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직무대행 김윤하)이 서양화가 김종국씨의 작품 전시회를 8월 한 달간 진행한다.
‘향(香)-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꽃과 새, 도자기를 소재로 한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회 작품은 배경 없이 3가지 소재로만 표현돼 있다. 여백의 미도 살려 동양화 화조도를 연상케 하는 서양화를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꽃을 통한 내면의 아름다움, 한 쌍의 새를 통한 행복, 도자기에 소박함과 친밀감을 담아 외적인 화려함 보다는 내적인 진정성을 표현하고자 했다.
조선대대학원 순수미술과 서양화를 전공했던 김종국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와 박물관협회 학예연구원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프랑스 르 쌀롱 세계공모전과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윤하 병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치유의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