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전북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이 지난 14일 제2대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 회장으로 취임했다.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고명환 교수는 보건의료 분야 기술사업화 촉진에 힘써온 인물로, 그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또, 현재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포럼 창립부터 부회장직으로 활동하면서 포럼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고명환 신임 회장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스마트 의료기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포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스마트 의료기기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내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기기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TC연계 협력 기반 조성 사업’ 기반의 한국-브라질 간 정형외과 분야 의료기기 기술 및 표준동향을 살펴보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은 3월 14일 10시부터 서울 COEX 컨퍼런스룸 3층 308호에서 이 같은 주제로 ‘국제 공동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미나는 의료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지식 공유 플랫폼 KIMES 2024(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기간 동안 진행되며, 국내 기업 및 관련 연구 개발자 등 글로벌 표준 기반의 의료기기에 관심 있는 분 모두 온/오프라인으로 참석 가능하다. 참고로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23년 7월 27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브라질 기술 표준협회 ABNT(Brazilian Association of Technical Standards)의 골접합 및 척추 임플란트 위원회 및 Santa Catarina 연방 대학교 생체역학 연구실(LEBm-HU-UFSC) (이하 ABNT&LEBm/HU-UFSC)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 공동협력 세미나이다. ‘ISO/TC 150(외과용 이식재) 및 정형외과 분야 의료기
‘글로벌 수출을 위한 병원-기업 상생협력 전략 세미나’가 개최된다. 스마트의료기기 상생포럼이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오는 3월 14일 오후 3~5시 동안 코엑스 308호에서 이 같은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병원과 기업의 상호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수출사례 및 수출방안을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세션별로 ▲병원 의료진 창업 성공사례 ▲기업-병원 협력을 통한 해외진출 사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차례로 다룰 예정이다. 1부 세션에서는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 겸 메디트릭스 대표가 ‘정신건강을 위한 가상현실 및 모바일 생체신호 기반 치료’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송재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겸 뉴라이브 대표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를 위한 전자약과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소개한다. 2부 세션에는 ‘인공지능 기반 뇌졸중 분석의 미래와 현재’라는 주제로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가 발표를 맡으며, 메디사피엔스 강상구 대표가 그 뒤를 이어 ‘메디사피엔스-서울대병원 공동개발 신생아 희귀질환 진단/케어 platform 미
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의료기기 사용자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과 대한의공협회는 의료법 제58조 의료기관 평가인증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2024년 신규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관의 사용자 및 관리자가 의료기기 도입부터 폐기까지 전주기 관리가 가능하도록 마련됐으며, 교육과목은 ▲의료기기 일상 관리 ▲의료기기 생애 관리 ▲의료기기 안전 관리이다. 특히 협회 임원진들이 강의를 맡아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재단의 서초 교육장에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1차는 1월 30일, 2차는 2월 27일 진행된다. 회차별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의료기관 소속 의료기기 사용자, 관리자, 의공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단 홈페이지(www.medif.or.kr) 공지사항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고, 수료시 재단과 협회 공동명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인하대병원이 인천의료원과의 원격 중환자실 관리 시스템(e-ICU)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지역 중증 및 응급질환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인천의료원에서 ‘공공병원 스마트병원 모델 도입 및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공공의료원이 민간 상급병원과의 협진을 강화해 의료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시행됐다. 사업을 통해 구축된 ‘e-ICU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개별 의료기관의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이다. 인하대병원 중환자 전문 의료진은 관제 시스템을 통해 인천의료원 중환자실 상황과 환자의 생체징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양측 의료진이 협진하면서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 방향을 계획한다. 또한 이상 징후에 대한 알림 기능을 활용해 환자 위급 상황에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인하대병원은 지역 내 중증 진료체계 및 역량 강화,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앞서 지난해 2월에는 인천의료원 산하 백령병원에도 스마트 원격화상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의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지난달 28일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을 개소했다. 초고령화 추세로 입원 환자 가운데 고령 노인 비율이 높아지면서 중증 외상 후 섬망, 인지장애 발생에 따른 낙상 등의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은 조명·소음·온도·습도 등 섬망 발생 위험 요소를 관리해 고령 노인 환자에게 발생하는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병실 내 조도를 제어하는 장치 등을 적용하고 미디어 재생 및 실시간 온·습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스마트 대시보드를 침상마다 설치했다. 대시보드에는 가족의 영상을 시청하고 음악을 들으며 낯선 병원 환경에서 환자가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섬망 고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주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디지털 섬망 선별 도구’를 개발해 시범 사용 중이다. 선별 도구를 이용해 입원 후 24시간 이내 섬망 고위험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은경 병원장은 “스마트 안심 케어 병실을 통해 병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병실 관리 체계를 만들고자 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12월 26일 암통합지원센터·로봇수술센터·기능의학센터를 통합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센터장 외과 김종완 교수)를 개소했다. 본관 2층에 위치한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4개의 상담실, 진료실, 검사실 등이 위치해 그동안 여러 센터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다학제협진, 상담, 진료, 검사 예약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 먼저 암통합지원센터에서는 암 치료와 관련한 상담 및 예약, 중증암환자 등록, 입원수속, 귀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암 분야에 정통한 전문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돕는다. 암은 수술 전 검사 및 진단, 외과적 수술, 수술 후 항암제 혹은 방사선 치료, 완치 후 관리 등 환자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과 절차가 다르다. 따라서 각 진료과의 교수진이 협진을 통해 최선의 암 치료법을 도출하고, 환자의 치료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일상회복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로봇수술이 필요한 경우 로봇수술센터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해 질환별 수술방법, 치료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수술 준비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 상담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능의학센터에서는 암치료 이후 관리 및 각종 만성질환과 관련된
인공지능 의료기기는 디지털 치료기기와 함께 미래 의료현장의 변화를 불러올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효과를 검증하기까지의 어려움과 수가의 한계로 인해 대중적으로 상용화된 기술은 아직까지 없다. 미래 가치에 비해 등재 과정에서 ‘진단 보조’로 제한되기에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동력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있다. 정부는 최근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제도를 마련하는 등 기존의 제도로는 시장에 등장할 수 없었던 인공지능 의료기기가 시장에서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공지능 의료기기 개발사들에게 제도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화전략 확산 세미나’가 최근 영등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타임스퀘어 호텔에서 개최됐다. 2023년 8월 기준 인공지능 기반 혁신의료기술 고시로 등재된 기술은 JLK의 ‘자기공명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 허혈성 뇌졸중 유형 판별’과 메디컬에이아이의 ‘인공지능기반 12 유도 심전도 데이터 활용 좌심실수축기능부전 선별 검사’ 2개이다. JLK는 첫 등재된 인공지능 기반 혁신의료기술을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JLK의 김동민 대표이사는 이날 성과 발표를 통해 심평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최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솔루션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행정업무 분야에 접목된 RPA를 통해 그간 반복적이고 정형화돼 부담 요소였던 업무가 향후 큰 폭으로 감소 될 전망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올해 초, 1단계 RPA 사업 추진을 시작해 총 7개 원내 조직의 19개 과제를 업무 자동화 적용 대상으로 선정했다. 간호국, 의무기록팀, 총무팀, 적정진료관리팀, 구매팀 등 참여 조직들과 지난 6월부터 4개월 여에 걸쳐 본격적으로 솔루션을 개발해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아직 시행 초기 단계이지만, 주목할 만한 성과도 도출되고 있다. 간호국과 함께 개발한 외래 예약현황 조회 과정 중 ‘U-Severance 마감 및 휴진 현황 조회’ 과제는 연간 180시간이 소요되던 업무가 RPA 도입 이후, 연간 26시간 소요로 기존 소요 시간 대비 약 86%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RPA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정보팀은 1단계 구축사업을 통해 참여한 7개 원내 조직에서 연간 약 1,300여 시간 수준의 업무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LG전자와 함께 스마트 병원 고도화에 앞장선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12월 6일 병동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 이성우 진료부원장, 박범진 연구부원장, 강석호 기획실장, 곽정면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 추영수 간호부장과 LG전자 BS본부 육성버티컬영업담당 최규남 상무, BS선행솔루션연구실장 임대진 상무 외 실무 연구진들이 참여했다. 이번 PoC는 병동에 LG전자 Private 5G를 접목해 빠르고 안전한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기술들로 병동 내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Private 5G를 활용한 병동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병동을 가상 공간에 구현할 수 있다. 의료진은 현실과 동일하게 재연된 가상 병동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병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미리 대응할 수 있으며, 병상과 병동의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Private 5G는 한정된 공간에서만 활용 가능한 통신망으로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를 활용해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