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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 머크 세로노(사장 김영주)와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은 21일 다발성경화증 환자 지원을 위한 ‘자애(自愛)로운 환자지원’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다발성경화증으로 치료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아 환자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치료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자애(自愛)로운 공모전’을 실시하고, 수상자로 선정된 환자에게 연간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 머크 세로노 김영주 사장은 “사회적 인지도가 낮은 희귀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다발성경화증환자들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다발성경화증 환자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기 치료가 필요한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질환으로 말미암은 고통을 경감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발성경화증은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에서 발생하는 만성 신경면역계 질환이다. 감각 이상, 시각장애, 운동장애뿐만 아니라 그로 인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1일 터키 제약사인 압디이브라힘사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인 ‘이지에프 외용액’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압디이브라힘사는 이지에프의 터키 현지 공급 및 유통권을 확보하게 됐다. 압디이브라힘사와는 지난 2월 조혈제 ‘에포시스’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수출계약이다. 압디이브라힘사는 2015년 말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2016년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며, 5년간 약 3100만달러 규모의 판매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글로벌전략팀 전승호 부장은 “국내 바이오신약 1호인 이지에프가 러시아, CIS, 아시아, 중동을 넘어 유럽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터키까지 세계 20여개국 진출이 가시화됐다”며 “해외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시장에서 이지에프의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에프는 세계최초로 인체의 상처치유물질인 EGF를 의약품화해 성공한 국내 바이오신약 1호다. 유전공학적으로 개발된 대장균이 인체내의 EGF 생성과정과 동일하게 EGF를 세포 외로 분비하면서 활성화하도록 하는 혁신적인 신기술로 개발됐으며 지난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압디이브라힘사는 터키 내 1위 제약사로 연간 매출규모가 약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강순심)가 오는 2018년 간호인력 개편 시행을 확신하며 이를 대비해 올해 보수교육 이수 회원을 대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간무협은 22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의료전문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간무협은 지난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올해를 의료선진국형 간호인력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15일에는 협회 내 사이버연수원을 오픈했다.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보수교육 이수로 현재의 간호조무사를 대부분 1급 실무간호인력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한다는 게 간무협이 회원들의 보수교육 이수를 적극 홍보하는 이유다.특히 간무협은 보수교육 이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국 6만여 곳의 보건의료기관 및 장기요양기관의 기관장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보수교육 홍보 리플렛’을 제작해 우편발송 했다고 강조했다.간무협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사이버연수원에서는 보수교육 신청과 회비·교육비 납부부터, 온라인 영상강의 과목선택과 수강까지 ‘원스톱서비스’가 이뤄진다. 또 ‘현장교육참여신청서’, ‘회비·교육비영수증’, ‘보수교육이수증’도 회원이 직접 출력할 수 있고 회원이 신청한 현장교육 일자, 보수교육 이수여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오
오는 20일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맞는 성년의 날이다. 성년의 날은 만 20세가 되는 성년들에게 사회인으로서의 책무,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정해진 법정기념일이다. 오는 7월부터 민법상 성년 기준 나이가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개정되면서 올해는 1993년생과 1994년생이 모두 성년의 날 대상이 된다. 성년의 날을 맞아 어떤 선물을 받고 싶은지 물어보는 설문 결과 30%가 넘는 응답자가 손목시계를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는 상품권, 가방, 정장, 구두 등이 그 뒤를 이었다고 한다. 손목시계를 받고 싶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던 것에 대해, 이제 성년으로서 책임감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성년이 된 자녀를 둔 부모님 입장에서는 장성해 곧 내 품을 떠날 자녀들에게 무엇보다 건강을 선물하고 싶을 것이다. 특히 성년은 법적으로 성적 자유가 허용되는 시기인 만큼, 성적 책임 또한 일깨워주는 의미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또한 의미있는 선물로 추천될 만하다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밝혔다. 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성년의 날 기념 선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실용적인 선택이기도 하다. 성적 접촉에 따라 전파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은 성
우리나라 국민의 전체 장내기생충 감염 추정 양성자 수가 약 130만명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8차 조사(2012년) 결과 장내기생충 감염 추정 양성자 수는 약 13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그중 어패류매개성 기생충은 간흡충 93만2540명(1.86%), 요코가와흡충 12만8799명(0.26%), 참굴큰입흡충 1만790명(0.02%)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토양매개성 기생충은 편충 20만4908명(0.41%)과 회충(1만5757명)이였다.지역별 장내기생충 양성률을 보면 한국의 남부지역에 편중해 집중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북이 8.54%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전남 7.56%, 경남 6.98%, 광주 5.86% 순이었다. 반면 강원도(0.09%)와 제주도(0.28%)는 가장 낮은 양성률을 보였다.도시와 농촌간의 발생비율은 농촌(4.29%)이 도시(2.22%)에 비해 2배 가까이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는 인천(0.41%)이 가장 낮았고, 서울(0.85%), 부산(1.75%), 대구(1.89%), 대전(2.66%), 울산(3.65%), 광주(5.86%) 순이었다.도에서는 강원(0.09%), 제주(0.28%), 충
이벤트 메시지 하단 “공유하기” 클릭하여 메시지공유 회원 중 1명 추첨 뉴아이패드(32GB)증정총 5주 동안 매주 10명 선발해 산양유아식 등 다양한 아기전용 식품 제공산양분유 대표기업 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가 6월 20일까지 일동후디스 산양분유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foodisgoat) 방문자를 대상으로 ‘좋아요’를 눌러 팬이 된 회원분들에게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 응모하기 위해선, 일동후디스의 페이스북을 방문해 ‘좋아요’를 눌러 팬이 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사은품 제공하고, 이벤트 메시지 하단 “공유하기” 클릭하여 메시지공유 회원 중 1명 추첨 뉴아이패드(32GB)증정한다. 또한, 일동후디스는 매주 금요일 10명은 당첨자를 발표하여 총 5주 동안 매주 10명의 당첨자를 선발해, 매주 다른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은품으로는 ▲후디스 아기밀냠냠 (3개 세트) ▲후디스 오메가3 두유 (16입) ▲후디스 네이처w (28포) ▲초유밀플러스(100포) ▲산양유아식 (800g 2캔)이 제공된다.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 법인개원 제19주년 기념식이 지난 20일 오후 5시,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센터 9층 강당에서 진행됐다.행사는 ▲국민의례 ▲연혁보고 ▲포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대수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법인으로 전환되고 19년이 지난 지금 부산대병원은 전국 8위 상급종합병원, 전국 국립대병원 중 병상규모 1위라는 내실과 외형을 두루 갖춘 존경받는 병원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이 모든 성과는 임직원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과 노력이 없었다면 결코 달성할 수 없었던 놀라운 기록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임직원이 단합하고 소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갑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부산대병원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4명(단체)에게 표창 및 상금을 수여했으며 참석자 대상으로 노트북,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걸고 행운권을 추첨하는 시간도 가졌다. 포상수상내역*피부과 김문범 교수 - 전국최초 모즈현미경도식수술 1000례 달성*소화기내과 허정 교수 - 우두 바이러스를 활용한 간암치료제 연구 *아미봉사단 김윤진 교수 - 의료봉사 20년, 무료진료 800회 달성*양산병원 간이식센터 주종우 교수 - 영남
진주의료원에 입원했던 환자들이 의사나 도청공무원에 의해 강제퇴원을 당했거나 퇴원 이후 제대로된 의료시설 이용을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의원실과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 이하 보건노조)는 진주의료원 퇴원환자 실태 면담조사 결과 및 총력투쟁 계획을 21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실과 보건노조는 지난 2월말 경상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결정 이후 많은 국회의원들과 노조․시민사회가 다양한 정상화 방안을 제시했지만 경상남도가 여전히 폐원수순만 진행할 뿐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4월 30일(화)부터 5월 7일(금)까지 8일간 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국회의원과 보건의료노조가 정백근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진주의료원 페업방침 발표 이후 퇴원환자 실태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한 것이다.조사는 치료가 끝나 정상적으로 퇴원한 환자와 사망 또는 면담을 거부한 20여명 환자를 제외한 42명 환자에 대해 면담방식으로 이루어졌다.조사 결과, 진주의료원 폐업을 강행하기 위해 퇴원·전원 과정에서 압박과 종용이 실제로 광범위하게 존재했고, 전원을
국내 연구진이 카레를 이용한 획기적인 유방암 예방법을 제시해 국내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카레의 주성분 커큐민을 유관에 직접 주입하는 것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암 예방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유방클리닉) 전용순 교수는 카레의 노란색을 나타내는 주성분 ‘커큐민’을 유방 내에 직접 투입해 유방암을 예방하는 새로운 방법을 4월 26~27일 개최된 제29차 한국유방암학회에서 발표했다. 전 교수는 ‘유방암 동물실험 모델에서 나노커큐민 유관내 주입을 통한 유방암 예방법-유방암 고위험군에 대한 화학예방법으로서의 의미’ 발표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커큐민 및 나노커큐민(커큐민을 체내 흡수 및 분포가 쉬운 나노입자로 만든 형태)의 유관 내 주입이 유방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실험은 발암물질 주사를 주입해 유방암 발생을 유도한 실험쥐를 대조군, 커큐민을 먹인 쥐(경구투여군), 커큐민 유관내 투여군, 나노커큐민 유관내 투여군 등 총 4군으로 나누어 관찰했는데 그 결과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대조군 실험쥐와 비교해 커큐민을 먹이거나 유관 투입한 쥐의 유방암 발생 빈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9개국 의약품 안전관리 당국자들을 초청해 오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참가국은 에티오피아, 세네갈, 가나, 이집트, 케냐, 나이지리아, 카메룬, 우간다, 알제리 등이다.이번 연수는 식약처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대외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식약처는 이번 연수가 의약품 안전관리에 특화된 공적개발 원조사업이라는 의의가 있으며, 참가국들의 의약품 안전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약물감시, 마약관리 등 관심 있는 분야와 분야별 현안에 대해 우리나라의 선진 제도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의약품 연구개발 및 품목허가 개요 ▲허가 심사 체계 및 합성의약품의 이해 ▲제조·유통 및 사후관리 ▲안전 정보 관리시스템의 이해 등이다. 특히, 이번에는 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자세한 안내를 위해 20여개의 전문 강의뿐 아니라 의약품 제조소, 시험기관, 연구소, 의약품안전관리원 등 8개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식약처는 이번 연수를 통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사례로 평가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글로벌 로드로 뻗어 가는 한국 기업’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을 휠라코리아, 성주D&D, EXR과 함께 글로벌 확장에 성공한 기업 으로 소개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업계 최고 수준인 매출의 약 15%를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북경한미약품 등 R&D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신약 개발로 글로벌 확장 성과를 속속 일구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제현정 연구위원은 “한국기업의 세계화 지수는 경제나 수출규모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한미약품의 오픈 글로벌 R&D 사례에서 보듯 독자적 성과를 거두기 힘든 부분에서 사고를 과감히 전환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항암신약, 바이오신약, 복합신약 등 분야에서 20여 종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GSK, 사노피, MSD 등 세계적인 제약회사들과의 R&D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필러시장의 타깃층은 점차 확대되는 동시에 어려지고 있다. 이제는 20대부터 60대까지 대도시 주변 여성 고객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제품이 필러시장에서 생존을 좌우할 것이다”국내 제약사들이 ‘여심(女心)잡기’에 나섰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에 한계를 느낀 제약업계가 의료기기 분야인 필러제품을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점찍으며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이전처럼 해외시장에서 검증된 제품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최근에는 자체개발 필러제품을 선보이면서 피부과,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사실상 마케팅 전쟁에 돌입한 양상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필러시장은 600~7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갈더마, 엘러간, 멀츠 등 피부과 영역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다국적사가 시장의 60~70%를 점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제약사들 가운데는 JW중외제약, 동국제약, LG생명과학, 한독약품, 휴온스 등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점유율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들이 필러시장을 매력적으로 여기는 이유는 무엇보다 높은 성장가능성과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이다.특히 미용분야에서 여성고객층의 구매력이 커지는 만큼 업
전쟁·신종전염병 등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정부의 필수의약품 비축제도를 부활하는 내용이 법안이 발의됐다.김한표 의원(거제시, 새누리당)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필수의약품을 정부·의약품의 소유자 및 제약업체가 전국의 국공립병원·지역보건소에 분산 비축하도록 의무화하는 ‘비상대비자원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0일 대표 발의했다. 국가비상사태의 경우 필수의약품을 전국의 국공립병원·보건소 등에 분산 비축하는 등 의약안보를 강화하는 법안이다. 현재 전국의 의료기관이나 지역 보건소에서는 비상사태에 대비한 의약품을 비축하지 아니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각 제약회사로부터 의약품을 동원하여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정부는 지난 2006년 예산상의 이유로 정부의 필수의약품 비축제도를 동원제도로 전환했으나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에 제대로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발생했을 때도 필요한 치료제의 1/10수준인 100만 명분밖에는 확보하지 못했었으며, 대다수의 대형병원들은 수액을 하루정도의 수요량만 보유하고 있어 전쟁 등의 물류마비가 발생하면 외곽지에 위치에 제약사 공장에서의 수송이 거의
1993년 졸업한 이들은 올해 졸업 20주년을 맞아 지난 18~19일 모교와 나주 중흥파크리조트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전국 각지에서 의업에 종사하고 있는 100여명의 졸업생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모교 명예교수들과 의과대학 학장, 의대 동창회장, 전남대학교병원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보직교수들이 자리를 함께해 축하해주었다. 졸업생들은 은사님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학창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하며 틈틈이 모은 3억1,600만원의 전남대 의대 발전기금도 기증했다. 특히 해외에 있는 졸업생들도 모금에 적극 동참해 모교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발전기금을 전달받은 이삼용 학장은 “대학의 연구와 교육을 위해 써달라는 하나하나의 정성이 참으로 고맙다. 졸업생들의 열정과 헌신은 전남대 의대가 세계 최고의 의과대학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시연, 이승연, 장미인애 등 여자 연예인들에게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된 담당 의사가 재판에서 여배우들에게 약물에 대한 의존 증상은 없었다며 검찰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연예인들에게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불법투약해 준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 된 의사 안 모씨(46)가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자 연예인들의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안 씨는 검찰에서 했던 진술을 번복하며 허위진술을 한 이유에 대해 진료 기록을 없애 증거인멸죄로 처벌을 받을까 두려웠고 연예인들이 의존성을 보였다고 주장해 조금이라도 처벌을 줄이기 위해서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재판에서 안 씨는 이승연 씨의 매니저의 부탁을 받고 연예인들의 진료 기록을 파기한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안 씨가 지난해 10월 매니저의 부탁을 받고 연예인 일부의 진료 기록을 파기했다고 밝혔다. 또 안씨가 압수수색 당시에는 진료기록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허위 진술했다고 덧붙였다.이 씨의 지인인 안 씨도 진료기록을 파기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 씨와 친분이 두터워 연예인과 구설수에 오를까봐 걱정이 됐고 병원운영에도 문제가 생길까 봐 이 사실을 속였다고 밝힌 것으로
지난 7일 소천한 을지재단 故 범석 박영하 박사의 유가족들이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고인의 전 재산을 재단에 기부했다. 을지대학교 박준영 총장을 비롯한 유가족들은 의학발전과 인재양성에 매진해 온 선친 박영하 박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주택을 포함한 모든 재산 168억을학원과 병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기부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20억원이 쓰이고 학원과 병원에 기부돼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박준영 총장은 고인이 “생전에도 개인 재산 207억원을 학교법인 및 장학재단에 기부해 의료발전과 후학양성에 힘쓰셨다”며 “자신의 신념을 위해 아낌없이 모든 것을 바치신 선친을 생각해 남기신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향년 87세로 소천한 을지재단 설립자 故 범석 박영하(朴永夏) 박사는 평생을 의료․교육계에 투신했다. 소규모의 병원으로 시작해 굴지의 의료-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킨 보건의료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손꼽히며 특히 그는 개인 재산인 병원을 모두 법인화로 전환시키는 등 의료의 공익화에 앞장 서 왔다고 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 국가암관리사업본부에서 국내최초로 암생존자 관리를 위한 개론서를 발간했다.국내 암환자 5년 생존율은 최근 64.1%에 달하며, 지난 2011년 1월 1일 기준 생존하고 있는 암유병자는 총 96만654명이다.현재도 그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내년이면 ‘암생존자 백만 명 시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암은 불치의 병이 아닌 만성질환처럼 관리가 필요한 병으로, 암 이외 다른 질환이나 건강생활습관 관리 및 사회정신적 지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국립암센터는 이러한 상황인데도 우리나라에 암생존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지침서가 없이, 단편적인 지식들만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국내 최초로 암생존자 및 암 경험자들이 당면하는 문제들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집대성해 ‘근거중심의 암생존자 관리’를 발간한 것이다. ‘근거중심의 암생존자 관리’는 올해로 3차년인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의 성과물로, 지금까지 발표된 국내외 임상 및 연구 결과들에 근거해 암생존자들의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피로, 통증, 대인관계의 어려움, 직장 및 가
한방병원에 대한 인증제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김건상, 이하 인증원)은 한방병원도 인증제 도입을 위한 기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전국의 4개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인증기준안의 현장 적용 가능성 및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시범조사를 실시하게 된다.기존 인증조사위원과 한의사 및 한방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사팀이 현장을 방문해 4개소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인증원은 그간 한방병원 및 유관기관 사전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문가 TF팀 및 기준개발팀을 운영하며 현장방문, 자문단 구성,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인증기준 및 조사방법안을 개발했다.김건상 원장은 “시범조사 이후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 인증원 내 기준조정위원회 및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7월 중 최종 인증기준을 확정하고 이를 공표할 예정”이라며 “도입 취지와 기준을 안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2011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우선적으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백성길 이하 중병협)에서 전국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간호사 인력 구인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중병협은 20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간호 인력난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전국 중소병원의 의견을 취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오는 2018년을 목표로 현재의 간호 및 간호보조 인력을 간호사, 1급 실무간호사, 2급 실무간호사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중소병원계는 간호관리료 차등제로 대형병원으로 간호인력이 쏠리고 있고 상대적으로 간호사 처우에 있어 열악한 중소병원의 특성상 간호사 인력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정부에서 향후 5년간의 제도개선에 대한 대안이 없어 설문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현행 간호등급제에 따라 간호사 인력이 부족한 중소병원은 감산조치를 받게 된다. 이에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은 지난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7등급 감산조치를 개선할 것을 지적했다.백성길 회장은 “전국 중소병원은 간호사를 채용할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라 채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며, “대도시 대형병원으로의 쏠림현상과 규제에 따른 극심한 급여상승, 직업관의 변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밝히며 금번 설문조사 시행의 취지를 설명하고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찬섭 교수가 식도암 환자에게 삽입하는 스텐트(인공관)과 삽입기(내시경 겸자공, biopsy channel)를 개발했다.식도암 스텐트는 암으로 협착된 식도에 음식물이 넘어갈 수 있는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번에 개발한 스텐트는 막부착형 자가팽창성 식도 스텐트(TTS; Through-The-Scope)로 식도 부위에 넣으면 스스로 팽창하면서 직경 24mm까지 늘어난다. 또 스텐트 골격 위를 덮는 막이 부착돼 있어 암이 골격 사이로 침투하지 못하게 했으며, 특히 새롭게 개발한 삽입기(내시경 겸자공, biopsy channel)는 직경 3.5mm로 기존에 쓰던 삽입기(7.92mm)에 비해 가늘어 시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그동안은 삽입기가 굵은 탓에 스텐트의 위치를 확인하고 스텐트의 팽창을 관찰할 때 X-ray를 투시 하에 내시경을 여러번 넣어 과정이 복잡하고 환자의 불편함이 컸다.심찬섭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스텐트는 가는 삽입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내시경을 여러번 넣을 필요가 없다”며 “환자의 고통과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스텐트와 삽입기는 현재 동물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