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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정형근 공단 이사장 후임으로 7명의 지원자 중 3명이 서류검사에서 통과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에 따르면 공단 임원추천위원회가 13일 서류전형에서 김종대 전 복지부 실장, 정화원 전 한나라당 의원, 조동회 전 공단 감사를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공단 사보노조측에서는 김종대 전 복지부 실장이 서류전형에 통과한 것과 관련해 반발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사보노조측은 14일 '공단 수장으로 가장 부적격 인물의 서류심사 통과, 임원추천위원회는 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인가? '라는 성명을 통해 임원추천위원회를 맹비난했다.사보노조는 "13일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전형에서 이사장 공모자 7명 중 3명을 통과시켰다"며 "그 3명 중에 김종대 전 복지부 기획실장이 포함된 것에 커다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김종대 씨가 공단 수장으로 올 그 어떤 자격도, 명분도 없음을 누차 밝혔다"며 "그는 복지부, 청와대에 몸담고 있는 곳마다 통합공단을 막으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김종대 전 복지부 실장이 아직까지도 공단을 분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보노조에 따르면 김종대 씨는
“임신 중 애완동물을 키우면 아이가 알레르기질환이 생기기 쉽다?” “아이를 시골 할머니 집에서 지내게 했더니 천식,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좋아진 것 같다?” 알레르기와 관련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봄 직한 말이다. 과연 정말일까? 맞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다.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채 흔하게 입에 오르내리는 이런 말들을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소아와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 발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정확한 원인을 아직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의학계에서는 그동안 알레르기질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쉽게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너무 깨끗해서 알레르기가 생긴다’는 논리도 나오고 있다. 도시가 발달해 서구화된 삶을 살면서 미생물이나 감염에 대한 노출이 감소하면서 면역력을 형성하지 못해 알레르기질환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7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마음홀에서 ‘한국과 핀란드의 주요 질환에 대한 분자역학’을 주제로 열린 ‘제2회 한림-오울루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소연 교수가 ‘한국의 알레르기질환 유병률 : 위생가설과 시골 생활 형태’ 주제 발표한 내
최근 외국에서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이 폐동맥고혈압 사례의 원인으로 지목돼 라벨개정 등 조치됨에 따라 사용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미 FDA에서 백혈병치료제 '다사티닙'제제의 부작용에 따른 라벨 개정을 완료함에 따라 국내에도 안전성서한을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제조업체인 BMS사의 국제약물감시 데이터베이스를 검토한 결과, 우심도자술로 확증된 12건의 폐동맥고혈압 사례의 원인이 해당 제제로 의심됨에 따른 것이다. FDA에 따르면 다사티닙 제제의 폐동맥고혈압 위험에 대한 경고 및 주의 항에 추가하는 등 라벨 개정을 지난달 7일자로 완료했다.이에 따라 해당 제제로 치료하기 전이나 치료 중간에 환자의 기저 심폐질환 증상 및 징후 여부를 평가할 것을 의료전문가에게 권고했다. 또 확진시 해당제제 사용을 영구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국내에는 한국BMS제약의 '스프라이셀정20밀리그램' 등 1개 업체, 4품목이 허가돼 있다. 허가사항에는 '임상연구에서 보고된 이상반응' 등의 내용이 반영돼 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병원장 백남선) 부인암센터 문혜성 교수가 세계 학회에서 로봇을 이용한 동양 여성의 거대 자궁근종 절제술 시행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12일 이대여성암전문병원에 따르면 문혜성 교수는 지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차 유럽 부인과내시경학회에서 로봇수술이 힘든 키가 작고 마른 체형의 동양 여성에서 시행된 거대 자궁근종 절제술 시행 사례 및 노하우에 관해 발표했다.로봇 수술이 도입된 이후 많은 수술을 집도한 문혜성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타병원에서 시행 불가라고 판정 받은 고난이도 사례의 경우에도 수술을 집도, 성공적으로 끝난 사례도 함께 보고했다.기존에 동양 여성의 경우 유럽 여성과 비교해 키가 작고 마른 체형으로 인해 로봇 수술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실제로 10Cm 이상의 거대 근종을 가진 미혼 여성에서 자궁근종 절제술을 시행할 때는 근육층 봉합이 중요한 데 기존의 내시경 수술로는 정교한 다중 봉합이 어려운 상황에서 개복술을 원치 않는 경우 로봇 수술이 적합하다.하지만 단신에 체구가 작은 동양 여성의 경우 로봇기계 설치 자체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는 것이 문혜성 교수의 설명이다.문 교수는 이러한 어려움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최근 국내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궤양성대장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리플릿을 마련해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리플릿의 주요내용은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과 원인 및 관련 질병에 대해 정보 제공 ▲대표적인 궤양성대장염 치료제에 대한 특징 및 부작용 등이다.특히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바코드 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해 들려줄 수 있는 ‘음성변환용코드’를 동시 도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질환 및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한편, 궤양성대장염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서, 최근 20년 사이에 발병률이 약 9배 증가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오는 20일 오후 7시부터 병원 중앙관(본관) 4층 동교홀에서 ‘2011 동작구·관악구의사회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동작구·관악구의사회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강좌는 ▲축사(김성덕 의료원장) ▲답사(동작구의사회 안승준 회장/관악구의사회 김숙희 회장) ▲갑상선질환(내분비내과 조보연 교수) ▲감염성질환과 항생제(감염내과 최성호 교수) ▲최신항암치료(혈액종양내과 박은경 교수) ▲부인과 영역에서의 로봇수술(산부인과 한승수 교수) ▲상호협력·건의사항 등의 프로그램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강좌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4점이 부여된다.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중앙대학교병원 진료협력팀(02-6299-2218~9)으로 연락하면 된다.
미네소타 대학의 영양 역학 전문가 멀소(Jaakko Murso) 박사 연구진은 영양실조가 없는 나이 든 건강한 여성들이 종합비타민 등 비타민 보충제를 매일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심혈관 질환이나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증가된다고 학술지(the Journal of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Oct. 10, 2011)에 발표해 주목된다. 이전 연구에서 비타민 보충제의 가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적 있으나, 이번 영양학자의 조사 발표는 놀라운 일이며 자세히 조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20세 이상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비타민을 복용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이 종합비타민을 복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연간 비타민 및 보충제 매출은 20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아이오와 여성 보건연구 자료를 이용하여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와 사망률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평균 61.6세 연성 38,772명을 대상으로 질의 조사했다. 1986년, 1997년과 2004년에 각기 질의 응답을 받은 결과, 15개 비타민 보충제 연구 중 7개가 총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그 결과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종합비타민,
박 지 욱제주시 박지욱신경과의원 신경과 전문의 <메디컬 오디세이> 저자한미수필문학상 수상 (2006년, 2007년) 인슐린 독살 사건 영화 <뷰티풀 마인드>에는 조현병(Sc- hizophrenia)1) 치료를 위해 인슐린 쇼크(혼수) 요법(Insulin Shock(Coma) The- rapy)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인슐린 쇼크 요법이란 인슐린을 환자에게 주사하여 혼수상태에 빠뜨렸다 깨워 정신병 증상을 호전시키던 옛 치료법이다. 1927년에 고안되어 전기 경련 요법(Electrical Convulsive Therapy)이 나올 때까지 40년간 정신의학계에서 널리 사용하였다. 하지만 영화에서 묘사된 치료법을 보면 혼수상태에서 경련을 일으키는 환자들의 모습이 너무 끔찍해 저러다가 사람 잡을 수도 있겠다 싶을 지경이다. 혹시 인슐린을 반복 주사하거나 과량 주사하여 죽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혼수상태로 응급실에 실려오는 환자들 중 인슐린 주사 때문에 저혈당 쇼크(hypoglycemic shock)에 빠진 환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통
일괄 약가인하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태도는 요지부동이었다. 이에 대한 제약업계 반대 의사도 쉽게 굽힐 줄 몰랐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개최한 워크숍에서 복지부는 시종일관 원론적인 대답만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장 오는 20일쯤 고시 발표가 예정된 상황이라 기존 약가인하 방안은 큰 틀의 변화 없이 시행될 가능성이 우세해진 양상이다. 11일 경기도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개최된 ‘복지부-제약업계 통합 워크숍’에는 국내제약사 65곳, 다국적제약사 27곳과 관련기관들이 참석해 약가인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등재목록정비 끝나는 2014년부터 시행 요구국내제약사들은 약가인하의 규모가 가혹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다만, 약가인하를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가량 유예해준다면 힘들지만 받아들이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국내 상위제약사 개발기획팀장은 “기등재목록정비로 인한 데미지도 큰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기등재목록정비가 끝난 이후인 2014년으로 인하를 연기해 줘야 한다”고 요청했다.이 같은 주장의 배경에는 혁신형 기업 지원책 대신 약가인하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가
제약계 임상개발분야 전문가들이 약가인하로 인해 해외임상 등의 부문에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국제약협회 임상개발위원회(위원장 김정우)는 급격한 일괄 약가인하는 장기적이고 많은 비용이 투자될 수밖에 없는 신약개발에 기존과 같이 지속적인 투자를 하기란 어렵다는 주장이다. 위원회는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에 따르는 임상투자를 늘려야 하지만 투자 여력이 일시에 사라지는 충격으로 해외임상 등 R&D 여력의 손실이 크다”고 설명했다.우리나라와 일본의 전자, 자동차 산업의 성장기가 그랬듯이 국내 제약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시간동안 정부가 기다려 줘야 한다는 것.위원회는 “21세기의 가장 주목받는 산업인 신약개발, 바이오산업은 전자 및 자동차 등 몇몇 산업에 편중돼 발전한 우리나라의 전략적 포트폴리오산업을 보완하는 분야로서 반드시 육성돼야 한다”며 “같은 맥락에서 볼 때 급격한 약가인하는 제약산업 기반의 붕괴를 야기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을 스스로 파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임상개발위원회에 따르면 약가인하로 인해 신약개발 후보지역으로서 세계가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매력이 급감할
대한간학회(회장 이창돈/이사장 유병철)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20일 ‘간의 날’의 맞아 오는 28일까지 간 건강을 위한 전국 규모의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전국의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개강좌 및 무료 검진’을 필두로 ‘간염∙간질환 예방 만화 및 포스터 공모전’, ‘학군단 대상 A형간염 예방 교육’, 대한치과감염학회와의 교육 캠페인 등이 새롭게 마련되어 대중에게 더욱 가까이 간 건강의 중요성을 전할 예정이다. 올해 12주년을 맞는 ‘간의 날’은 대한간학회가 매년 주관하는 대국민 건강 캠페인으로, 대한간학회는 본 캠페인을 통해 간 질환 및 간 건강을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올 해에는 국내 간 질환 연구의 대부이자 선구자인 서울대학교 의대 김정룡 명예 교수가 그 간의 노고와 성과를 인정 받아 국민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여 받아 간의 날 행사에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국민훈장 중에서 무궁화장은 정치·경제·교육·학술·분야 등에서 국민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을 치하하는 의미로 수여되는 최고의 훈장으로, 그 간 대한간학회의 공익적 노력은 물론 간 질환 치료 및 연구에 매진한 김정룡 명예교수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
FDA가 곧 바이오 의약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및 제조에 관련한 지침을 공포한다는 소문에 전세계 제약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머크 바이오벤처(Merck VioVenture)의 카마크(Michael Kamarck)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FDA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지침을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회사 측은 어떤 경우에도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에 자신감을 갖고 있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크 제약회사는 2008년 바이오벤처를 설립해 앞으로의 바이오 제네릭사업 개발의 목표를 세웠다. 와이어스 전문 경영인이었던 카마크 씨는 화이자가 와이어스를 인수한 직후인 2009년 12월 머크로 옮겼다. 카마크 씨는 오바마 대통령의 보건의료 프로그램의 일부로 생물 의약품 비용 경쟁혁신 법안이 통과되고 2개월 후 머크로 옮겼다고 전하며, 이 법안 통과를 기술제휴를 통한 바이오시밀러 사업 전개 신호로 받아드렸다고 밝혔다. 바이오텍 의약품은 분자가 복잡하여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완전히 동일한 제품으로 복제하는 것은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오리지널 제품과 거의 유사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이는 유사제품(시밀러)을 도입할 수는 있다. 따라서 바이오시
보건복지부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는 선택의원제에서부터 중증외상센터, 의료분쟁조정법, 당뇨병경증질환 포함에 이르기까지 복지부의 현안들이 총 망라돼 도마위에 올랐다.뿐만아니라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법과 대형병원의 비도덕적 경영행태 등에 대한 대안책 마련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주를 이뤘다.우선 신장진 의원(한나라당)은 선택의원제가 현실과는 괴리된 채 시행될 지경에 있다며 이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됐다. 선택의원제가 환자의 의료쇼핑을 방지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의원을 변경할 때마다 변경신고를 해야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선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다. 신 의원은 “선택의원제 시행은 환자의 자유로운 의료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현실과 괴리된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부가 발표한 중증외상센터 설치계획은 여야를 막론하고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기존 6개 권역별로 6000억원의 중증외상센터가 설치되기로 했지만 복지부가 예비타당성의 벽을 넘지못하고 16개 시도별, 2000억원 규모로 축소해 발표했기 때문이다.우선 주승용 의원(민주당)은 "“규모가 큰 권역외상센터가 아닌 소규모 외상센터에서는 중증외상 환자에 전담하는 인력과 전담 시설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건대병원측, “결과보고 대응하겠다…정부 카바수술 행태, 옳은 방향이 아니다”건국대병원이 심평원에 청구한 심장판막성형수술과 심장판막치환수술 25건에 대해 심평원이 검증작업에 들어간다.검증결과 카바수술으로 밝혀질 경우 전액 삭감조치 될 전망이다. 하지만 건대병원측은 반발하는 상황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7일 복지부, 식약청 종합감사에서 건국대 송명근 교수가 언론매체를 통해 카바수술을 심장판막성형수술로 급여 청구할 것이라는 주장을 들어 심평원 강윤구 원장에게 대응책을 질의했다.이에 강윤구 원장은 진료평가위원회를 열어 그곳의 결정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고 대답했다.카바수술은 현재 복지부 고시로서 전향적 연구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한해 조건부 비급여가 주어지도록 돼 있다.하지만 건국대 송명근 교수는 이런 복지부의 고시에 반발해 카바수술을 계속할 것이며, 심장판막성형술로 급여 청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가등재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건국대 병원에서 청구가 접수된 것은 심장판막치환술 2건과 심장판막성형술 23건”이라며 “오는 20일 진료평가위원회 산하 흉부외과분과위원회에서 카바수술인지 심장판막성형술인지 회의를 거쳐 판단할 것”이라고
프랑스 의학 학술지(Sciences et Avenir) 9월 29일자에 최면제나 항불안제로 사용되고 있는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을 사용할 경우 알츠하이머 질환으로 진전될 위험이 높다고 발표됐다.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3,777명을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매년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 질환이 54,416건이 발생하며, 이는 벤조디아제핀 사용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보르도 대학의 베고드(Bernard Begaud) 교수가 발표한 것으로 프랑스에서 65세 이상 노인 32%가 벤조디아제핀을 사용했음이 확인됐다. 흔한 약물로는 로슈의 바리움, 화이자의 자낙스(Xanax), 사노피의 스틸녹스(Stilnox)와 근이완제 마이오라스탄(Myolastan)이 있다.
국내 대형병원에 대해 사회적 책임감이 필요하며,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무료의료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7일 복지부, 식약청 종합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낙연 의원은 "6월말까지 전국의 2958개 요양기관이 폐업하고, 그 중 의원급이 1839개로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지방에 있는 의원들은 경영난이 심각하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하지만 서울의 상급종합병원들 중 소위 빅5라 불리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가톨릭성모, 아산, 강남 삼성 병원은 환자들이 너무 많아 진료 받기가 힘들다"며 "많은 환자를 진료하는 큰 병원일수록 사회적 책임도 크지만 이들 병원은 이익을 내는데 급급해 보여서 아쉽다"고 주장했다이낙연 의원에 따르면 작년 갈비뼈가 부러져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김모(58)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의료비 지원을 받는데도 진료비가 23만 5000원이나 나왔다. 미심쩍었던 김씨는 심평원에 진료비 확인 요청을 했고 결국 병원에서 14만 6000원을 되돌려 받았다. 무려 2배 이상의 진료비를 냈던 것. 병원이 보험 혜택이 되는 주사비를 보험이 안 되는 비급여로 잘못 처
전국 16개 시도에 설치될 예정인 중증외상센터가 실효성 없는 정책안이 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주승용 의원(민주당)은 7일 열린 보건복지부종합국정감사에서 “복지부가 2000억원을 투입해 각 시도별로 16개 외상센터를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당초 6개소 6000억원 투입계획을 근거도 없이 변경한 안”이라며 “권역외상센터를 하나라도 제대로 설치해 환자를 치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복지부는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2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16곳에 중증외상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삼호쥬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총상을 입은 채 국내로 옮겨졌을 때 중증 외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기관이 국내에 한곳도 없었다는 비판에 따라 내놓은 방안이다.그러나 주승용 의원은 “소규모 외상센터 16개를 설립하는 복지부의 계획은 한마디로 응급의료기금 낭비만 초래할 것”이라고 일축했다.당초 복지부의 계획은 6개 권역별로 외상센터를 설치하는 데 60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이었다. 복지부는 이로써 예방가능한 외상사망률을 35%에서 20%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러나 현재 16개소 2000억원 투입으로 규모가 축소됐는데도 예방가능한 외상 사망률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순길)은 지난 5일 본관12층 사랑의 실천홀에서 구리시와 ‘미래의 어머니에게 응원을~~’이라는 표어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순길 한양대학교구리병원장과 박영순 구리시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실시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사업은 구리시 저소득 취약계층이 의료혜택을 적절하게 받지 못하여 발생하는 중증질환과 만성질환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청소년 여아 5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김순길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다른 암과 달리 자궁경부암은 예방주사를 통해 암 예방 효과가 좋지만, 주사약제 비용이 높아서 저소득 취약계층은 예방주사 접종이 쉽지 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그동안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 같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순 구리시장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구리시의 자랑이고, 구리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병원으로서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자궁경부암 예방사업은 순수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타 지역기관에서도 본받아도 좋은 사업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한국제약협회 비임상시험전문위원회(위원장 안경규)가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와 관련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비임상시험전문위원들은 그동안 시장형실거래가 제도,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등 정부의 지속적이고 중복적인 약가인하 정책으로 인해 벌써 신약개발에 투입되는 회사 예산에 있어서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이번에 또 다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괄 약가인하 정책은 그나마 남아 있던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의지를 완전히 꺾어 버리는 원인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전체 신약개발 비용 중에서 약 10%~20%를 차지하는 비임상시험 비용을 감안했을 때, 어느 회사가 영업이익율 바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실패율이 현저히 높은 신약개발에 과감히 뛰어들 수 있냐는 것. BT, HT를 표방하며 신약개발을 우리나라의 큰 성장축으로 키우려고 하는 정부의 의지가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단기적인 강력한 약가인하 정책이 추진된다면 결국 제약업체는 투자할 여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신약개발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이기 때문에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유지해 나갈 수가 없을 것이며, 결국 국내 신약개발 경쟁력이 초토화될 것임은 명약관화하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