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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전세계 조류독감 위협대처 국제기금 조성

세계은행, 11월 7~9일 제네바서 조류독감 대처논의

전세계적인 조류독감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국제기금이 조성된다.
 
전세계 각국 정부 대표들은 11월 7∼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조류독감  퇴치를  위한 국제기금의 설립을 논의 한다고 짐 애덤스 세계은행 부총재가 26일 밝혔다.
 
국제기금 조성 회의는 치명적인 조류독감 바이러스인 H5N1에 대한 국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수의학과 보건 시스템의 문제점을 규명하는 자리이다.
 
앞으로 조류독감 퇴치 기금은 처음 3억∼5억달러의 기부금으로 조성되며, 각국 정부가 유행성 독감으로 돌변할 수 있는 조류독감의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수립하는데 지원된다.
 
아시아에서 유럽 대륙으로 상륙한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아시아 4개국에서 121명을 감염시켰으며, 62명의 사망자를 냈다.
  
국제사회는 이  바이러스가 인간 사이를 쉽게 감염될 수 있는 변종으로 전세계적인 유행성 독감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앰덤스 총재는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전 지구촌의 문제가 될 것이며, 이를 퇴치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은행은 현재 어느 나라든지 이용할 수 있는 파이낸싱 시스템을 통해 조류독감에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조류독감 문제로 도움을 요청하는 나라들의 경우 대출이 아닌 지원금의 형태로 경제적 원조를 받게 될 것이라는 것.
 
이번주 세계은행이 발간한 내부 보고서를 보면, 조류독감 발생으로 동남아 국가들은 큰 경제적 타격을 입지 않았으나 가금류 산업은 심각한 피해를 입어 2003년 이후 피해액이 1천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