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독감백신인 플루아릭스(Fluarix)의 소아 제형(0.25ml)을 금년 10월부터 국내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플루아릭스’ 소아 제형은 접종의 편의성과 위생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6개월 이상 ~3세 미만의 소아 1인의 접종용량(0.25ml)이 1회용 주사기에 미리 포장되어 있는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의 형태로 공급된다.
독감(인플루엔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거의 매년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그 해에 유행할 바이러스주를 추천하면 그에 맞게 매년 새롭게 독감백신이 제조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매년 1회, WHO에서 권장하는 백신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3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의 1회 접종용량은 0.5ml 이며, 6개월 이상 3세 미만 소아의 1회 접종용량은 0.25ml이며,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경력이 없는 6개월 이상 9세 미만의 소아일 경우는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하여야 한다.
GSK는 보다 간편하게 소아에게 독감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0.5ml 용량 포장의 ‘플루아릭스’ 외에 이번에 0.25ml의 용량의 1인용 포장으로 된 소아 제형을 추가로 발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GSK의 플루아릭스는 1992년에 처음 출시된 이래 전세계 76개국 이상에서 10년 이상 사용되어 왔으며, 고순도의 정제과정을 거쳐서 내독소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낮추었고, 임상시험을 통해 고위험군을 비롯해 모든 연령대에서 높은 면역원성 및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루아릭스(0.5ml)는 최근 미국 FDA로 부터 허가를 받음으로써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독감백신들 중 처음으로 FDA 승인을 취득한 제품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