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도 필수의료 분야라는 목소리와 함께 급여 설정 시 의료비 절감에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되며, 무조건적인 미용 수술에 대한 부가세 적용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먼저 대한성형외과학회 장학 이사장은 성형외과가 재건과 미용을 아우르는 진료과여서 사회적으로 상당한 관심을 가지면서도 미용에서 생기는 부작용과 비보험 진료 등 여러 문제점를 안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아무리 성형외과에서 미용수술을 많이 한다고 해서 필수의료에서 벗어나 타 진료과와 같이 취급되는 것은 굉장히 참기 어려운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장 이사장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시술을 담당해 책임질 수 있는 미용 의료가 형성돼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미용 분야는 성형외과 외 진료과 의사들도 있어 미용 관련 문제들을 성형외과학회 혼자서 안고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 이사장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타 진료과 의사들을 성형외과 의사와 동일시하며 미용 시장과 미용 의료를 끌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미용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성형외과학회 강상윤 보험이사는 급여 적
지난 7월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미용시술에 대한 부가가치세 폐지 관련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71.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젊은 층의 조세 부담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번 조사 결과는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미용시술이 대중화된 의료서비스로서 대학 진학·취업을 준비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자기 외모를 단정하게 하는 보편적인 방법으로 인식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장학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성형외과장)을 만나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발표한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가 무엇을 말해주며,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미용시술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폐지하면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없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최근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미용시술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국민 인식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먼저 대한성형외과의사회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미용 수술·시술에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절반 가까이가 모르
국민 10명 중 7명은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미용시술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미용 목적의 부가가치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알기 위해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2023년 7월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설문 대상인 20대에서 60대에 해당하는 국민 10명 중 7명은 성형수술 / 미용시술 받는 것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약 58%는 이미 성형수술이나 미용시술을 받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현재 성형수술이나 미용시술에 부가세가 부과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비율은 45%로 절반이 되지 않았고, 성형수술이나 미용시술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답한 사람은 58.5%로 더 많았다. 결과적으로 현재 성형수술이나 미용시술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를 폐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7%가 찬성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분석됨으로써 국민의 인식 역시 미용 목적의 의료 용역을 원하는 사람들이 다른 국민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에 부정적인 인식을 내놓은 셈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한성형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