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기관 임상병리사를 대상으로 직무 역량 등을 강화하는 특화 교육이 성료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8월 22~23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호텔아트리움에서 ‘임상병리사를 위한 직무 역량 강화 과정’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과 10월 2회로 기획된 교육 중 첫 교육이었으며, 넥스트 팬데믹 시대의 공공의료기관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비전을 정립할 뿐 아니라 검사실 감염관리, 의료기관 인증평가 대비 등과 같은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보건의료의 중추,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미래 비전(대한임상병리사협회 장인호 협회장) ▲공공의료기관 임상병리사 연계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H&C소프트웨어 김현아 대표) ▲임상병리사를 위한 마음건강 증진 및 소진관리(데이비드스톤 허두영 대표) ▲현장에서 적용하는 전파경로별주의(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최정화 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생물안전등급의 이해와 안전관리(서울대학교병원 강지영 생물안전책임자) ▲사례로 살펴보는 4주기 인증 준비(국립중앙의료원 김정수 대리) ▲SARS-CoV-2 감염의 진단에 이용되는 검사실 테스트의 비교(혜전대학교 이동섭 교수) 등
울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팀 이도왕 임상병리사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이도왕 임상병리사는 울산광역시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으로서 코로나19 시기 부족해진 헌혈로 인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헌혈 홍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도왕 임상병리사는 “울산 임상병리사협회와 적십자사 등 많은 기관에서 헌혈에 대한 관심과 캠페인에 동참해 주셨는데, 감사히도 제가 대표로 상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줄어든 헌혈자와 혈액량을 고려해 앞으로도 울산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등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도왕 임상병리사는 울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팀에 근무 중이다. 지난 2021년부터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울산광역시회 9대 회장으로 선출돼 활동 중이며, 마산대학교 임상병리학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기사들이 인력 기준 마련 및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물리치료사들은 무면허 의료행위 단속을, 작업치료사는 일 평균 진료량 단축 등을 각각 촉구했으며 임상병리사들은 업무 범위 규정 개정안을 제안했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 대한간호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주최하고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주관하는 ‘보건의 날 기념 국회 대토론회’가 4월 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간호계열과 의료기사 등 총 6개 직종에서 직종별로 대표자들이 나와 현재 보건의료인력 직종별 현황이 어떠하고,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호소했다. 여러 직종 중 의료기사 계열에 대해 살펴보면, 첫 번째로 이연섭 대한물리치료대학 교육협의회 회장은 물리치료사를 대표해 의료현장에서 물리치료사들이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돼 있는 근무환경과 노동강도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먼저 이 회장은 의료현장에서 물리치료사 관련 제도들이 예시로 허리가 아프면 도수치료가 아닌 전기치료 15분이 이뤄지는 시대에 만들어져 현재와는 치료환경 자체가 맞지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되어 간호사 단체를 제외한 보건복지의료계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24일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김기봉 이사와 송기선 이사가 민주당사와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먼저 민주당사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선 송기선 이사는 “코로나 방역은 대한민국 모든 보건의료직역과 국민들이 힘을 합쳐 일궈낸 큰 업적으로, 우리 임상병리사들도 방역의 최전선인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부터 병원 검사실까지 검체 채취 업무는 물론 항원 검사, PCR 검사를 밤낮없이 진행하는 희생을 했다”며, “간호사만이 모든 공로를 가져가며 간호법을 제정하려는 불공정하고 부당한 처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송 이사는 “법이란 한번 제정되면 개정이나 시행령 등을 통해 얼마든지 원하는 다른 내용들을 추가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하나를 내어 주면 둘 셋까지 내어주게 되는 꼴이 되어, 결국에는 타 직역의 업무를 침탈하고 보건의료인력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같은 날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펼친 김기봉 이사는 “1년 동안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가 한목소리로 우려와 걱정의 이야기를 쏟아놓고 있
간호법을 저지하기 위해 보건복지의료연대가 릴레이 1인시위와 화요집회 등 연대행동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장인호)의 새해 첫 1인시위에 신동호 감사가 나섰다. 신 감사는 “간호법 제정은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의료기사를 무시하고 위협하는 악법이다. 결국 의료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다른 의료기사들의 업무영역을 잠식해나갈 것”이라며 간호법이 초래할 보건의료인력의 불균형과 폐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신 감사는 “간호사의 처우개선만을 꾀할 것이 아니라, 보건의료인력 전체의 권익과 처우를 개선할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부디 간호계가 타 보건의료인과의 갈등을 멈추고 화합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법 저지에 뜻을 함께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법의 부당함을 국민과 국회에 알리고자 1인시위, 화요단체집회 등 연대행동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간호법안은, 현행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릴 개악적 요소들과 국민건강에 위협이 될 소지가 커 관련 직역들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팀 이도왕 과장이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울산광역시회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상병리사협회 울산광역시회는 지난 15일 제24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투표 결과 찬성 60.9%로 이 과장이 당선됐다. 이도왕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 28일 까지다. 현재 울산대병원 진단검사의학팀 과장으로 재직 중인 이도왕 신임회장은 울산광역시회 총무이사, 마산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지역 임상병리사 및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도왕 신임회장은 “그동안 울산지회 발전의 이끌어 온 원동력은 800여명 회원분들의 노고와 협력이었다”며 “화합과 소통으로 회원들의 권익보호 및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회원들이 보건의료전문가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4일 소방청이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특별상 부문 단체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민의 안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는 상이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정확한 진단검사로 K-방역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이 시상하는 특별상을 받았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이날 시상식은 진행되지 않았다. 협회와 임상병리사 회원들은 그동안 사스, 메르스를 거치며 신종 감염병 유입에 대한 대응 노하우를 구축하고, 올해 코로나19가 발생하자 곧바로 임상병리사 회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의 특징과 검사 방법에 대해 정보 공유 및 교육을 제공했다. 이번 안전대상 수상에는 이러한 부분과 함께 의료기관에서 감염성 검체를 다루는 임상병리사들이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실험실 생물안전 가이드, 검사실 진단 지침 등을 배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협회는 국내 회원에게 정보를 공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Real time RT-PCR’ 검사법에 대한 영상 매뉴얼을 만들어 해외 유관단체 및 학회에 배포한 점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인호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