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리시스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의료기기인 패치형 장기 연속 웨어러블 심전도계 ‘에스패치(S-Patch)’를 활용,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스마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직원 건강관리(corporate wellness) 프로그램은 웰리시스, 강북삼성병원, 삼성전자 DS부문 3자 협력 아래 구상됐다. 웨어러블 심전도계 패치를 활용한 간편한 검사를 통해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건강 증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일상과 가까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건강관리 지원’이라고 볼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 가운데 부정맥의 경우 증상이 예고 없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며,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업무 환경 속에서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임직원의 경우 업무 중 직접 병원에 방문한 뒤 원내에서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일상생활 중 심뇌혈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접근성이 매우 낮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런 불편함과 낮은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장 안에서 모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여러 사업장으로 확
번아웃이 직장인들의 자살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북삼성병원은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직업군의 직장인들에서 번아웃과 자살 사고 간 유의미한 연관성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연구팀은 2020년~2022년 사이에 직장인 마음 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제조, 금융, 서비스, 유통, 건설, 공공 행정 등 다양한 직역의 근로자 1만 3천 여명을 대상으로 자가 설문을 실시해 번아웃과 자살 사고 유무를 조사했다. 그 결과, 번아웃의 증상 중에서도 신체·정서적 탈진이 있는 직장인들의 경우, ▲우울증이 있는 직장인에서는 자살 사고의 위험을 36% ▲우울증이 없는 직장인에서도 자살 사고의 위험을 77% 증가시켰다. 탈진 상태의 직장인 중에서도 특히 자기 직무를 스스로 조절할 수 없거나, 직장 내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않은 경우 자살 사고의 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대종 교수는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소진된 직장인들의 경우, 우울증 여부와 상관없이 자살 위험성 증가 여부를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다양한 직업군에서 번아웃, 우울증 그리
강북삼성병원의 엘살바도르 보건부 2차 초청 연수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9월 12~25일 동안 진행한 엘살바도르 보건부 2차 초청 연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 및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함께 진행하는 ‘KOICA 엘살바도르 국립보건교육센터 설립 및 보건교육 강화사업 PMC 용역’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엘살바도르 내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의사 9인을 대상으로 엘살바도르 보건 현황에 따라 만성질환 및 1차 의료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강북삼성병원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교수진의 강의 및 현장 견학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일차보건의료 ▲한국의 의료보험제도 및 건강검진 시스템 ▲한국 모자보건 정책 ▲만성질환 관리 ▲재활치료 ▲원격의료 등이 이뤄졌다. 특히, 연수단은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엘살바도르의 보건의료 현황 및 연수를 통해 수립한 일차보건의료 강화 계획을 직접 발표하는 등 연수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주체성을 한층 더 높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2017년~2021) 간 비만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이 2.3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아·청소년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비만을 주요 만성질환으로 바라보고 정책을 마련·집행해야 하며, 청소년 시기에 비만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다각적인 환경 개선 등 국가적·범부처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메디포뉴스는 박철영 대한비만학회 이사장(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를 만나 현재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비만이 얼마나 어떻게 증가 추세와의료현장에서 마주하는 어려움 및 문제점을 비롯해비만 관련 정책 및 접근법에 어떠한 문제점이 있고, 올바르게 비만 문제를 대처하려면 어떠한 방향으로 펼쳐져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비만 환자와 비만 관련 합병증의 추세는 어떻고, 특히 소아청소년은 어떠한 상황인가요? A. 옛날에는 부유한 사람들에서 비만이 발생했다면 지금은 젊은 사람, 소득수준이 낮은 사람들에서 비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희 대한비만학회는 1992년도에 설립됐습니다. 이제 올해로 31년째가 되는데요. 처음 비만학회가 설립된 1992년 당시에는 설립자께서 많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성인 남성의 비만율도 11.2%p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만큼 조기에 발견해 치료 및 관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박철영 대한비만학회 이사장(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를 만나 ‘비만’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비만 여부를 어떻게 판단해야 하며, 체중 조절을 통한 비만 관리 시 유의해야 할 점으로는 무엇이 있고, 비만 치료를 위한 치료제·의료기관 선택 시 가져야 하는 태도, 최근 대두되고 있는 대체감미료가 과연 비만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지에 대해 알아봤다. ◆체질량 지수 BMI 25 이상은 ‘비만’…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가야 우리는 먼저 본인의 체질량 지수가 어디에 해당되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키와 체중의 계산식으로 이뤄져 있는 체질량지수는 실제 계산을 해봐야 내가 어느 범주에 해당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체질량 지수의 진단 기준이 우리와 같은 아시아인과 서양인의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많은 논의를 통해서 결정된 기준에 따르면 아시
과거 임신성 당뇨 병력이 있는 여성이 현재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으면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서울건진센터 조유선 교수,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연구팀이 2015년~2019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여성 중 한 번 이상의 출산력이 있는 여성 14만여명을 3.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과거 임신성 당뇨 병력 및 지방간 유무에 따라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이 없고 지방간 현 병력이 없는 그룹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만 있는 그룹 ▲지방간 현 병력만 있는 그룹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과 지방간 현 병력 모두 있는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 및 지방간 현 병력이 모두 없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만 있는 그룹에는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2.6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각 ▲지방간 현 병력만 있는 그룹에서는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이 2.26배 ▲임신성당뇨병 과거력과 지방간 현 병력이 모두 있는 그룹에서는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이 6.45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조유선 교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가 자살 생각을 보인다면 ‘보상 부족’과 가장 연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은 전상원·조성준 교수와 전혜정 전공의 연구팀이 2015~2019년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우리나라 근로자 1만4425명을 대상으로 우울증이 없는 근로자에서 자살 생각 발생 위험을 높이는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분석했다고 13일 밝혔다 그 결과, 두드러진 우울증 증상이 없지만 자살 생각이 있는 근로자는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젊은 연령보다는 중장년 이상의 연령에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그룹의 근로자들은 심리회복 탄력성(스트레스 사건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힘)이 낮았으며,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가 크고, 불안 증상이 두드러졌다. 더불어 수면시간은 일반인들보다 적었으며, 직장 내 ‘보상 부족’ 은 우울증상이 없어도 자살 생각을 유발하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밝혀졌다. 직장인들의 ‘보상’이란 업무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보상의 정도를 나타내며, ▲금전적 보상 수준 ▲직업에 대한 개인의 만족도 ▲직장 내에서 존중받음 ▲일에 열정을 보일 경우 받는 적절한 보상 등을 의미한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8월 25일 제6기 ‘서울특별시 명예시장’에 위촉됐다. 강재헌 교수는 국민 건강증진 및 비만 예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1년 대한비만학회 회장 역임, 차기 가정의학회 이사장에 선임되는 등 국민 건강관리에 앞장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의 현장의견을 청취·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고 서울시의 시 주요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 10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도로, 그간 총 19개 분야, 43명의 명예시장이 활동해왔다. 금번 6기는 ▲주택 ▲스마트도시 ▲중소기업 ▲교육 ▲복지 ▲청년 등 16개 분야에서 각계의 전문가를 공개모집으로 추천받았으며 이중 강재헌 교수는 건강 분야의 명예시장직을 맡게 됐다. 명예시장은 1년 임기 동안 정례회의 및 정책토론회 참여를 통해 분기별 1건 이상의 정책제안, 서울시정 관련 주요행사 및 간담회 참석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재헌 단장은 임기를 시작하며 “건강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의료 현장에서 듣는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관상동맥 석회화가 심할수록 만성 콩팥병의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서울건강검진센터 강정규 교수와 데이터관리센터(류승호,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연구팀이 2010년~2018년 사이에 강북삼성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11만여 명을 4.2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에 따라 ▲0점 ▲1-100점 ▲101-300점 ▲300점 초과로 나누었다. 그 결과,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0점인 그룹에 비해 ▲1-100점 그룹에서는 만성 콩팥병의 발생 위험도가 15% 증가 ▲101-300점 그룹에서는 37% 증가 ▲300점 초과인 그룹에서는 71%가 증가해, 석회화 점수가 높을수록 만성 콩팥병 발생 위험도가 순차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만성 콩팥병을 정의하는 두 가지 기준인 사구체 여과율 감소와 단백뇨 발생으로 각각 나눠서 분석했을 때도 석회화에 따라 만성 콩팥병 발생위험도가 증가했다. 강북삼성병원 서울건강검진센터 강정규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을 때 흔히 동반되는 전신 혈관의 탄성도 감소, 맥압 증가
강북삼성병원과 제이앤피메디가 환자 중심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강북삼성병원은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JNPMEDI)과 ‘환자 중심 스마트 임상시험센터’를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신설된 강북삼성병원 임상시험센터의 디지털 기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여 환자 중심의 임상시험센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nvestigator Initiated Trial, IIT)에 대한 비대면 전자동의서 서비스 구현을 시작으로 협업의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강북삼성병원은 임상시험 자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임상시험이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제이앤피메디는 AI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으로 첨단 연구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