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인공신장실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대한신장학회에서 주관하는 인공신장실 인증평가에서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6년 3월까지 3년이다.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제는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표준치료 제공과 혈액투석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개선을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평가는 혈액투석 전문 평가위원들이 서류, 현지실사, 진료과정 등을 직접 확인하는 등 엄격한 심사과정으로 이뤄지고, 의료진의 전문성, 안전한 환경, 응급과 재난 대비 사항, 표준화된 혈액투석 과정, 운영의 윤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구조(인력, 시설 및 장비, 수질검사) ▲과정(투석적절도, 정기검사) ▲윤리성 및 회원의 의무(진료비, 교통통제, 환자유치, 광고) ▲의무기록 및 보고(등록사업, 의무기록, 환자보고) 등 4개 영역의 16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현직 간호사가 내시경실에 근무할 예비간호사들을 위한 ‘내시경실 간호 실무서’를 발간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의정부을지대병원 내시경실 이수정 주임간호사가 ‘프셉마음 내시경실편’을 최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프셉마음 내시경실편’은 저자가 9년간 노원을지대병원과 의정부을지대병원 내시경실에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내시경 간호의 실제를 담은 실무서다. 프리셉터와 프리셉티가 1대1 대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내시경실 임상 현장을 처음 접하는 예비·신규 간호사들이 업무 중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담고 있다. 이 책은 총 244쪽 분량으로 ▲내시경 간호사가 알아야 할 필수 지식 ▲케이스로 보는 진단 내시경 ▲케이스로 보는 치료 내시경 ▲기타 내시경실 관리 등 4개 파트로 구성됐다. 4개 파트 전체에는 내시경 장비 사용법과 케이스별 내시경 검사의 생생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삽입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대한소화기내시경간호학회를 포함한 자문감수단이 참여하여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실무서답게 내시경실 간호사만의 실전 팁까지 소개했다. 해당 책자는 내시경실 입사를 앞두고 있는 신규간호사, 예비 간호학과 학생, 내시경실로 이직 또는 부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7월 1일부터 토요진료를 전면 확대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평일만으로는 환자진료가 어려운 내과 등 17개 진료과에 한해 지난해 10월부터 제한적으로 실시해온 토요 진료를 이날부터 29개 모든 진료과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진료 시간은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오전 시간만 진행한다. 한편, 토요 진료는 ‘의사는 환자 곁에 있어야 한다’라는 故 범석 박영하 을지재단 설립자의 철학에 따라 을지대의료원이 주말진료가 불가피한 직장인 등 환자 편의를 고려해 지난 2005년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시행했다.
팔꿈치가 다 펴지지 않을 정도로 굳어버리는 관절 구축 상태가 심할수록 관절 압력이 상승해 구축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곽재만 교수 연구팀이 팔꿈치 구축(관절염이나 외상, 수술과 같은 원인으로 인해 팔꿈치 굳어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일상적인 생활에서 팔꿈치 관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는 팔꿈치 사체(死體)를 30도와 60도의 두 가지 구축 형태로 제작해 정지 상태와 팔을 일정 각도 올리고 내리는 움직임 동작을 통해 관절 내 압력 증가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측정 결과, 관절 구축이 심할 경우 관절 압력이 더 증가했으며, 팔을 흔드는 동작을 모사한 동작에서는 순간적인 압력이 정상 압력의 2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를 통해 일단 관절 구축이 시작되면, 관절 구축 상태가 심할수록 걷기 중의 팔을 흔드는 등의 일상적인 활동으로도 관절 압력이 상승해 증상 악화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밝혀진 셈이다. 곽재만 교수는 “관절 구축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쪽 팔에만 강한 힘이 가해지는 작업 및 스포츠를 피하고, 가능한 양팔을 사용해 관절의 힘을 골고루 나누는
의정부 권역에서도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TAVI)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탄생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역 최초로 가슴을 열지 않는 경피적 대동맥 판막 삽입술(TAVI) 독립시술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이 대동맥을 통해 온몸으로 혈액을 내보낼 때 역류되지 않도록 하는 대동맥판맥이 노화로 인해 딱딱해지고 좁아져 잘 열리지 않는 상태다. 신속한 치료가 뒤따르지 않으면 사망 위험이 크다. 특히 60세 이상 인구의 8.35%가 앓고 있을 만큼 노년층에서 흔하고 최근 고령화로 급증하고있는 대표적 심장병이다. TAVI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를 지나는 동맥을 이용해 대동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시술로 수면마취로도 시술이 가능할만큼 환자 부담이 적다. 그러나 TAVI 시술은 심뇌혈관 중재 시술에서 최고 난이도를 요하는 시술로, 보건복지부와 전문기관의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 해 전국적으로 시술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다. 의정부권역에서도 TAVI 시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그동안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의 TAVI 시술기관 인증에 이어 최근 지역 최로로 글로벌 인공판막 전문
복잡한 심장혈관 조영술의 분석 및 시술에도 인공지능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심장내과 문인태 교수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시혁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심혈관 조영술 분석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혈관 내 초음파를 활용해 심혈관조영술(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심장혈관을 자동 분석해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M사의 MPXA-2000을 이용해서 기존의 혈관 내 초음파 영상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시술할 때 중요한 지표인 혈관의 직경 및 넓이와 병변의 길이는 혈관 내 초음파 검사로 측정한 지표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측정한 지표가 60% 이상의 상관성을 보였으며,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심혈관 조용술 분석과의 상관성은 65~98%로 더 높았다. 또한, 이 소프트웨어는 심혈관 조영술을 시행하면 실시간으로 심장혈관의 병변 여부, 병변의 길이, 직경 등의 정보뿐만 아니라 스텐트 삽입 시술을 하게 되면 필요한 스텐트의 길이와 직경까지 추천해 준다. 심혈관 조영술은 영상이 복잡하고 작은 혈관 안의 3차원 구조를 모두 파악하기 어렵다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당일 수술센터(낮병동)를 4병상 추가로 확대 운영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입원에 따른 환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1년 8월부터 도입한 당일 수술센터를 ‘8병상→12병상’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술센터 위치도 본관 3층에서 좀 더 넓은 2층으로 옮겼다. 당일 수술센터는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사전에 마친 환자들이 정해진 날짜에 입원해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한 후 바로 퇴원할 수 있는 수술 전용 입원 센터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시술 시 당일수술센터는 대기시간 단축과 신속한 수술 등의 편리함으로 일상에 바쁜 직장인 등 병원에 장시간 머물기 어려운 환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개원 5개월 만인 2021년 8월 당일수술센터 운영을 시작해 그해 12월까지 289례, 2022년 1099례, 올해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00례 이상 증가한 489례 등 총 1877례가 시행되는 등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 주로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과 전립선 조직검사, 사시 교정, 항암포트 삽입, 유리체절제술이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8일 오후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감염병 발생 국가를 방문한 환자가 내원한 상황을 가상해 초동조치로 유증상 여부 확인과 상황 전파에 이어 음압격리실 이송, 관할 보건소 신고 및 후속 처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훈련을 통해 원내 감염병 의심환자 대응 매뉴얼에 따른 조치 사항을 점검했으며, 미비한 사항에 대한 보완 대책을 수립해 실제 감염병 환자 내원 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을 통해 원내 2차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감염 전문가를 주축으로 구성된 ‘신종 감염병 대응팀(UEMC_EIDT)’을 발족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지난 25일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상황실과 진료팀, 간호팀, 감염관리팀, 행정의료지원팀, 정보관리팀 등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종 감염병 대응팀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종 감염병은 사스(2003), 신종플루(2009), 메르스(2015), 코로나19(2019) 등 5~6년을 주기로 발생해왔다. 신종 감염병 대응팀은 최근 그 발생 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는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신종 유행성 감염병의 확산에 대비, 평시 대응훈련을 하고 체계적인 매뉴얼을 개발해 위기상황에 적용하게 된다. 즉 대응팀은 감염질환의 원내 유입 시 각종 의사결정에서 격리 및 폐쇄구역 결정, 인력 및 자원 동원, 감염관리 및 격리 수준 결정, 역학조사와 관련된 의사결정 등을 통해 안전한 진료는 물론 원내 2차 감염을 막고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하게 된다.
한지아 ‘자살위기 극복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미디어를 통한 간접 경험은 직접적으로 모방 자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사회적 합의에 중점을 두고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8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자살위기 극복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한지아 교수가 자살 예방 세미나에서 이 같은 견해를 제기했다. ‘자살위기 극복 특별위원회’는 28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살 예방을 위한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한지아 교수는 자살 인식, 특히 청소년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 자료의 범람이 심각한 실정으로 정부에서 매년 심의와 단속을 강화함에도 불구하고, 자살을 부추기거나 자살 예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이트, OTT 등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보이는 자살 행위는 갑작스러운 상실 경험이나 실패와 같은 정신적, 사회적인 스트레스, 충동성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점에서, 미디어를 통한 간접 경험은 직접적으로 모방 자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미디어의 자율적인 역할과 동시에 사회적인 지지가 자살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