는 ▲당뇨병 만성질환 자가관리 (내분비내과 이재민 교수) ▲고혈압 만성질환 자가관리 (심장내과 김원호 교수) ▲건강지원 서비스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건강부스와 금연 홍보 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혈압·혈당 측정과 금연상담을 해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이번 강좌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와 건강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의료시장에까지 불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병의원들의 생존전략이 다양해지고 있다.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365mc위밴드병원 6층 오렌지홀에서 ‘의료시장 불경기에 따른 매출 증진 전략’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는 병의원들에게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병의원 매출 증진의 대외적인 전략으로서 콜센터 운영과 관련한 매출 증진 전략과 병의원의 내부 전략으로서의 직원관리 노하우를 공유한다. 매출 난에 빠져있는 병의원들에게 돌파구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든와이즈 닥터스 대표 박기성의 병원 콜센터 운영을 통한 매출 20% 증대 방안과 맑은얼굴 참진한의원 이진혁 원장의 직원관리를 통한 매출 10% 올리기 등이 예정돼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정성후 병원장)은 지난 한달 동안 가장 친절한 사원에 주는 3월의 친절직원에 박민철(치주과) 전공의와 최지숙(흉부외과) 간호사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친절직원 선정은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근무향상을 위한 것으로 내․외부 고객이 뽑은 우수 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선정하고 있다. 3월의 친절직원 주인공인 박민철 전공의는 올해로 2년차로 밝고 긍정적인 태도와 적극적인 진료로 환자들의 추천을 받았다.박 전공의를 추천한 한 환자는 “진료예약시간보다 늦게 도착해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밝은 미소로 대해주셨다”며 “퇴근시간이 늦어지는데도 적극 치료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절주인공인 최지숙 간호사는 밝은 미소와 친절한 태도로 환자를 성심 성의껏 대하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간호사를 추천한 환자들은 “수술 전부터 수술에 관한 궁금한 점을 상담해 의사선생님과 대화하지 못한 부분까지 충분히 설명해 줬다”며 “수술 후에도 수시로 입원실을 오가며 정성껏 살펴 줬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정성후 병원장은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친절한 미소를 잃지 않는 두 분의 노력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근)은 3일 몽골 칸은행 바트자야 비지니스 개발담당 부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몽골칸은행은 몽골에 526개 지점을 갖고 있는 몽골 최대 규모의 은행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몽골 환자들이 칸은행 카드를 이용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주는 등 칸은행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현지사무소를 운영해 적극적으로 몽골 환자를 유치하고 있다. 특히 불임치료와 뇌, 심장, 암 치료에 있어 몽골 현지 환자들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다. 병원 측은 이번 협약으로 몽골 환자들이 현지사무소뿐 아니라 해당국가 카드 이용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의 고관절 수술법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배우기 위해 외국의료진들 방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이 3일 다국적 의료기기업체 짐머(Zimmer)사 후원으로 '아시아・태평양 고관절 수술 교육센터' 조인식과 제막식을 가졌다. 이어 '고관절 시범수술 및 토론회'도 열었다.고관절 수술 교육센터는 지난 2010년 화순전남대병원에 이어 국내에선 두 번째로 설립됐다. 이는 빛고을전남대병원의 고관절 의료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이날 제막식에는 짐머코리아 이상욱 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고관절 전문 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고관절 분야의 세계적 명의인 윤택림 원장 주관으로 3일 열린 '고관절 시범수술과 토론회'에는 중국・인도 교수와 의료진 10여명이 참석해 고관절 수술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았다.시범수술을 집도한 윤 원장은 '고관절 무혈성 괴사증을 치료하는 회전 절골술', '근육 보존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은 물론 직접 개발해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두 부위 최소 침습 수술'방법을 전수했다.‘두 부위 최소 침습 인공 고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C형 간염 혁신신약 후보물질 개발 연구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3일 선정됐다. 이는 만성 간질환 중 하나인 C형 간염 퇴치를 목표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선행연구로 도출한 선도화합물을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전임상 후보물질로 개발하는 것이다.한국파스퇴르연구소 케빈 피트(Kevin Pethe) 소장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한 정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수많은 만성 C형 간염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것이 바로 한국의 혁신적인 중개연구 사례”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만성적으로 감염돼 있다. 만성감염 환자들은 간경변 또는 간암 등의 만성 간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크다. 때문에 국제적인 보건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C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 등의 예방법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현재 C형 간염의 표준 치료법은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을 48주 간 병용 투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심각한 부작용을 동반한다. 또 유병율이 높은 제 1 유전자형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경우 그 치료 효과의 한계가 있다.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효소와 중합효소에 작용하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3일 병원 대강당에서 심정지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심폐소생술(CPR)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실천하는 환자 확인, 지켜지는 환자 안전'을 주제로 진행된 환자안전주간 행사의 일환이다.4월 1일부터 시작된 열린 이번 CPR경진대회는 예선을 거친 7개 팀이 참여했다. 대회 참가팀은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ACLS팀(전문 심폐소생술)과 보건, 행정직이 참여한 BLS팀(기본인명소생술)으로 구분됐다. 심사는 심폐소생술의 정확성과 팀워크, 상황극의 독창성과 완성도, 의학적 타당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10 minutes'라는 팀명으로 참가한 수술실, 마취준비실, 마취통증의학과 연합팀이 차지했다. 중환자실(ICU)의 '최강 I see you'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김세철 병원장은 "환자 안전과 심폐소생술 숙지는 의료인의 의무"라며 "명지병원은 경기 서북부지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위급, 응급 환자가 많은 만큼 앞으로도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환자안전주간 행사는 환자안전 관련 주제에 대한 포스터와 UCC공모전, 환자안전문화 설문조사, 개인 정보보호 행사 등을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지난 3일 병원 대강당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심폐소생술(CPR) 경진대회를 열었다.
윤태영 충북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가 남성 탈모치료제 ‘아보다트’의 탈모증 개선 효과에 대해 재조명했다.윤 교수는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임이석)가 주최한 제16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심포지엄에서 남성 탈모치료제 아보다트를 주제로 학술발표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탈모 치료의 권위자인 윤 교수는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2009년부터 남성 탈모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아보다트'의 탈모증 개선 효과를 조명해 주목을 받았다. 윤 교수는 "탈모가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하며, 젊은 나이일수록 그 정도는 더 심각하다"고 탈모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탈모는 여유를 갖고 성실하게 약물 치료를 받으면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다"며 "특히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중 2형을 더 잘 억제하는 제제인 아보다트는 남성형 탈모를 일으키는 두피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억제율도 약 51%로 높아 남성형 탈모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