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11일 오후 1시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2023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특별시동부병원,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시민공감응급실의 운영 현황 및 성과 보고와 병원과 지역사회 연결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준비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형 시민공감응급실’은 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응급실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신체적·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취약계층 응급환자에게 의료진과 사회복지사가 함께 선별-상담 연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수준 높은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보라매병원을 포함한 서울시 산하 5개 공공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공공의료사업이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심포지엄은 보라매병원 김덕겸 진료부원장 개회사와 박유미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국장 축사를 시작으로 총 2개 세션(▲시민공감응급실 운영 현황 및 케이스 발표 ▲고립된 취약계층 대상 서울시립노숙인센터 및 자선의료기관 현장 관계자 특강)으로 진행됐다. 보라매병원 응급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본관 후문 치유의 숲에서 ‘추억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병원 신관 증축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치유의 숲을 기억하고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교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화장품, 도서, 그릇, 잡화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즉석 떡볶이 등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바자회를 찾은 환자 및 보호자, 지역 주민들에게 먹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평안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평안동장, 평안동 새마을부녀회, 안양시 새마을회 등 지역 관계자들도 이번 행사에 방문해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고 격려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교직원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성금과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비를 위해 쓰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경기 서남권을 대표하는 중증 환자 치료 중심병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신관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치유의 숲 공간을 신관 증축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및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주차장 공간을 공연장 및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안락한 휴식과 다
경상국립대병원이 경남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건강 지원 강화에 앞장선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지난 21일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경남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경남 그룹홈에 입소한 아동·청소년 중에는 다양한 응급·중증질환으로 인해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내원하고 입원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이에 양 기관은 기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제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그룹홈 아동·청소년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의 검사와 치료가 필요한 그룹홈 입소 아동·청소년에게 신속한 심의 후 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영남대병원이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소액의료비 지원사업을 함께한다. 영남대병원은 대구지역 지자체(대구광역시 달서구, 북구, 서구, 수성구)와 지난 15일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민·관 협력사업인 ‘희망나눔(÷) 소액의료비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 나눔(÷) 소액의료비 지원 사업’은 영남대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으로 시작된 사회공헌사업이다. 민관협력의 보건ㆍ복지ㆍ의료 통합서비스인 영남대병원 희망나눔(÷) 소액의료비 지원사업의 수행과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함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이며, 대상자는 외래진료비 및 검사비에 대해 심사 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진료의뢰서 및 진단서를 지참해 주소지 동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온라인, 팩스, 이메일 등을 이용해서 신청하면 된다.
구강건강 취약계층 대상 보건소 구강보건진료 역량 강화가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과 함께 5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보건소 등에서 종사하는 공공 구강보건의료 전문인력(치과의사, 치과위생사)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론 교육(1일)과 참관 실습(1일)으로 이뤄지며,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업무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교육은 각각 3회에 걸쳐 총 6회로 운영되며, 각각 이론 교육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서울교육센터에서 진행하고, 참관 실습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14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진행된다. 참관 실습은 교육대상자별 교육 장소 선호도 등을 반영해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분산 배치해 진행하며, 특히 올해는 교육내용의 표준화 및 질 관리를 위해 실습 가이드북을 개발한 만큼, 실습 가이드북을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4월 17일(월)부터 26일(수)까지 주중 8일간 본관 1층과 신관 1층에서 ‘국립암센터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Book Festival’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독서 문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교보문고 신간도서, 완구, 패션소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행사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의 10%는 취약계층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따뜻한 봄에 원내에서 책과 함께 하는 힐링 이벤트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이번 도서바자회를 통해 내원객 및 환자, 환자 보호자들이 아름다운 문학과 나눔이 시작되는 공간에서 활력을 얻기를 기대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취약계층의 안정된 치료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나눔 문화 조성을 통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LIG가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의료취약계층 지원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LIG가 서울지역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2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서 개최됐다. LIG는 의료취약계층 지원 기부사업을 2021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총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들에게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IG 관계자는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LIG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며, LIG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은 “LIG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 기업으로 알고 있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이 의료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건강보험공단은 2023년에도 정부의 필수의료 보장성 강화, 재정 건전성 확보를 기조로 만성질환, 의료 빅데이터, 장기 요양보험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2월 16일, 마포 현래장에서 의료계 전문지 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건강보험공단의 주요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공유했다. 먼저 공단은 필수의료 중심으로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중증·응급·분만·소아 분야의 공공정책수가 도입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의료 접근성을 위한 고가치료제 지원, 급여항목 모니터링 강화, 과다의료 이용 관리 등 비효율적 지출을 개선하기로 했다. 작년 지원금액 6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오른 재난적 의료비는 올해도 계속해서 지원을 더 늘리고, 서류제출 간소화로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역시 작년에 도입된 치료성과에 따라 약제비 일부를 제약사가 분담하는 ‘성과 기반 위험분담 환급계약’은 올해 3억원 이상 고가약제까지 확대하고, 항암제나 중증희귀질환 신약의 협상기간을 단축해 신속등재를 추진한다. 비급여 보고제도와 관련해서는 작년에 공단 비급여관리실을 신설하고, 보고시스템을 구축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가 아이들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환아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인 ‘아이들 의료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난 2021년 처음 시작해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17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번 3기 지원 대상자에게는 최대 500만원(시급성 및 중증도에 따라 추가 지원 가능) 한도 내에서 진료비, 검사비, 수술비, 재활기구 구입비 등 질병 치료에 필요한 의료비용 전반이 지원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만 2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기타 저소득(중위소득 100% 이하) 등에 해당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이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후보 아동의 가정환경과 의료비 사례 평가를 통해 결정되는데, ▲가정환경 항목에서는 가족 구성원(시설 포함)과 가정의 소득 수준을 ▲의료비 사례 평가 항목은 대상 환아의 의료적 시급성과 필요성, 적절성 등이 평가 기준이다. 아이들 의료지원 사업의 신청 방법은 키메디 의사회원이 자신이 근무 중인 병원의 환자 중 선발 자격에 준하는 대상자를 추천하면 된다. 키메디 홈페이지(https://www.keymedi.co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12월 26일(월)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와 함께, 보건의료 취약계층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 노숙인, 저소득층 등 주거 및 의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유한 자원의 교류와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본 협약은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 대상 결핵검진까지를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협회는 한국해비타트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이뤄지는 지역에서 거주하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에게 흉부 X-선 결핵검진, 객담검사, 그 외 필요한 검사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한국해비타트는 사업이 이뤄지는 지역 내 취약계층 발굴과 더불어 협회의 결핵검진 진행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 신민석 회장은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보건의료 서비스 지원은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라고 강조하며 “국내외를 넘나들며 큰 활약을 펼치는 양 기관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