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불화화합물(PFAS)에 대한 노출이 초기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위험성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소아내분비분과 김신혜 교수와 고려대학교 보건과학연구소의 강하병 박사 연구팀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된 한국 국립환경보건기초조사(KoNEHS) 4기 자료를 활용해 19세 이상 참가자 2709명의 혈청 과불화화합물(PFAS) 농도를 분석했다고 5월 3일 밝혔다. 과불화화합물(PFAS)은 탄화수소의 기본 골격 중 수소가 불소로 치환된 형태의 화학물질로, 강력한 방수성·방유성·내열성을 지니며,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아 환경에 장기간 축적되기 때문에 ‘영원한 화학물질’로도 불린다. 이는 해양생태계에서 축적된 후 해산물 섭취를 통해서도 인체 노출을 일으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혈청 과불화화합물(PFAS) 농도가 높을수록 최근 3개월간의 혈당 평균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청 과불화화합물(PFAS) 농도가 높은 성인들은 낮은 성인들에 비해 당뇨병 전단계 위험도가 약 83% 더 높았다. 이는 과불화화합물(PFAS) 노출이 혈당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의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실의 등급이 상향됐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의생명연구원에 위치한 기초연구지원실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유전자변형생물체(LMO) 1등급 연구시설에서 2등급 연구시설로 상향 승인받았다고 5월 2일 밝혔다. 유전자변형생물체(LMO) 2등급 연구시설은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물학적으로 위험한 유전자조작 생물체를 다루는 실험실이다. 해당 연구시설은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며, 연구원 안전과 유전자 조작생물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가 요구된다. 이에 해운대백병원은 연구시설에 14개 설치기준과 폐기물 설비를 비롯해 ▲생물안전위원회(IBC) ▲생물안전지침 마련 등 27개 필수 운영기준을 충족하는 관리체계를 갖췄다.
제10회 백중앙의료원 파킨슨병 디너 심포지엄이 성료했다.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산하 4개 병원(상계·일산·부산·해운대백병원)이 지난 25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파킨슨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계백병원 신경과 백종삼 교수의 주도하에 부산백병원 신경과 김상진·정진호 교수,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박진세 교수, 일산백병원 신경과 정수진 교수,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 등 백병원 소속 전문의를 비롯해 국내 파킨슨병 치료 전문의와 전공의 등 관련 의료진 6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심포지엄에서는 매년 두 명의 해외 연자와 두 명의 국내 백병원 연자가 최근 연구 주제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지고 있다. 해외 저명한 시니어 연자와 연구를 활발히 하는 해외 주니어 연자의 강의로 국내 파킨슨병을 연구하는 전문의와 전공의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캐나다 캘거리 대학 타마라 교수의 ‘어린 연령에서의 운동장애’와 대만 타이페이 룽민종합병원 헬렌 교수의 ‘성인에서의 유전적 운동질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조기진통, 임신성 고혈압 질환, 산후출혈 등과 같은 고위험 산모뿐만 아니라 이른둥이,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난 신생아들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전문시설이다. 지난달 문을 연 센터는 해운대백병원 6층에 위치하며, 산모·태아 집중치료실(8개 병상)과 분만실(14개 병상), 신생아 집중치료실(21개 병상), 수술실, 신생아소생실 등의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 내부에는 산모 수술실과 신생아소생실을 구축해 태아 수술부터 고위험 산모의 분만 및 신생아 관리까지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태아집중감시장치를 비롯해 초음파 장비와 신생아를 위한 유아 가온 진료대 등 최신 의료 장비도 추가로 도입해 최적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부인과 ▲신생아과 ▲소아외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의가 협진하는 다학제 진료로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권역응급
4개 백병원의 진료정보 데이터가 표준화·통합된다. 인제대학교 백병원은 최근 새롭게 도입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인피스(INPHIS)’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4월 18일 밝혔다. 공식 명칭인 ‘인피스(Inje Paik Hospital Information System, INPHIS)’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일산백병원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상계백병원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백중앙의료원 4개 병원을 국제표준에 맞춰 단일 의료정보시스템으로 통합해 의료정보 체계를 강화한다. 인피스는 삼성SDS Nexmed EHR 솔루션을 기반으로 병원 전반의 의료서비스 영역 데이터(진료, 병원행정, 경영정보)를 표준화한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화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보다 손쉽게 운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임상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진료 업무 외에도 원가분석 및 경영정보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해 수가 별 원가정보로 재무적 관점의 CP(Critical Pathway) 개선 등에 활용하고, 신포괄수가제도 확산에 따른 DRG지불제도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백중앙의료원은 안정적인 시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에 지정됐다. 인제대 상계백병원은 4월 12일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됐음을 전하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여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첨단재생의료는 손상된 인체세포나 조직이나 장기를 (줄기)세포·유전자·조직공학 치료 등으로 대체하거나 재생해 정상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술로, 희귀·난치 질환 환자의 치료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은 인체 세포나 유전자, 조직 등을 이용하여 첨단재생의료 관련 임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한다.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연구 수행에 필요한 시설, 장비, 인력 등 조건을 갖추고, 필수인력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전공의의 주당 최대 수련시간과 주당 연속 수련시간 등을 더 제한해야 하며, 전공의들이 교육·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 구성 비율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가 3월 21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성순 인제대 일산백병원 병원장은 “주 80시간이라는 것은 너무 과도하다”면서 “선진국처럼 주당 최대 수련시간을 60시간 이하로 제한해야 적절한 환경 보장 및 환자의 안전도 높아질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연속근무와 관련해 “밤을 샌 상태에서 아침에 다시 외래를 보는 과정에서 내가 환자들을 뚜렷한 정신으로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들 정도의 체엄이었다”라고 경험담을 소개하며, 36시간 연속 근무는 육체적으로 말도 안 되는 일이며, 환자 안전을 위해서라도 무리인 사항으로 생각됨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 병원장은 “이번에 개정된 ‘전공의법’에 의해서 근무시간 조정 등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바로 바꿀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보건복지부법령 개정을 통해 최대 연속 수련시간을 24시간 이하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과
해운대백병원이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의를 충원했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소아·흉부·응급 등 분야별 신규 전문의 18명을 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일 신규 임용된 전문의는 간이식간담췌외과, 류마티스내과, 산부인과,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위대장항문외과,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총 18명이다. 간이식간담췌외과 이유나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전공의, 전임의 과정을 마쳤으며 간단하게는 담석증이나 담낭용종에서부터 췌장암까지 다양한 질환에 대해 진료하고 있다. 수술의 경우 간담도췌장 분야의 다양한 질환에 대해 복강경, 로봇 수술과 같은 최소침습수술도 시행하고 있다.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재준 교수는 폐식도, 일반 흉부 전문으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다년간 수술 및 치료 경력을 가지고 있다. 개인 맞춤형 치료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해운대백병원 최신 로봇 수술 장비를 활용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운대백병원 배동식 교수가 ‘바바 로봇 갑상선 절제술’ 멘토로 선정됐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세계 최대 로봇의료기기 연구·개발사 ‘인튜이티브 서지컬’(Intuitive Surgical)로부터 ‘다빈치 Xi 시스템’을 이용한 ‘바바 로봇 갑상선 절제술’ 참관 교육센터로 지정받았다고 3월 12일 밝혔다.로봇수술 참관 교육센터는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다른 병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튜이티브 서지컬사에서 시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로봇수술 전문가를 엄선해 멘토로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갑상선·내분비외과 배동식 교수는 지난 2012년부터 해운대백병원에서 ‘바바(BABA: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로봇 갑상선 절제술’을 집도해 왔으며, 국내 2번째이자 부·울·경 최초로 ‘바바 로봇 갑상선 절제술’ 멘토가 됐다. ‘바바 로봇 갑상선 절제술’은 목에 흉터로 남는 기존 수술보다, 양측 겨드랑이와 양측 유륜으로 1cm 내외 절개를 통해 진행하는 수술 방법으로 수술 후 눈에 띄는 상처, 목의 유착, 출혈, 영구적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목소리 장애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이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교수이 전공의·의대생에 대한 강압·협박과 불이익·처벌 강행 중단을 촉구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공의 사직 및 의대생 휴학에 대한 이같은 성명을 11일 발표했다. 먼저 비대위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및 졸속 필수의료 정책 시행 발표로 인해 다수의 의과대학 학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하고, 전공의들이 사직하고 있으며, 정부가 전공의들을 면허 정지·취소뿐만 아니라 구속수사를 하겠다고 겁박하고 있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계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에 대해 수 차례 의료정책의 개선을 요청해왔으나, 정부는 전문가의 의견을 철저히 외면하고 선심성 정책만을 남발해 현재의 의료사태를 유발했음에도 의사 수를 늘리면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는 논리만을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비대위는 정부가 2000명 의대정원 증원이 필요하다는 데에 납득할 수 있는 근거자료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교육을 담당하는 의과대학의 시설·인력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장 2025년 입시에서 현재 의대정원의 65%에 해당하는 2000명을 증원하겠다는 무책임한 주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또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