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부산·경남 최초로 정밀 암 진단 장비 디지털 PET-CT을 운영한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지난 16일 정밀 암 진단 장비 디지털 PET-CT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 장비 도입을 완료했으며, 교육과 검수 등을 거쳐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PET-CT’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PET)와 전산화 단층촬영(CT)이 결합한 진단기기로, 각종 암을 진단하는 데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심장 질환, 뇌 질환 진단에도 이용된다. 부산백병원이 신규 도입하는 디지털 PET-CT는 미국 GE헬스케어사의 최신 기능이 탑재된 장비로, 영상 재처리 기술(Q.Clear)을 이용해 기존 장비보다 2배 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 병변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mm정도의 작은 암 병소까지 감지할 수 있어 암의 조기진단, 전이 및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데 크게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자의 움직임에 의해 영상이 왜곡되는 현상을 보정하고, 임플란트 등 몸 속의 금속성분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정확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최신 기술을 이용해 고해상도의 3차원 영상을 구현한다. 검사를 받는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12일 지역 최초로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Ga-68 PSMA-11 PET-CT 검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Ga-68 PSMA-11 PET-CT 검사’는 2020년 12월 미국 FDA에서 전립선암 환자의 초기 병기결정 및 재발 확인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2021년 10월 우리나라에서도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PSMA-11 키트(Illucix)’와 ‘Ge-68/Ga-68 발생기(generator)’를 도입해 Ga-68 PSMA-11 방사성의약품을 원내 조제 가능하게 됐고,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Ga-68 PSMA-11 PET-CT 검사를 시작했다. 검사의 원리는 Ga-68 PSMA-11을 인체에 주사하게 되면 방사성의약품과 결합하는 전립선암세포에서 방사선 신호를 내보내는데, PET-CT 장비를 통해 이를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검사 도입에 대해 “Ga-68 PSMA-11 PET-CT 검사는 기존 검사법과 비교하여 전립선암의 진단, 관련 치료 반응 및 재발을 판단함에 있어 정확성을 높인다는 것이 여러 문헌에서 보고되고 있다”며, “지역 내 전립선암 환자에게 정
조선대병원은 29일 미국 GE사의 최신 디지털 PET-CT인 ‘디스커버리 엠아이 디알(Discovery MI DR)’ 장비를 신규 도입해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조선대병원 핵의학과가 도입한 디스커버리 MI DR은 미국 GE사의 최신 기능이 탑재된 디지털 방식의 영상장비로써 피폭선량은 줄이면서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ET-CT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인 ‘PET’과 컴퓨터단층촬영검사인 ‘CT’를 결합한 장비로 2mm정도의 작은 암 병소까지 감지할 수 있어 암의 조기진단, 전이 및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가진 핵의학 장비이다. 특히 각종 암 진단은 물론 치매를 동반하는 뇌질환, 파킨슨 증후군, 심혈관수술의 효과 확인 등 주요 국내 사망원인에 해당하는 중증 질환 검사에 폭넓게 활용되며 치료를 위한 정확한 값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이상 조직을 판독하는 능력이 최대 5배나 높아지면서 이에 따라 환자 몸에 주입되는 방사성의약품 양도 약 30% 가량 줄어듦에 따라 방사선에 민감한 환자도 안전하게 검사가 가능하며, 영상검출기 중심 부위에서 멀어질수록 영상품질이 떨어지는 중첩률도 향상시켜 검사시간을 현저히 줄였다. 하정민 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