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의료악법들을 막는데 앞장서야 할 대한의사협회의 새 회장으로 현 의협부회장 겸 전라남도의사회장인 이필수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저녁 7시부터 실시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선투표 개표 결과, 이필수 후보는 1만 2431표를 득표해 1만 1227표를 얻는데 그친 임현택 후보를 1204표차로 제치고 새로운 의협 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된 전자투표에는 총 선거인 수 4만 7885명 중 2만 3007명이 참여해 48.05%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1차투표의 2만 5030명(52.27%)보다는 투표율이 낮아졌다. 우편 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는 총 658명으로 역시 1차투표 1084명에 비해 줄었다. 이날 이필수 당선자는 당선증 수여식 후 밝힌 당선 소감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협상’, ‘투쟁’을 세가지 과업으로 꼽았다. 이 당선자는 “제가 출마한 이유는 우리 회원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고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목표를 나아가는 과정에서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충분히 듣고 수렴해 적극 존중할 것임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의협회장선거 결선 전자투표에서 이필수 후보가 임현택 후보를 1211차로 이겼다. 26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결선투표 개표결과, 기호4번 이필수 후보는 총 투표참여자 2만 3007명 중 52.63%인 1만 2109표를, 기호1번 임현택 후보는 47.37%인 1만 898표를 각각 득표했다. 이 같은 결과에 현장에서는 이 후보자의 당선을 확실시 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 1차 투표 당시 우편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총 1084명에 불과했기 때문. 한편 현장에서 전자투표 결과를 확인한 임현택 후보는 상대 캠프의 네거티브가 있었다고 비판하며 불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향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와 3번 이필수 후보가 최종 결선 투표 티켓을 갖게 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저녁 7시 실시한 선거 개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7466표(29.98%)표를 획득한 임 후보와 6709표(26.8%)를 얻은 이 후보가 각각 1위와 2위로 최종 결선에 올랐다. 박홍준 후보는 3위(4545표, 18.16%), 이동욱 후보는 4위(2881표, 11.51%), 김동석 후보는 5위(2289표, 9.15%), 유태욱 후보는 6위(1140표, 4.55%)를 차지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실시된 전자투표에는 총 선거인 수 4만 7885명 중 2만 5030명이 참여해 52.27%의 투표율을 보였다. 우편 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는 총 1084명이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인 임현택 후보는 1위를 차지한 후 “5주 동안 같이 선거를 치르신 후보들 모두 너무 고생 많았다”며 “1차 투표에서 안 되신 후보들에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결선투표에 진출하게 된 후보에겐 남은 일주일 동안 페어플레이해서 13만 의사들을 위해서 하나된 의협을 만드는데 서로 힘을 모아보자고 말씀드
제35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선거가 오는 27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리는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진행한 후보자별 서면인터뷰를 기호 순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계기는. 늘 의료계의 결집력과 힘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가져왔지만 출마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작년 말입니다. 최근에 파업이나 의사구속사태 때 전공의와 의료계 지도자들이 피켓 시위하는 것을 보고 마음 아팠습니다. 신분보장도 안되고 정부통제가 심해지는데 대응이 단발적이고 미흡해 불만스러웠습니다. 의사회장을 맡아 일하며 보니 다른 각도에서 더 많이 보입니다. 구로구는 회비납부율 전국 1위 모범구입니다. 10년 전에 구로구 총회에 거의 90%, 200명 넘게 회원이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박영선 서울시장후보가 국회의원이었는데 인사만 하러 왔다가 총회가 끝날 때까지 못가고 테이블을 돌며 인사 하는 걸 보고 전국의 모든 의사회가 잘 된다면 정부가 의사들 말을 들을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의사가 함께 하면 의사의 힘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미가입자가 많은 상황에서 전략적, 시스템적으로 조직력을 강화해야
제35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선거가 오는 27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리는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진행한 후보자별 서면인터뷰를 기호 순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계기는. 구 의사회 반장부터 의료계 일을 시작해 구 의사회장을 거쳐 시의사회는 재무이사 2회, 대의원회 예결 전문위원, 의무 부회장 그리고 현재 수석 부회장까지 서울시 의사회를 가장 잘 아는 준비된 후보라 생각합니다. 전문가 평가단장을 수행하며 회원들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할 준 사무장병원의 불법행위를 근절해야겠다는 사명감과 함께 현 집행부의 강력한 지지에 힘입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회원들을 위한 주요 공약은. 성실하게 제게 맡겨진 직책을 수행하며 평소 의사회의 발전을 위하고 회원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리고 제가 회장이 되면 꼭 이뤄야 하고 실현 가능한 공약들입니다. 우선 언택트 시대에 따른 합리적인 예산 사용으로 회비를 인하하겠습니다. 그리고 전문가 평가단을 적극 지원해 노인복지 법인 등의 준 사무장 병원의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으며, 사무처장을 팀장으로 하는 ‘회원 고충 즉각 대응팀’을 신설해 회원 속으로
제35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선거가 오는 27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리는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진행한후보자별서면인터뷰를 기호 순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계기는. 서울시의사회회원과서울시민과소통하는의사회,젊고활기찬의사회를만들기위해준비된일꾼으로출마합니다. 첫째,서울시의사회를구의사회와의협의든든한징검다리역할을하도록만들겠습니다.구의사회는회원간의친목과화합이장점이지만자체적인행정 처리 능력이 약한 실정입니다. 저는 서울시의사회 조직의 능력을 최대화하여 회원들의 민원과 행정적인 불편함을 해결해, 구의사회 뿐만아니라 서울시의사회도꼭필요한조직임을어필해회원의참여를높이겠습니다. 둘째,다양한직역회원들의소통과화합을이끌어내,서울시의사회가의료계통합의선도적인구심점의역할을하도록만들겠습니다.서울시에는많은의원급의료기관과더불어,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중소병원등병원급의료기관이밀집돼있어,수련의,전공의,봉직의,병원장등다양한구성원들로이뤄져있습니다.구분회와특별분회,각구성원들의소통과화합을이끌어내겠습니다. 셋째,의료계현안에있어합리적인정책을수렴하고제안하는브레인역할을하는,의협의리더이자의협의최대단체로서의서울시의사회의위상을확립하겠습니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선거운동기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주 금요일(19일) 밤이면 1차 투표 결과가 나온다. 지난 12일 의협 출입기자단이 주최한 합동설명회를 끝으로 6명의 후보가 공식적으로 모이는 자리는 개표 전까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이 마지막 토론회였지만 현 회장이 출마하지 않은 탓인지 예년과 달리 후보자들 간 네거티브는 끝까지 없었고, 각 후보자들은 저마다 공약설명과 지지호소에 집중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심심한 회장선거라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다. 한편 의협 선관위는 올해 투표자가 지난 40대 회장선거에 비해 약 3000명 늘어난 2만 500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본지는 12일 토론회의 공통질문 및 개별질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기호1번 임현택=(현 집행부 평가 및 개선방안)의협 조직원들 모두 열심히 하지만 너무 비효율적이고 방향성이 없다. 매주 수요일 오전 이른 시간 상임이사회를 하는데 시간도 너무 길고, 난당토론 끝에 결론이 이상한 방향으로 난다.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할지가 중요하다. 전격적으로 제기된 이슈가 반나절 만에 일파만파 퍼져 큰 피해 보는 경우 많았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6명 전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사면허 취득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이 주최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 자리에서 후보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조민씨의 의사면허를 박탈하고 최종 대법원 판결전까지 면허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호1번 임현택 후보는 “조민씨의 의사면허에 대해 제가 일관되게 취한 입장은 기회는 평등하지 못했고, 과정은 공정하지 못했으며, 결과는 정의롭지 못햇다는 것”이라며 “의사들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 부당하기 그지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국민들이 큰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실력없는 의사에게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아서는 안된다”며 의사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기호2번 유태욱 후보는 “저는 조민의 면허취득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의협 윤리위에 징계권을 요청한 적이 있다”며 “지난해 많은 의대생들이 거리에 나온 명분은 4000명의 조민프로젝트인 공공의대 설립의 공분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조씨에게 인턴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국민들은 면허가 취소될 시 황망함과 당황스러움을 느낄
제41대 의협 회장선거 후보자들이 전체 의사의 약 26.5%를 차지하는 여성 의사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여의사 권리증진과 다양한 활동 보장 등에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여자의사회는 11일 오후 7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의료계의 최대 현안에 대한 내용을 비롯, 개원의만이 아닌 의료계 전체를 대표하는 의협의 위상강화 방안 등의 질문이 나왔다. 특히 의협 중앙 대의원에 여의사 대의원 비율 확대 등 여성 의사의 참여율과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본지는 후보자별 발언내용을 기호 순으로 정리해 봤다. 임현택=거시적인 관점에서 의료계 최대 현안은 의사들이 전문가로서의 바람직한 사회적인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무분별한 현지확인으로 의사들을 도둑취급하고 회원들은 면허관리, 생활고 등 점점 어려움에 빠지고 있다. 정치권은 의사면허를 마치 인민재판하듯 다루고 자기들의 표를 얻고 있다. 의료행위로 인한 법적처벌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절대 폐지를 할 것이고, 의협내 로펌수준의 대응기구를 임기내 만드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 의료계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 대화합을 통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병협은 4일 오후 6시부터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후보자 초청 정견발표회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정영호 병협회장은 인사말에서 “병협 역사상 처음 개최하는 의협회장 선거 정견발표회를 통해 의협과 병협이 기존의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발전에 함께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의협 회장 선거 후보자들은 정견발표와 함께 공통 질문인 ‘의료계 대통합 방안’을 주제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발표 순서는 추첨을 통해 기호 4번 박홍준 후보, 기호 3번 이필수 후보, 기호 5번 이동욱 후보, 기호 6번 김동석 후보, 기호 2번 유태욱 후보,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6명의 후보자는 모두 양 단체가 소통과 화합으로 의료계의 현안해결에 함께 나서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박홍준 후보는 “상호 이해하고 존중하며 새로운 파이를 창출해야 한다”며 “의협·병협 정책협의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직역을 경험한 자신이 이해와 협조, 화합을 이루는데 적합한 후보”라고 강조하며 “투쟁의 반복이 아닌 투쟁의 완성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