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이 대학원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전혜숙 의원 대표발의)’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전격 상정돼 관심을 모은다. 개정안은 국립중앙의료원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고등교육법’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총장으로 해 공공의료대학원 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복지위 수석전문위원실의 검토보고 및 입법배경을 살펴보면, 공공의료의 역할과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정부의 정책이나 제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나 이를 수행할 전문인력과 교육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국가의 공공의료를 전담하는 기관에서 응급의료·감염병 관리·만성질환 등에 관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함으로써 실제 공공의료 정책과 접목된 현장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개정안은 공공의료기관 등에 근무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대학원대학을 국립중앙의료원에 설립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국립중앙의료원이 국회에 제시한 ‘공공보건의료전문대학원 운영 계획(안)’은 설립을 추진하는 공공보건의료전문대학원은 학부과정이 없는 석·박사 학위과정으로 학생 정원은 70명(입학정원 30명), 교수요원은
의계열 대학에 대해 평가인증을 의무토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박은수 의원 대표발의)’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된 가운데 정부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관심을 모은다.개정안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및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국가시험의 응시 자격으로 ‘국가 인정 평가기구의 인증을 획득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원을 졸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즉 의료인 국가시험의 응시자격을 ‘국가 인정 평가기구의 인증을 획득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자로 제한함으로써 모든 의과 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이 평가 또는 인증에 참여하도록 해 의과대학 또는 의학전문대학원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적정 수준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양질의 소양과 능력을 갖춘 의료인을 배출하려는 취지다.이와 관련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모두 의료인 교육기관의 질 관리를 통해 의료교육 및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려는 법안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먼저 교육기관의 인증여부와 소속 학생의 면허취득 자격요건을 연계하는 것은 귀책사유가 없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는 것으로 인증을 받지 않은 책임은 교육운영을 부실하게 한 교육기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면허취소요건으로 의료인의 성범죄를 추가하고 면허 재교부를 영구 금지토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김춘진 의원 대표발의)’이 상정돼 관심을 모았다.개정안은 의료인이 의료행위 중 환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사회적으로 비난가능성이 큰 행위이기 때문에 형벌 이외에도 사회방위 필요성에 따라 같은 직종에 종사할 수 없도록 제재를 가하고 있다.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형법 및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성범죄를 저지른 자는 엄중히 처벌받고 있기 때문에 이와 별도로 의료인의 면허에 대한 행정처분을 받도록 는 것에 대해선 깊은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즉 전문자격사가 본인의 직업을 이용해 범죄행위를 한 경우에 적용되는 다른 직종에 대한 재와 비교해 그 형평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고, 의료인단체의 자율기능을 통해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는 것.한편, 복지위 수석전문위원실은 이 개정안에 대한 검토보고에서 의료인이 지위를 이용해 의료행위 중 저항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저지른 성범죄의 경우 다른 전문자격사가 본인의 직업을 이용해 범죄행위를 한 경우와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는
국립암센터는 ‘암정복 미래 전략(Next Frontier Against Cancer)'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1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원 10주년 기념 제5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현안보고 전체회의에서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허용’등의 현안을 중심으로 국민들과 장애인 등의 소외계층을 위한 보건복지부 정책 및 제도의 개선을 주문했다.정의원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이 아닌 곳에서는 사지 못하는 의약품 중에서 사실상 부작용이 없는 제품은 중앙약심위에서 ‘의약외품’으로 분류해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또 약사법 개정이 필요한 ‘자유판매의약품’ 중 오·남용으로 인한 약화사고의 가능성이 없거나 극히 낮은 것들은 것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 약사법 개정을 통해 약국 외 판매 허용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복지부가 추진하는 전문병원 지정 제도와 관련, 일부 병원들이 과거에 전문병원 지정 관련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것을 악용해 시범사업 기간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고 홍보하는 것을 지적하며 주무부처인 복지부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한편, 장애인정책과 관련해 헌법상 국제법규는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발휘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UN 장애인권리협약이 국내에 발효된 지 2년 반이 지나도
“가정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 방안에 대해 오락가락 한 적 없다”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진장관은 “그동안 국민 불편과 안전성을 따져서 현행법 체계에서 가능한 방법을 고민해 왔다. 공공장소를 포함하는 특수장소 확대와 약사 관리하에 편의점에서의 판매 등을 검토했으나 근본적으로 해결방안이 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전제했다.즉 현행법상 어려움에 따라 다소시간이 걸리더라도 정공법 즉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의약품 재분류를 통해 장관 고시를 할 수 있는 것은 고시를 개정을 꾀하고 약사법 개정이 필요한 것은 정부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것.하지만 이과정이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약사회에서 제안한 당번약국 확대방안을 받아들인 것이며 기존 방침이 바뀐 적은 없다고 항변했다.진장관은 “일반약 약국 외 판매방안에 대한 복지부 발표시 소극적으로 비춰지고 충분하게 설명이 안 된 점은 인정하나 청와대의 지시로 기존 계획이 엎치락뒤치락 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가정상비약인 소화제, 해열진통제, 종합감기약 중 액상·생약 소화제는 의약외품으로 분류해 장관고시개정이 가능하나 해열제·감기약은 약사법
보건복지부는 선택진료의사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종합병원의 필수진료과목에 대한 비선택진료의사 배치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공포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단, 제도개선에 따른 의료기관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선택진료의사 자격요건 강화와 관련된 사항은 2012년 10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선택진료제는 환자가 병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를 선택해 진료를 신청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에 바뀌게 될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선택진료의 수준 제고를 통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선택진료의사의 자격요건을 기존 ‘대학병원의 조교수 이상인 의사 등’에서 ‘전문의 자격인정을 받은 후 5년이 경과한 대학병원·대학부속 한방병원·대학부속 치과병원의 조교수 이상인 의사 등’으로 강화했다.치과의 경우에는 전문의제도 시행시기 등을 고려하여 ‘면허취득 후 10년이 경과한 조교수 이상인 치과의사’도 포함되도록 별도의 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환자의 실질적인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경우 복지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필수진료과목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법 개정안 등 78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현안보고를 받았다.
건강관리서비스법 6월 임시국회 상임위 상정이 끝내 무산됐다.보건복지부는 ‘건강관리서비스법(변웅전 의원 대표발의, 2010년 5월)’에 대해 야당·시민단체들이 제기한 우려사항들을 중심으로 수정·보완한 ‘국민건강관리서비스법(손숙미 의원 대표발의)’을 대안책으로 이번 국회에서 상임위 상정을 적극 추진했으나 수포로 돌아간 것.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건강관리서비스법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서비스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지만 법을 발의해도 상정조차 되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개탄했다.이와 관련 주승용 의원(민주당 복지위 간사)은 “건강관리서비스법과 관련해 민주당에서 워크숍에서 심도 깊은 논의를 한 바 있고 결론적으로 이 법이 국회에서 의결된다면 의료민영화를 가속화 시키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기에 상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에 대한 건강관리를 공공의료기관에서 더 신경을 써야 함에도 이 법이 통과될 경우 민간의료기관에게 책임을 전가하게 될 것이며 빈익빈 부익부가 발생함에 따라 우선적으로 비급여 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반면 신상진 의원(한나라당 복지위 간사)은 “건강관리서비스법
탄력붕대나 거즈를 비롯해 인조뼈나 인대 등 치료재료를 일부 요양기관에서 실제 구입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청구해 지급받은 사실이 적발됐다. 또한 일회용 의료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재사용한 후 요양급여 비용을 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이 확인됐다.13일 최경희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의 ‘치료재료 거래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318곳의 의료기관이 18억원치를 이 같은 방법으로 부당청구했다.병의원 73곳은 2009년 1년 동안 저가의 Pacemaker(인공심박조율기)를 실제 사용한 후 수입이 중단된 고가제품으로 대체청구해 9억3400만원을 부당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양기관 6곳은 2010년 탄력붕대나 거즈까지 이용해 실제 구입가보다 높은 보험등재상한금액으로 2300만원을 부당청구했으며, 27곳은 일회용 치료재료인 카테터 등 중재적시술용군을 재사용해 4억3700만원을 청구했다. 이외에도 인조뼈, 인대, 동종반월판 등 인체조직에 사용하는 치료재료를 사용한 후 보험상한금액이 높은 유사 등재품목으로 보험급여를 청구하거나 보험등재 결정신청 진행 중인 품목을 기(旣)등재품목으로 청구한 병의원 158곳에서 3억5000만원도 부당청구한 것으로
현행 국민건강보험제도 내에서 외래·입원진료·의약품 지출 비중을 OECD 회원국 평균 수준으로 낮출 경우 연간 18조9000억여원의 보험재정이 절감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최영희 의원(민주당)은 OECD 회원국 평균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는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료를 받은 횟수(이하 외래진료), 환자 1인당 평균재원일수(이하 입원일수) 및 국민의료비 중 의약품지출 비중을 OECD 회원국 평균 수준으로 낮출 경우 절감되는 의료비 규모를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외래진료의 경우 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13건, OECD 회원국 평균은 7.6건으로 우리가 71% 높았다. 입원일수의 경우도 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16.7일로 OECD 회원국 평균 9.8일에 비해 70% 높다. 외래진료 및 입원일수를 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출 경우 절감할 수 있는 규모를 각각 추계한 결과 2010년 기준으로 외래진료는 약 6조1542억원, 입원일수는 2010년 기준으로 약 7조2,753억원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추계됐다. 또한 'OECD Heaith Data 2010'에 따르면, 국민의료비 중 의약품지출비율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3일~1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미국 인허가 컨설팅 전문기관인 RHI 전문가를 초청해 워크숍과 일대일 컨설팅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Health Technology)산업 북미시장 진출 특화전략인 ‘콜럼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미국 HT산업의 인허가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해 미국시장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인허가, 마케팅에 대한 최신정보 수집 및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RHI는 인허가 관련 비영리 단체로 미국제네릭의약품협회(GPHA), 미국바이오협회(BI0) 등 30여개의 회원사와 100여명의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의약품 규제 국제조화기구 및 라틴아메리카 조화기구 등의 옵서버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성을 갖춘 컨설팅 기관이다. 13일 전체워크숍에서는 미국 내 전임상 및 임상시험 전략, 인허가 전략, cGMP 및 생산품질관리, 보건전문 인력양성 및 관리인력 교육, 미국시장진출 비즈니스 모델 및 전략 수립 등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14일 일대일 전문컨설팅은 북미시장 진출기업을 대상으로 RHI에서 초청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컨설팅이 이어질 예정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추진중인 선택의원제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대정부 투쟁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선택의원제가 2000년 의약분업제도에 이어 국민의 건강권과 선택권을 침탈하는 또 하나의 악제도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의협은 최근 제15차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통해 국민의 진료 선택권을 제한하는 잘못된 의료제도 도입 저지 및 개선을 위한 ‘전국 의사대표자 결의대회’를 오는 22일 종로 탑골공원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전국 시도의사회장들은 회의에서 “국민의 의료기관 이용 선택권을 제한하는 비민주적 제도인 선택의원제가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강행될 위기에 처했다. 국민의 건강과 선택권을 무참히 짓밟는 정부의 선택의원제 추진에 개탄하며, 국민건강을 수호해야 할 의사들이 반드시 저지해내자”고 결의한 것. 22일 열릴 결의대회는 당초 잘못된 의약분업에 대항했던 ‘의권쟁취투쟁위(의쟁투)’ 활동 11주년 기념행사에 겸해 계획하고 있었으나, 사안의 심각성 및 중요성을 고려해 국민 선택권 제한 철폐 투쟁에 우선 역량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선택의원제가 국민건강에 치명적 위협이 되고 1차의료 체계를 뿌리째 흔들어놓을 제2의 의약분업으로 비화되지 않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은 6월 11일 오전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중증외상환자 살릴 수 있다'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글로벌 포럼 2011'에 참석,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