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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고학력 대거입학”

부산대 합격자 사법고시합격자·한의사 등 다수 포함

부산대학교가 발표한 의·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명단에 사법시험 합격자, 한의사, 박사학위 소지자 등이 다수 포함돼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이후 올해 처음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번 부산대의 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발표로 그 동안 공공연히 얘기됐던 ‘고학력, 전문직종사자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이 의·치의학전문대학원에 대거 몰린다’는 속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부산대학교는 31명의 의학전문대학원 특별전형 합격자 중 사법시험 합격자 2명, 한의사 2명, 박사학위 소지자 3명, 외국대학 출신자 8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24명을 선발한 치의학전문대학원 특별전형 합격자 중에는 의사 1명과 박사학위 소지자 1명이 포함돼 있었다.
 
한편 이번 의학전문대학원 최고령 합격자는 42세로, 최연소 합격자(22세)와 나이 차가 20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합격자 55명은 부산대가 2006년 3월부터 도입하는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의 첫 입학생들로 내년부터 4년 간 기초과목, 임상이론 및 실습 등 전문대학원 커리큘럼을 이수한 후 국가자격시험을 거쳐 의사면허를 받게 된다.
 
부산대 관계자는 “화려한 경력의 응시생들의 지원이 많아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합격자들의 다양한 경력을 의학과 접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대학 졸업자(25명) 비율이 졸업예정자(6명)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