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협이 장동익 의협회장의 사퇴와 소아과개명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공식 천명하고 향후 이를 위한 행동강령 강구에 나섰다.
특히 소개협은 앞으로 예정돼 있는 3차 국회 법안심사소위 때 4000여명의 회원들로부터 장 회장 퇴진을 위해 받은 서명을 국회에 전달하되, 장 회장 퇴진만을 위해 무조건 다른 과와 연대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는 23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 국화룸에서 개최된 제17차 정기총회에서 소아과 개명보류 등 의협 감사에서 밝혀진 일련의 의혹과 관련, 장동익 의협회장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오로지 자리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과 권모술수로 의사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소개협은 결의문을 통해 “적법하게 추진돼 당연히 국회를 통과했어야 할 소아청소년과로의 명칭변경이 장동익 의협회장의 망동으로 유보되고 있다”며 “직권남용
산모가 대기중 미세먼지나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등에 노출될 경우 저체중아 또는 조산아 출산을 초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발족한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 국민건강위원회(이하 국건위) 환경전문위원회에서 ‘대기오염과 건강’을 주제로 수행한 연구결과 밝혀졌다. 국건위 환경전문위 하은희 이화의대 교수가 환경부 지원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실내외 휘발성유기화합물질(VOCs)의 개인노출 농도가 증가할수록 조산 및 체중아 출산위험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아의 착상 및 태반형성이 일어나는 시기인 임신 1분기에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에 많이 노출된 임산부가 적게 노출된 임산부보다 임신 주수가 0.06주 감소했으며, 출생아의 체중은 13.6g 감소했다. VOCs 농도를 높이는 실내 환경요인으로는 가습기와 에어컨 사용의 영향이 컸으며, 실외에서는 건축연령이나 도로와의 거리 등이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산모 각 개인에게서 측정되는 요인으로는 간접흡연 노출시간, 자동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 등이 VOCs 농도를 높였다. 또한 이미 연구된 바
최근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항생제·스테로이드제·항정신성의약품 등 3개 약품군 처방시 처방전에 약품명과 함께 이를 한글로 표기토록 하는 법안을 두고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다. 의료계에서는 이미 현행 제도로도 충분히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고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는 감시기관 및 장치가 있는 만큼 굳이 이 법안을 제정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는 이 법안에 대해 전체회의를 앞두고 ‘제품군’이라는 표현이 적절치 않다는 이의제기에 따라 전체회의 상정이 유보됐으나, 제품군에 대한 명칭변경을 논의한 뒤 국정감사 이후 11월경 재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종근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약품에 대한 알권리는 이미 약국 복약지도를 통해 보장하고 있다”며 “이 법안이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제정되는 것이라면 구태여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약사의 복약지도는 의약분업을 실시할 때부터 처방에 대해 실시하도록 한 것이고 또한 국가에서도 급여로 지급되고 있다”며 “현행 제도로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법으로 의사를 속박하려고만 해서는 안된다”고
지난해 수가협상에서는 공단과 의약계 단체가 수가협상이 실시된 이래 최초로 상호 극적 타결이라는 성과를 이루면서 향후 협상에 있어서도 원만한 합의를 위한 전기를 마련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수가협상에서 극적타결이라는 금자탑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원가보상 차원의 본질적인 성과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의료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여전히 의료계에서는 정부의 규제완화, 수가현실화, 초·재진 진찰료 산정기준 개정 등 불합리한 각종 고시 철폐 등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지난 해 합의됐던 유형별(종별) 수가계약을 놓고 벌써부터 공단을 비롯한 가입자대표와 의약계 단체 등 공급자 대표간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가입자대표들은 유형별 수가계약을 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반면, 공급자대표들은 유형별 수가계약이 어렵다는 입장. 이에 따라 공단이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수가인하를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이번 협상도 순조롭지 않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계에서는 현행 건강보험체제가 정부, 가입자,
김종근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이 최근 회의를 통해 대개협이 ‘집행부가 회장 불신임안에 대한 임총을 수용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와전된 것이라며 부인했다. 특히 대개협은 현재 의협 감사보고서에 대한 개략적인 보고만 받은 데 따라 감사보고서를 입수한 뒤 자세히 검토해 본 후 향후 의협 임총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종근 회장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개협이 의협회장 불신임 안으로 임총을 개최하는 것에 대해 입장을 결정한 바 없다”며 “이는 일부의 의견개진이 와전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대개협은 이비인후과개원의협의회장이 의협 대의원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감사보고를 들은 것을 대략적으로 보고받았을 뿐”이라며 “감사보고서와 집행부의 입장을 정확히 듣지도 못한 상황에서 그것도 회장 불신임안에 대한 임총개최 여부에 대한 입장을 결정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못박았다. 그는 이어 “불신임에 대한 임총은 대의원 1/3이상이 되면 자연히 발의가 되는 것”이라며 “대개협 차원에서 임총개최 여부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느냐는 감사보고서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끝난 후의 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안성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엄종희),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 등 의약5단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구성된 요양기관정보화지원협의회는 공동 EDI 사업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의약5단체는 KT와의 VAN-EDI(진료비전자청구방식) 청구시스템 계약이 오는 10월 만료됨에 따라 지난 7월 5일 상호협력사업자 선정 입찰공고를 내고 새로운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2006년 9월 21일 최종회의에서 이와 같이 결정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가 오는 23일(토) 개최되는 정기총회를 통해 장 회장 퇴진운동을 공식 재천명하고 이를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소개협은 장동익 회장을 비롯한 의협 집행부에 대한 감사의 발단이 됐던 소아과 개명문제보다도 장 회장 퇴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퇴진운동은 ‘장 회장이 퇴진해야 소아과 개명도 가능하다’는 인식에 따라 소아과 뿐 아니라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범의료계적으로 확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소개협은 이날 총회에서 장 회장 퇴진운동을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협의회 회원들의 의지를 결집시키기 위해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향후 세부지침의 경우 총회 2부 순서에서 외부인사를 제외한 소아과측 인사들만 모여 심도깊게 논의한다는 계획이어서 어떤 방안이 제시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개협의 이 같은 방침은 일단 향후 ‘회장 불신임 안’에 대한 임총이 대의원 1/3의 발의로 성사된다 하더라도 전체 대의원 2/3이상 참석, 참석대의원 2/3이상 찬성해야 가결이 가능함에 따라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대한개원의협의회가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감사보고서에 따른 장동익 회장의 불신임과 관련, 집행부가 주장·해명하고 있는 내용의 사실여부를 떠나 정면으로 돌파해 나가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20일 열린 회의에서 감사보고서에 대한 개요를 보고 받고, 집행부와 감사단 양측에 대한 일방적인 불신은 지양해 중립적으로 판단하도록 하되, 장동익 회장에 대해서는 “불신임 임총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즉, 감사내용의 사실여부와 임총개최 여부 결정과정 등에 대한 논란에 맞서기 보다 직접 대의원들의 심판을 받는 것이 난국을 타개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윤해영 각과개원의협의회장은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감사보고서에 감사의 사적인 감정이 포함됐다는 의견과 회장 탄핵이 이뤄져야 한다는 두부류로 나눠졌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감사보고서나 집행부 의견의 사실여부를 떠나 장동익 회장이 ‘불신임’ 임총에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보고서 내용이 ‘불신임’ 사유가 되는지 안되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은 20일 오후 1시 병원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증클리닉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병원 1층 척추․관절센터 내에 문을 연 통증클리닉에서는 앞으로 두통에서부터 디스크, 퇴행성으로 인한 허리와 목의 통증, 오십견, 대상포진, 관절통, 암성 통증 등 다양한 종류의 통증 질환에 대해 약물치료, 신경차단법, 경막외전기자극법 등을 이용한 치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부작용 없이 안전한 통증치료를 위해 레이저광선치료기를 비롯, 전기자극치료기, 고주파열치료기, 경막외내시경치료기, 감시장비 등 최신 통증치료 장비를 갖췄다. 을지대학병원 통증클리닉 이청 교수는 “현재 국내 통증치료 기술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결코 뒤쳐지지 않을 최고 수준”이라며 “앞으로 통증으로 고생하는 지역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 교수는 대한통증학회 통증인정의이면서 대한통증학회 정보위원장, 대한통증학회 서울지회 지회장을 역임하고, 1994년 서울아산병원에서 통증클리닉을 개설해 연 1천2백여명 정도의 환자를 진료하는 등 현재 국내 통증치료 분야의 명의로 손꼽힌
아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소의영)이 지난 9월15일, 9월18일 각각 북경대학 제1병원(병원장 류유춘)과 남경시 제1병원(병원장 판화이닝)과 상호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상호협력 체결은 아주대학교병원 소의영 병원장, 민병현 세포치료센터장, 조준필 응급의료센터장, 배기수 대외협력담당 교수 일행이 북경대학과 남경시 병원을 직접 방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호협력 체결은 국가 보건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의료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의학연구, 교육, 진료 등에서 공동의 노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개발 *학술교육 및 공동연구 *단계적인 임상, 연구, 교육 프로그램 추진 *의료서비스 교환 및 이의 지원 등 진료, 연구, 교육 등에 있어 긴밀한 협력 및 지원체계를 갖도록 했다. 특히, 북경대학 제1병원과의 협약 체결 조인식에서는 아주대병원이 수원시가 WHO 안전한 도시로 지정받는 데 크게 기여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보유한 안전의료시스템 구축기술과 세포치료기술을 이용한 첨단의료 시술을 선보였다. 또한, 남경시 제1병원과는 세포치료제의 개발과 이의 산업화를 이루고 쌍방의 공동 발전과 우의를 목적으로 ‘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해월) 희귀난치성질환센터는 21일부터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질병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사이트 ‘Helpline’(http://helpline.cdc.go.kr)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Helpline’에서는 현재 국내 발생빈도가 높은 200여종 희귀난치성질환을 대상으로 질병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향후 1000여종 질환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질환별 전문병원 검색, 지역거점병원 이용정보, 국내 희귀난치성질환 통계자료와 함께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희귀난치성질환은 발생빈도가 적고 사회적 관심이 낮아 지금까지 환자나 가족이 정보를 얻고 싶어도 전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국내 유전학클리닉 사이트에서 일부 질환에 대한 질병정보를 제공하고는 있으나 그 수가 극히 제한적이었다. 희귀난치성질환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질환정보 뿐만 아니라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 및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온라인 상담을 통해 해결하고 향후 사회적 관
장동익 의협회장이 최근 전국 시도의사회장에 대한 지원금 지급 논란에 이어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갈비세트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송도 가미골’이라는 업체가 제작·판매한 것으로 보이는 20~30여만원 상당의 양념갈비세트가 의협 중앙대의원들의 자택에 보내지고 있다는 것. 특히 갈비세트의 발송인은 가명으로 추정되는 ‘심혜연’이라는 이름으로 돼 있으며, 포장을 개봉하게 되면 스티로폼 박스에 장동익 회장의 명함이 붙어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갈비세트를 받았다는 당사자들의 사례가 아름아름 전해지면서, 의료계 일각에서는 중앙대의원들에게 200세트 정도가 보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갈비세트 논란은 인터넷 게시판과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면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며, 이에 따라 갈비세트를 보낸 업체가 경기도의 한 목장으로 이 관계자는 장동익 회장과 지인관계에 있는 사람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갈비세트를 받았다는 한 관계자는 “돌려보냈지만 다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장 회장이 보낸 것으로, 보낸 업체는 장동익 회장과 잘
장동익 의협회장이 이원보 감사가 제기한 명예훼손 고소 이후 또다시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다. 7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임동권 회원은 19일 의협 플라자에 올린 ‘고소를 결심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그 동안 장 회장이 보여준 구시대적인 행태로는 현 시대정신을 따라 잡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커지는 의혹에 대한 저열한 대응방식과 끝없이 이어지는 거짓말은 회장으로서의 자질 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진정성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며 장동익 회장을 고소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임 회원은 장 회장을 고소하게 된 경위에 대해 “이번 고소는 감정적 또는 개인적으로 비난하거나 얄팍한 대중심리를 이용해 인민재판식으로 매장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다”고 분명히 하고 “다만 의협 회원으로서, 의사로서 자신이 속한 사회와 조직이 최소한 윤리적인 의무를 져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무를 다하려는 힘겨운 노력일 뿐”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한 집단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부정행위는 본질적으로 그 집단의 정치적, 사회적, 도덕적 수준을 반영하며 동시에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1억3000만원 횡령 및
의협 수시감사 보고서의 대회원 공개수위를 놓고 집행부와 대의원회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집행부가 ‘감사보고서가 전면 공개될 경우 장동익 회장을 포함한 당사자의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대의원회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집행부는 대의원의장 및 운영위원회가 ‘회장 불신임’에 대한 임총개최 찬반을 대의원들에게 묻기로 한 것을 두고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를 이미 밝힌 상황이어서, 이번 감사보고서를 표현만 완화해 완전히 공개키로 한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로서는 공개수위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집행부는 지난 운영위원회 직후 이번 감사보고서가 각 언론사 등에 유출되고 일부 시도의사회의 경우 감사보고서가 일부 혹은 전면 게재된 것으로 확인함에 따라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대의원회와의 마찰이 더욱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유희탁 대의원의장은 19일 “감사보고서 공개에 대해 집행부가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운영위의 직무수행도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하고 사회법에 우월할 수는 없지 않느냐는 것이 집행부의 입장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회장 불신임 안’에 대한 임총개최 여부를 대의원들에게 묻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의협 집행부가 법적대응을 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의협 집행부는 대의원들에게 보내는 감사보고서와 불신임안에 대한 임총개최 찬반을 묻는 서명용지를 대의원의장이나 운영위원회 명의로 하는 것을 문제삼는 것. 이에 따라 유희탁 대의원회 의장은 의협 고문변호사로부터 “회장 불신임안 상정을 위한 서명용지를 중앙대의원들에게 발송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받은 상태다. 특히 이에 대해 장동익 회장은 의장이나 운영위원회 명의로 ‘불신임 안건’에 대한 찬반을 묻는 서명용지가 발송되는 것 자체가 간접적인 선거운동이라는 입장이다. 장동익 의협회장은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운영위원회나 의장의 이름으로 대의원들에게 회장 불신임 안 임총개최에 대해 서명하라는 것은 간접적인 선거운동이나 다름없다”며 “이는 공정성과 객관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으며 의협 고문변호사가 제기한 것도 이 같은 성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장 회장은 ‘회장 불신임 안’에 대한 임총개최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