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제약업계의 약가인하 논의는 예상대로 큰 변화 없이 참석자들의 반대의사만 표출한 채 결론을 맺었다. 그러나 이번 워크숍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나뉜 모습이다.당초 예정보다 1시간가량 이른 10시께 마무리된 복지부-제약업계 통합 워크숍에서는 제약계의 건의사항과 토론을 듣는 자리로 끝을 맺었다. 이날 자리에서 제약업계는 전날 요구했던 핵심사항들의 요점을 재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제약사 간부는 “인하기준 2007년 이전으로 해달라는 것, 인하율 조정, 인하분 재고분 보상, 간접적인 인하부분 손실 감소, 외국약가 참조 등에 대한 건의를 이어갔다”며 “건의가 이뤄지는 자리였기 때문에 복지부의 답변은 없었다”고 전했다.전날과 마찬가지로 약가인하에 대한 복지부의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한 채 요구사항만 재차 전달한 것.그러나 복지부 측은 이번 워크숍을 긍정적으로 자평하는 분위기다. 제약업계 참석자들이 이번 워크숍에서 자신들이 들러리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음에도 결론적으로는 소통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혁신형 제약기업 등과 관련한 의견수렴에 있어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약가인하에 대해 이미 수차례 언급해온 요구 대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일괄 약가인하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태도는 요지부동이었다. 이에 대한 제약업계 반대 의사도 쉽게 굽힐 줄 몰랐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개최한 워크숍에서 복지부는 시종일관 원론적인 대답만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장 오는 20일쯤 고시 발표가 예정된 상황이라 기존 약가인하 방안은 큰 틀의 변화 없이 시행될 가능성이 우세해진 양상이다. 11일 경기도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개최된 ‘복지부-제약업계 통합 워크숍’에는 국내제약사 65곳, 다국적제약사 27곳과 관련기관들이 참석해 약가인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등재목록정비 끝나는 2014년부터 시행 요구국내제약사들은 약가인하의 규모가 가혹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다만, 약가인하를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가량 유예해준다면 힘들지만 받아들이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국내 상위제약사 개발기획팀장은 “기등재목록정비로 인한 데미지도 큰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기등재목록정비가 끝난 이후인 2014년으로 인하를 연기해 줘야 한다”고 요청했다.이 같은 주장의 배경에는 혁신형 기업 지원책 대신 약가인하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가
정부와 제약업계가 약가인하를 두고 대화를 시작하기 앞서 복지부 최희주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약업계의 그릇된 관행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먼저 그간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온 이면에 자리 잡은 제약사들의 잘못된 영업 관행 등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최 국장은 “정부입장에서 제약산업의 성장세를 보면 어떤 산업보다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며 “제약업계의 10년간 매출을 살펴보면 5조 2000억원에서 10년 후 14조 4000억원으로 성장속도가 빠르다. 유동자산증가율, 부채비율 등 여러 지표들을 봐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 같은 외형적 성장과는 달리 제약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릇된 영업 관행이 여전한 것이 그 증거라는 것.최 국장은 그 예로 시장형실거래가제와 최근 발생한 경희대사태를 꼽았다. 그는 “시장형실거래가만 봐도 1원 낙찰이 바로 들어왔다. 상식적인 수준으로 봐도 1원 낙찰이라는 것은 이해가 불가능하다”며 “경희대 사태에서도 한 과에 5억원씩 들어와 이를 나누는 과정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질책했다. 이어 그는 “바코드 전면 통용이 안 되는 산업은 제약
제약업계와 보건복지부는 11일~12일 경기도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 약가인하와 관련한 제약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제약사 65곳, 다국적제약사 27곳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 직원들이 11일 장애인 복지시설인 성모자애복지관에 장애인용 체육교재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은 킨볼과 넷볼 세트 등 총 240만원 상당의 체육용품으로, 성모자애복지관의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활동과 여가활동에 활용된다.일동제약 직원들은 2008년부터 매년 성모자애복지관에 건강식품, 생활용품, 교육기자재 등의 물품을 기증해 왔다.기증품은 일동제약 직원들이 지난 200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월급 0.1% 적립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하나제약(대표이사 전영실)은 10월 1일자로 종합병원 충, 호남 총괄팀장인 김승일 이사를 세미/로컬 본부장에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김승일 상무는 1991년 전남대학교를 졸업하고 1999년 입사한 뒤 현재까지 하나제약 영업부에 몸담아 왔다. 김 상무는 탁월한 영업능력을 인정받아 2008년 하나제약 이사로 승진했고 충, 호남지역 종합병원팀을 지휘해 왔다.
세계적으로 단 1개의 치료제 밖에 없는 헌터증후군의 새로운 치료제가 국내 품목허가 절차에 들어갔다. 녹십자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헌터증후군(Hunter’s Syndrome)은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뮤코다당증의 일종으로, 저신장, 운동성 저하, 지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질환이다. 치료비용이 가장 비싼 약품 중 하나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독점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단 1개의 치료제밖에 없어, 기존 치료제의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환자 치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녹십자 ‘헌터라제’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한 효소를 환자에게 주사해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인한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한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31명의 헌터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뇨를 통해 배출된 뮤코다당체가 약 30~40% 감소됐고, 6분 동안 걷는 거리의 증가율이 19%로 나타나 대조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이상약물반응 발생률에 있어서도 ‘헌터라제’는
유유제약과 한화제약은 독일의 호흡기 감염 치료제 ‘움카민’을 처방하는 전문의를 대상으로 효능을 재확인하고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양 회사가 공동판매하는 독일 슈바베사의 호흡기 감염 치료제 ‘움카민’의 국내외 처방의가 참석하는 전국 투어 심포지엄이 10~14일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된다.10일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인 문화식 교수를 좌장으로 고대 구로병원 심재정교수가 연자로 나서 호흡기 감염 치료제 움카민 시럽에 대해 처방의를 초청, 만성기침의 실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둘째 날은 부산에서 김윤성 교수가 ‘COPD와 만성기침의 치료’, 셋째 날은 대구에서 정치영교수가 ‘COPD와 만성기도 질환’, 넷째 날은 대전에서 정성수 교수가 ‘간질성 폐질환의 진단 접근’, 다섯째 날은 광주에서 임성철 교수가 ‘COPD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주제로 발표한다. 움카민 시럽은 독일 ‘슈바베’(Schwabe)사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라는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한 생약제제로서 항바이러스/면역증가 작용, 항박테리아, 거담작용의 3중작용으로 나타난다. 급·만성 호흡기 감염증, 특히
동국제약은 국내 주요 6개 국립공원에서 ‘제6회 마데카솔케어와 함께하는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동국제약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오는 15일 오전 중에 북한산(도봉산, 정릉, 구기동, 우이동, 구파발)과 내장산, 가야산, 계룡산, 지리산, 오대산 등 6개 전국 주요 국립공원에서 펼쳐진다. 이 날 동국제약의 전국 OTC(일반의약품)본부 임직원 100여명이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과 함께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안전수칙과 구급함 위치가 표기된 국립공원 지도 2만6000개를 등산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제약계 임상개발분야 전문가들이 약가인하로 인해 해외임상 등의 부문에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국제약협회 임상개발위원회(위원장 김정우)는 급격한 일괄 약가인하는 장기적이고 많은 비용이 투자될 수밖에 없는 신약개발에 기존과 같이 지속적인 투자를 하기란 어렵다는 주장이다. 위원회는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에 따르는 임상투자를 늘려야 하지만 투자 여력이 일시에 사라지는 충격으로 해외임상 등 R&D 여력의 손실이 크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와 일본의 전자, 자동차 산업의 성장기가 그랬듯이 국내 제약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시간동안 정부가 기다려 줘야 한다는 것.위원회는 “21세기의 가장 주목받는 산업인 신약개발, 바이오산업은 전자 및 자동차 등 몇몇 산업에 편중돼 발전한 우리나라의 전략적 포트폴리오산업을 보완하는 분야로서 반드시 육성돼야 한다”며 “같은 맥락에서 볼 때 급격한 약가인하는 제약산업 기반의 붕괴를 야기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을 스스로 파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임상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약가인하로 인해 신약개발 후보지역으로서 세계가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매력이 급감할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MBC에서 방영중인 시트콤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 편’에 출연중인 모델들과 함께 아로나민씨플러스의 새 광고촬영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일동제약은 아로나민씨플러스의 새로운 캠페인 ‘안티에이저’의 1탄으로, 하이킥의 유쾌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통해 아로나민씨플러스의 효과를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안티에이저란 아로나민씨플러스의 캠페인을 위한 신조어로, ‘나이보다 건강하게 살고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는 것.최근 뚝섬전망대에서 촬영을 마친 이번 광고에는 하이킥 출연진 중 윤계상, 이적, 박하선, 백진희, 줄리엔강이 등장해 첫 번째 안티에이저로 소개된다.광고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출연진들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콘셉트로 “피로하면 나이 들어 보인다”며 피로와 피부 관리를 위해 아로나민씨플러스를 복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씨플러스는 활성비타민B군에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E, 아연, 셀레늄 등을 보강한 제품으로, 아로나민이라는 파워브랜드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종합비타민시장의 블록버스터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새롭게 촬영된 광고는 후반작업을 거쳐 10월말 경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
약가인하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동아제약의 올해 매출액이 약 9195억원에 이를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는 전년도 8468억원 보다 약 9%가량 늘어난 수치다.10일 관련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3분기 매출액이 24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2011년 매출액은 9195억원, 영업이익은 1104억원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동아제약의 매출액 증가요인으로는 박카스 슈퍼판매, 다국적제약사와의 판매 제휴 등이 꼽히고 있다. 먼저, 박카스 슈퍼판매로 인해 3분기 매출이 약 15%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달성공장의 ‘박카스F’ 생산량 확대를 통해 내년에는 약 30%에 달하는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또 GSK, 바이엘과의 전략적 판매 제휴를 통해 일반의약품 사업부에서 약 500억원의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동아제약은 지난 8월 12일 바이엘코리아의 ‘아스피린 프로텍트’, ‘마이보라’, ‘미니보라’, ‘멜리안’, ‘트리퀼라’, ‘베로카’ 등 일반의약품 8개 제품에 대한 국내 영업 및 유통을 담당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달 9일에는 GSK의 ‘폴리덴트 정’, ‘폴리덴트 접착크림’, ‘센소다인’, ‘
동화약품(회장 윤도준)은 활명수의 ‘생명을 살리는 물’ 광고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남자편, 여자편 총 2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먼저, 여자편 광고에서는 과식을 해 숨을 가쁘게 몰아 쉬는 여자의 얼굴과 함께 ‘배불러 죽겠어’라는 자막이 뜬다. 그 후 ‘활~’이라는 사운드 이펙트와 함께 활명수를 마신 여자가 ‘아, 살겠다!’며 환하게 웃는 얼굴로 광고가 마무리 된다. 남자편 광고에서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과식을 해 조금이라도 체기를 없애보고자 뜀뛰기를 하는 남자가 ‘배불러 죽겠네’라는 자막과 함께 등장한다. 그 후, ‘활~’이라는 사운드 이펙트와 활명수를 마신 남자가 의자에 앉아 ‘아, 살겠다!’며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다. 이처럼 광고 속에서 ‘죽겠어’와 ‘살겠다’라는 카피가 대비되며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뜻을 가진 활명수의 제품 특성을 유머러스하게 드러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흔히 쓰는 말 중에 하나인 ‘죽겠다’와 ‘살겠다’라는 말에서 착안한 본 광고는 일상적인 소비자 언어와 ‘생명을 살리는 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활명수가 만나 제품의 본원적인 특징 보여주는 동시에 신선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일반약 슈퍼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데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독한 ‘2012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통해 이 대통령은 국민 편의를 위한 일반약 슈퍼판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정부는 의사 처방이 필요 없는 일반의약품은 슈퍼마켓에서도 살 수 있도록 약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개정이 완료되면 의약품 가격거품이 빠져 국민의 의료비 부담이 줄 뿐 아니라 심야나 공휴일에도 약 구입이 쉬워질 것”이라며 법안통과를 직접적으로 요구했다.그러나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여야를 막론한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일반약 슈퍼판매에 대한 부작용, 책임소지에 관해 지적하며 개정 추진을 반대하는 뜻을 보였다.특히 이 대통령의 슈퍼판매 발언 이후 복지부가 개정추진을 급격하게 서둘렀던 모습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던 만큼, 이번 발언이 당시처럼 국회에도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한편, 약사법 개정안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내달 21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정우신약 특수사업부 박호택 부사장의 장남 재홍군이 10월 23일 오후 2시 웨딩그랜덤 3층 데이지홀에서 이화중씨의 차녀 수정양과 화촉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