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차와 민간구급차, 자가용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최종치료기관 도착비율이 가장 빠른 이동수단은 무엇일까?
정답은 119구급차다.
중증응급환자의 적정시간 내 최종치료기관 도착비율에 있어, 119구급차가 의료기관이나 민간구급차, 자가용 등 기타 이동수단에 비해 1.9배에서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경림의원실에 따르면, 중증응급환자의 내원수단은 ‘119 구급차’가 40.1%로 가장 많고, 자동차나 도보 등의 ‘기타’가 33.5%, ‘의료기관 구급차나 민간 구급차’ 가 26.4%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증응급환자의 적정시간 내 최종치료기관 도착비율은 ‘119 구급차’가 72.3%인 반면, ‘기타’는 38.9%, ‘의료기관 구급차나 민간 구급차’는 28.8%로 나타나, 119 구급차를 이용해야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내원수단별 도착비율을 살펴보면, 울산에서 ‘119 구급차’를 이용한 경우가 78.9%로 가장 높았고, 충남에서 ‘의료기관이나 민간 구급차’를 이용한 경우가 20.5%로 가장 낮아, 내원수단간 도착비율 차이가 무려 58.4%로 나타났다.
‘119 구급차’ 중 가장 낮은 경우는 68.5%이었으나, ‘기타’에서 가장 높은 46.3%, ‘의료기관이나 민간 구급차’에서 가장 높은 37.0%에 비해서도 22.2%p, 31.5%p나 높았다.
이에 대해 신경림의원은 “119 구급차는 이송 중 의료진이나 장비, 병상 등을 파악하여 환자 치료에 가장 적합한 의료기관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며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신속한 조치를 받아 치명적 장애를 줄이거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119 구급차 이용률을 60% 이상으로 증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위해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119 구급차 아용을 안내하는 대국민 교육과 홍보를 위한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