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지난 5월25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주관하는 ‘에이즈 바로알기’ 행사에 참석해 무료 혈액형 검사와 에이즈 익명검사를 진행했다. SCL은 이날 행사에서 약 170여명의 시민들에게 혈액형 및 에이즈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ABO혈액형과 Rh 혈액형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서울대병원이 로봇수술 시스템(다빈치)를 도입해 가동을 시작했다.지난 5월13일 갑상선 절제술을 시작으로 로봇수술을 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26일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로봇수술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로봇수술은 수술부위를 10배~15배로 확대한 3차원 입체영상으로 볼 수 있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신경이나 혈관 손상 등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의사의 자유로운 손목 관절 움직임을 로봇 팔이 그대로 재현함으로서 기존의 복강경 수술로는 불가능한 여러 수술이 가능하며, 컴퓨터 제어 시스템을 통해 손 떨림을 방지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서울대병원은 로봇을 이용해, (비뇨기과)전립선, 신장 절제술, (산부인과)자궁암, 난소암 수술, (흉부외과)판막수술, 폐암, 식도암 수술, 종격동종양 수술,(외과)위암 수술, 대장, 췌장, 간, 갑상선 절제술, 담도수술 등 매년 500례의 수술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심장초음파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재미의학자인 메이요 클리닉 순환기내과 오재건 교수가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공동센터장으로 임명받았다.오재건 교수의 심장혈관센터 공동센터장 임명은 지난 3월5일 삼성서울병원과 메이요 클리닉이 국제협력병원 구축 협약시 공표했던 사안중 가장 먼저 시행키로 한 ‘심장혈관 영상진단을 위한 심장혈관영상진단센터 개소를 포함한 양기관 심장혈관센터 상호교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것.이 프로젝트는 두 기관이 동시에 심장혈관영상진단센터(CVIC)와 심장혈관센터를 오교수 중심으로 진료, 교육, 연구를 같이 발전시킨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내년 초 전모를 드러낼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영상진단센터(CVIC)는 심장초음파와 MRI, CT 등 영상검사장비를 한 공간에 구축하고 다양한 심장혈관 영상진단기술의 컨버전스(융합)를 통해 심장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한편, 오교수는 1952년 대전의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대전중, 경기고를 졸업한 뒤 부친의 미국 이주에 따라 1971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 입학해 생화학을 전공한 뒤 1979년 펜실베니아주립의대를 졸업했다. 이후 메이요 클리닉에서 전공의 과정중
보건복지부가 최근 2007년도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86개소에 대한 의료기관평가 결과를 발표했으나 유명무실한 평가란 지적과 더불어 공정성에 대한 강한 의혹이 제기되는 등 잡음이 가시질 않고 있다.‘유명무실’이라는 비난이 나오게 된 배경은 86개 대상 의료기관중 무려 35개 기관이 진료 및 운영체계 등 의료서비스 영역 15개 부문에서 모두 ‘A'를 받아 평가가 너무 긍정적(?)으로 치우치지 않았는가 하는 의구심이다.또 하나는 임상질평가(중환자실·폐렴·수술감염 예방적 항생제 사용)와 관련, 10개 기관만 모두 우수(A)한 것으로만 공개하고 평가대상 기관에 대한 순위를 공개하지 않아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해 “평가결과를 공개 안 할 바에는 도대체 평가를 왜 했느냐”는 당연한 물음에 직면한 것. 특히 보건노조에서는 임상질평가에서 ‘모성 및 신생아’ 항목도 포함해 공표하기로 했으나 메이저 병원의 반발과 이의제기로 평가결과가 막판에 뒤집어 졌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순위를 공개할 경우 국민들이 의료인의 질 수준이 높고 낮음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음은 물론 아직 시범평가의 성격이라고 순위공개 불가의
보건복지가족부는 ‘병원평가순위가 막판에 뒤집어 졌다’라는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모 언론에서는 ‘병원평가순위 막판 뒤집기 의혹’이라는 내용으로 복지부가 의료기관 평가결과를 내놓으면서 임상질지표의 병원간 순위가 발표직전 크게 뒤바꼈다고 보도했다.지방병원들이 대거 탈락하고 수도권 메이저 병원들이 자리를 대신했다는 것.특히 19일자 복지부 문건에는 마산삼성병원(99.5점), 광주기독병원(99.4점) 등이 10대 우수병원이었으나, 임상질지표 평가항목이 발표직전 4개에서 3개로 갑자기 축소되면서 마산삼성병원 등 5개병원이 제외되고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복지부는 이 문건은 21일 의료기관평가위원회개최를 위해 19일 작성된 심의안건(의료기관 평가결과) 초안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즉 의료기관평가는 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평가결과 공표방안이 결정되는 데 이를 심의하기 위한 ‘안건’이었다는 설명이다.이 문건에는 의료기관별로 임상질지표 4개 부문(폐렴, 수술감염 예방적 항생제, 중환자실, 모성 및 신생아)의 점수를 평균한 것으로 점수가 높은 10대 병원의 명단과 평균점수가 포함돼 있다.21일 의료기관 평가결과를 심의하기
우리나라 국민의 공공의료비 지출 비중은 늘어난 반면 가계본인부담 지출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가족부는 OECD에 매년 제출하는 ‘2006 국민의료비 추계’ 잠정 결과를 분석·발표했다.2006년도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지출 중 공공부문에 의한 지출 비중은 55.1%로 전년도 53.1%보다 2%p 증가했다.하지만 의료비 중 가계본인부담 지출 비중은 2005년 38.5%에서 2006년 36.9%로 감소했고 2000년 50%대 이하로 줄어든 후, 2006년까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006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료비 지출은 112만8000원으로 전년의 100민7000원에 비해 12% 상승했다.또한 2006년도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지출 수준은 GDP대비 6.4%로 2005년 6%에 비해 0.4%p 증가했으며 2006년 우리나라 국민의료비 지출액은 54조5000억원으로 2000년 26조5000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공공재원의 의약품비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국민의료비 중 공공재원 의약품비의 비중은 2006년도 13.6%로 전년도 13.2%보다 0.4%p 증가해 1990년 이후 2006년까지 지속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은 26일 원주 옷 사업단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개교 30주년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옻을 이용한 친환경 소재의 개발과정', '옻칠을 이용한 건축자재의 개발', '연세대학교 원주 옻 사업단의 예비연구 결과 발표' 등을 주제로 원주의대 교수 및 외부연자 7명의 발표가 있었다.참석자들은 옻의 상품화와 피부노화와 항염 및 항균작용, 내분비작용, 내분비 치료, 면역증강 등 의학적 이용가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대 원주의과대학에서는 오는 5월30일 원주의과대학 개교30주년과 제63회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어린이 구강건강 체험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원주의대 치위생학과 학생들과 원주시 보건소 공중보건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이 진행할 예정이며 원주시 소재 8개 유치원생 1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원주의대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어린이들에게 구강건강에 관한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기로로와 함께 튼튼이를 만들어요'라는 제목의 구강보건연극을 비롯, 건치아동선발대회, 치과진료실 체험방 등이 펼쳐진다.
오정명 학교법인 경희학원 명예 이사장이 26일 오전0시 5분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오명예 이사장은 학교법인 경희학원 설립자인 조영식 박사의 부인이다.고 오정명 여사는 평양이 고향으로, 일본 동경 나까노구 호리고시고등학교 가정과를 졸업했으며, 중국 문화학원 명예철학박사 학위, 호쿠리쿠대학 명예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사회 활동은 1961년 재단법인 고황재단 이사, 1963년 재단법인 고황재단 이사장, 1965년 동양의과대학 행림학원 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별세하기 전까지 사단법인 서울오페라단 이사, 재단법인 국제밝은사회재단 이사,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로 활동했다.장례는 학교법인 경희학원 학원장으로 치러지며, 빈소 및 분향소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3층 대회의실, 광릉캠퍼스 모의국무회의실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5월30일 오전 9시며,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선영이다. 유족으로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인원 경희대학교 총장 등 2남과 조여원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장, 조미연 등 2녀, 사위 독고윤 아주대 경영학부 교수, 구자명 LS니꼬동제련 대표이사 부회장이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혜택을 주기 위해 동참하는 성형봉사가 전국적으로 6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이번 봉사활동은 대한성형외과학회에서 주관하고,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에서 주최하며 대한의사협회에서 후원하는 행사다.무료시술을 받는 대상은 전국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극빈층을 대상으로 화상 후 안면변형과 화상 반흔이 있는 18세 이하 청소년과 아동 및 전 연령층의 일차성 구순열과 구개열, 손발 기형을 가진 선천성 기형 환자들이다. 단, 무료진료 신청 시 거주지역 구청장의 저소득층임을 증명하는 추천서를 지참해야 한다. 이들은 이번 무료진료사업에 동참을 신청한 대학병원을 비롯한 병·의원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김용하 교수(대한성형외과학회 대구경북지회 이사장, 영남대학교병원 성형외과)는 “2005년부터 3년째 무료시술사업을 시행중”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금까지 대상 환자 범위가 극히 한정적이어서 올해부터는 전국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극빈층 중 선천성 기형인 일차성 구순열이나 구개열을 가진 자, 손발 기형, 18세 이하의 기능 장애가 있는 화상환자로 범위를 확대했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동서협진과 류재환 교수가 제3대 대한 동서의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류교수는 향후 의료법 개정과 학회활동에 주력하고 양·한방 치료 우수성 및 한의학 발전에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양·한방 치료 센터를 개설해 기반을 조성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대한동서의학회는 동서의학협회(가칭) 사단법인을 개설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약사 관련 민원 편의를 위해 2004년 10월1일~2008년 2월29일까지 복지부에 제기된 민원과 이에 대한 회신을 종합해 정리한 ‘약사(藥事) 관련 민원 질의 회신집’을 발간했다.이 회신집은 지난 2004년 12월 발간한 회신집에 이은 두 번째로 그 동안 약사관련 법령이 여러번 개정됨에 따라 변화된 내용들을 현행법령 체계내에서 새롭게 해석한 내용들을 수록했다.수록 범위는 약사법,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의료기기법 및 화장품법과 관련된 민원과 이에 대한 총 274건의 복지부 회신 내용이다.복지부는 이번에 발간한 회신집을 통해 약사 관련 법령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일반국민은 물론, 제약업계 관계자 및 관련 공무원 등에게도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회신집은 복지부 홈페이지(http://www.mw.go.kr)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세의료원이 용인시 동백지구 지역 내 부지 2만여평 약 23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무상으로 기증받았다.정홍희 (주)로드랜드 대표이사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산 100-5번지 부지 6만9542㎡(2만1036평)를 3차 의료기관의 부재로 큰 불편을 겪는 지역민을 위해 선뜻 내놓은 것.연세의료원은 이 곳에 2014년까지 질병예방교육과 의학연구소 기능을 갖춘 10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기관을 건립해 , 세브란스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을 잇는 의료 삼각 축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이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한 의료기관평가에서 2회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명지병원은 복지부가 발표한 2007년도 의료기관평가 결과 의료서비스 영역 15개부문 모두 'A'평가를 받아 지난 2005년 실시된 제1기 의료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회 연속 상위 기관에 등극했다.병원측은 이번 평가 결과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공격적인 경영을 선언, 진료시스템 확충과 조직개편 등을 단행,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2회 연속 우수 기관 선정을 계기로 부인암센터와 미용성형센터 등 2개의 전문진료센터를 증설하고 알코올중독클리닉 등의 새로운 특수 클리닉 신설 및 정비, 치료방사선실 신설 등 진료의 전문화를 추구하기 위한 효율적인 진료시스템을 갖추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명지병원은 진료프로세스 개선 및 진료 차별화 전략 수립에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조정실 산하에 의료기획팀을 신설 하는 등 관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우선 부인암센터는 지난해 3월 김재욱 병원장 취임 때부터 추진돼온 것으로 산부인과와 비뇨기과, 외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치료방사선과 등이 총체적
영남대학교병원은 5월28일(수) 오후 3시30분 병원 1층 대강당에서 ‘CS 올림픽’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병원 내 현장 CS 의식을 고취시켜 CS를 본격 실천함으로써 ‘고객만족으로 신뢰 받는 영남 최고의 의료원’이란 비전을 조기 달성하기 위한 것.영남대는 지난 4월 한 달간 각 부서로부터 활동내역을 응모받았다. 응모내역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년 동안 각 부서에서 추진하거나 실천했던 CS 활동으로 응모대상 CS 활동 범위는 각 부서마다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온 내부 고객만족 향상활동, 외부 고객만족 향상활동, 고객 불만이나 절차 개선활동, 고객응대 태도 변화활동 등이다.본선에는 CS 위원회 예선심사를 거쳐 총 7개 팀(약제부조제팀, 52병동, 71병동, 성형외과 외래, 62병동, 입원팀, 영상의학과지원팀)이 진출해 있고, 올림픽 당일 열띤 경연을 통해 금상, 은상, 동상, 스마일 상 각각 한 팀씩 메달을 수여하게 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여러 교직원들이 현장에서 노력을 기울여온 CS에 대한 귀한 결실을 구성원들 모두가 함께 공유해 올바른 CS 문화를 정착시키고, 고객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