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과 혼합·접촉되지 않은 상태로 배출되는 ‘백신병’은 의료폐기물에 해당될까.또한 X-레이 촬영과정에서 발생된 액체류는 의료폐기물 인지 아닌지 알쏭달쏭하다.정답부터 말하면 백신병은 위해의료폐기물 중 생화학폐기물에 해당되며, X-레이 액체류는 폐수에 해당돼 의료폐기물이 아니다.올해부터 의료기관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폐기물관리법’이 시행에 들어갔지만 일선 의료기관에서 의료폐기물의 구분을 놓고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된다. 이에 의료폐기물은 무엇이며 폐기물중 의료폐기물로 해당되는 것과 해당 안되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의료폐기물이란 의료폐기물은 병·의원 등의 의료·진료·치료·검사행위 및 시험연구과정 등에서 발생되는 폐기물로 격리의료폐기물, 위해의료폐기물, 일반 의료폐기물로 나눠지며 위해의료폐기물은 다시 조직물류폐기물, 병리계폐기물, 손상성폐기물, 생물·화학폐기물, 혈액오염폐기물로 분류된다.수술시 발생한 신체의 일부와 진료·치료 등의 과정에서 인체 등에서 발생되는 분비물은 조직물류폐기물에 해당된다.항암제·화학치료제 등의 의약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수액세트 중 줄은 의료폐기물의 폐합성수지류, 주사바늘은 손상성폐기물로 분류해야 한다.
전공의 전형시험을 치룬 후 인턴들의 근무가 해이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전형시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인턴 근무성적을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원형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29일 대한병원협회에서 개최된 ‘전공의 전형제도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전공의 전형과 관련한 수련병원의 발전적 방향을 발표했다.그는 “전공의 전형시험 종결 후 정식 전문의 수련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약 3개월의 공백기간이 발생된다”며 “이 기간 동안 수련병원 내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과에 합격한 인턴은 비교적 근무태도가 양호하지만 불합격했거나 타 기관에 합격한 경우 근무태도가 성실치 못하다”고 지적했다.이에 전형시험 후 인턴 수련기간이 종료되는 2월까지 지속적으로 근무성적을 평가하면 해결될 것이라며 병협에서 일괄적 윈칙을 정해서 시행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시했다.이 교수는 아울러 “전형시험을 인턴시험을 치루기 전 1월 초에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특히 후기 전형시험의 경우 본인 혹은 대리인이 직접 병협에 접수토록 하고 있으나 이는 각 병원의 진료공백이라는 문제점을 만들고 있어 인터넷으로 접수케 하자”고 제안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30일 조선호텔에서 국가임상시험사업단·화이자·연세의료원(6개병원 콘소시움 대표)이 'PK/PD 모델링/시뮬레이션 교육센타’ 설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최원영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정부측 관계자와 화이자 글로벌 연구개발 임상약리연구 총책임자인 리차드 라롱드 박사와 임원, 교육센터를 운영할 각 병원 원장 및 임상시험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PK/PD 모델링/시뮬레이션 교육센터(센터장 연세의대 박경수)’는 주관기관인 연세대를 비롯해 서울대, 카톨릭대, 울산대, 인제대, 경북대 등 6개 대학병원에 각각 설치·공동 운영되며 화이자가 수련생에게 학비·인턴쉽·펠로우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모델링/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은 컴퓨터를 이용해 신약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프로그램으로 임상시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교육센터에 참여한 수련생들에게는 학위 취득까지의 학비·급여 뿐만 아니라 인턴쉽, 펠로우쉽 및 취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복지부는 이번 교육센터의 유치를 한국의 신약개발 중심국가 기반 구축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화이자 글로벌 연구개발 임상약리 연구 총책임자인
강북삼성병원이 지난 21일~25일까지 5일간 진행한 당뇨인을 위한 ‘제2회 무지개축제’가 성황리에 마쳤다. 당뇨병 예방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당뇨인의 발관리·요리조리교실·건강강좌·혈당측정·상담·저칼로리 음식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이번 무지개축제에는 1400명의 당뇨병환자 및 가족들이 참여해 당뇨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당뇨병을 잘 관리하고 있는 환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건강당뇨인 선발대회’에서는 22년째 당뇨합병증 없이 당뇨병을 잘 관리하고 있는 곽기선(남, 68)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대한병원협회는 29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의료폐기물관리 연수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서는 ▲개정 폐기물관리법령 ▲위반사례 및 중점지도 점검사항 ▲의료폐기물 적정관리(사례중심) ▲RFID 안내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공공연구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에 참을 수 없다며 전국 80개 국책연구기관 소속 직원 7000명으로 구성된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이하 노조)’이 들고 일어났다.노조는 정부가 일방적이고 졸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연구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에 반대하며 공공연구기관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즉각적인 중단 촉구와 강력한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 출범이후 공공부문의 시장화·사유화를 핵심으로 하는 사회공공성 말살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정부조직개편에 이어 ‘세출예산 10% 축소 정책’에 따른 공공부문 구조조정이 이미 시작됐다”고 했다.이어 “구체적 사유없는 기관장 강제사퇴, 과학기술계 출연(연)-대학 연계(통합) 추진 등 정부가 현장 과학기술인들의 의사에 반한 정책추진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국가기간산업 전반에 대한 사유화와 매각 방침이 수립되고 있다. 의료부문의 산업화정책과 민간보험 확대, 당연지정제 폐지 등 건강보험체계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지부의 경우 일방적인 통폐합설 유포와 추진에 대해 조합원은 물론 구성원 대다수의 반대의지를 모아 이미 투
국내연구진에 의해 천연자원으로부터 염증 치료물질이 개발됐다.노문철·김영국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천연물의약연구센터 박사팀은 식물 추출물로부터 염증 치료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천연자원(초두구, 호초)으로부터 sICAM-1과 LFA-1의 결합을 저해하는 활성물질을 탐색, 분리 정제된 활성물질들은 in vitro 저해실험에서 농도 의존적인 저해활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천연자원에서 분리한 활성물질을 실험동물에 10일간 투여한 결과 대조군과 비교해 포르말린유도 만성염증에 의한 발두께와 발부피의증가, 중족골 두께감소 및 염증세포침윤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최근 관절염, 골다공증, 천식, 건선 등과 같은 만성염증성 질환은 그 환자수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염증질환의 치료제로서 스테로이드 약물 또는 콕스(Coax)저해제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이 약물들은 장기 복용 시 부작용들이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활성물질들은 천연자원으로부터 분리했으며 부작용은 없으면서도 효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문철 박사는 “이번 성과는 세포접착인자인 ICAM-1과 LFA-1의 결합을 조절하는 활성물질을 개발해 염증 개선효과를
영남대학교병원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먼저 남구청에서 주최한 ‘제19회 대덕제’ 기간 중 5월2일~3일 양일간 오전 10시~오후 4시 영남이공대학 운동장에서 거행되는 ‘대덕제 건강플러스 페스티벌’에 의료봉사 및 건강검진 봉사기관으로 참여할 계획이다.순환기내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피부과, 진단검사의학과 교직원들이 이번 행사기간 동안 지역 독거노인·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심장 질환 검사, 아토피 등 무료진료를 펼친다.또한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안과, 치과, 진단검사의학과 교직원들을 비롯한 병원 YUMC 봉사단은 6일 오후 1시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해주는 의료봉사를 실시한다.7일에는 병원 1층 소아청소년과 외래 앞에서 ‘사랑의 핀 버튼 만들어주기’ 행사를 펼치고 8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왕래하는 고객들을 위해 어버이날 감사 ‘사랑의 핀 버튼 만들어주기’ 와 ‘효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도 마련했다.이 밖에도 14일 ‘택시기사님 건강의 날’ 의료봉사, 15일 스승의 날 감사 ‘로비 음악회’, 23일 ‘환우사랑 음악회’ 등을 진행한다.서재성 병원장은 “종합병원이 환자진료만 하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
보건복지가족부가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놨다.복지부는 “정부의 입장은 모든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의 당연지정제를 확고히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입장발표 배경은 최근 의료산업 활성화 논의와 관련해 국민건강보험의 훼손 우려 등 의료이용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그동안 건강보험의 당연지정제는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의료기관을 이용하더라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복지부는 “당연지정제를 완화할 경우 일부 고급의료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으나 의료이용이 계층간 차별화되고 국민의료비 상승 등의 부작용이 크므로 당연지정제를 유지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연세의대 김도영 교수(내과학)가 지난 4월23일~2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43회 유럽 간 연구회에서 ‘치료 받지 않은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중합효소(polymerase) 유전자의 다종성(quasispecies)’으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또 같은 대학 김승업 강사(내과학)도 ‘간세포암의 근치적 치료를 위해 간절제술을 받는 경우 수술 전에 시행한 간탄력도 검사의 수술 후 간부전 예측에 대한 유용성’을 발표해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이번 유럽간연구회 총회에는 한광협 교수(내과학)를 비롯한 세브란스병원 간암클리닉 소속 의료진이 참석해 연제발표 및 많은 해외 학자와 교류를 나눴다.
최윤백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최윤백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2차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에서 제7대 대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교수의 임기는 2008년 4월25일부터 향후 2년간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급여 절감대책으로 기존의 외래진료 초점에서 탈피해 올해는 입원진료에 대한 개선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의료급여는 생활이 어려운 국민에게 의료급여(진찰·검사, 치료 등)를 실시해 국민 건강을 보장해주는 제도로 대상자는 약 185만명이다.복지부는 외래진료비 증가율은 5.6%, 입원진료비 증가율은 14.7%에 달한다며 의료과소비를 줄이기 위해 개인별 입원일수 등에 대한 D/B를 구축, 사례관리 등과 연계해 불필요하게 장기 입원하고 있는 환자의 퇴원을 유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또한 필요시 요양시설 등에 입소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연계하는 등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급여 본인부담제 등 실시로 연간 2400억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발생됐다. 하지만 주로 외래진료에 초점을 두고 있어 올해에는 입원진료에 대해서도 개선하겠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구체적인 검토작업을 꾀할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의료급여 재정안정과 합리적인 제도운영을 위해 ▲수급자 선정·조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과도하게 의료이용을 하는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의료급여 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있는 시군구가 의료급여 재정관리에 관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립보건연구원장에 김형래(金亨來) 前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장을 임명했다.임기는 2008년 4월29일부터 2010년 4월28일까지이다.*김형래(金亨來)*1956년 6월 24일*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생화학 전공, 의학 석사, 의학 박사*1993년 2월~1994년 3월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선임연구원*1993년 9월~1995년 2월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전임강사*1995년 10월~1997년 2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학연구소 부소장*1995년 3월~현재 이화여대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2006년 3월~8월 이화여자대학교 BK21사업단 (이화글로발챌린지) 단장*2006년 6월~2008년 4월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센터장(고위공무원단)
영남대학교병원 전익찬 전공의는 최근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외과학회 제26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사고 전 기능수준이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 이란 제목의 논문이 포스터 부문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부가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제도 정비는 물론 국내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혀 주목된다.정부는 28일 대통령 주재 민관합동경제활성화회의에서 제1단계 ‘서비스 산업 선진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서비스 산업 선진화 방안은 총 93개 과제를 선정,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으로 특히 그동안 많은 규제가 있어왔던 의료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대책들을 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국내 의료기관 관련 규제완화정부는 지난해 제출한 의료법 전면 개정(안)을 최근 열린 17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최대한 처리토록 노력하고, 입법이 되지 않은 사항은 오는 6월 이후 신속한 재입법절차를 통해 의료기관 규제완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의료기관의 합병에 관한 법적 근거와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의료법인의 퇴출구조 마련 및 경영합리화를 유도하고 의료법인이 수행할 수 있는 부대사업 범위를 대통령령에 위임해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하되 보완장치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부대사업은 해외진출 관련 사업, 해외환자 유치 관련 사업, MSO(병원경영지원회사) 설립 등이 포함된다.또한 양·한방 복수면허자가 의원급 의료기관 개설시 면허범위 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