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아스트라제네카, FDA의 광고 규제지지

미 제약계, 정부 규제위협 차단위해 찬성

아스트라제네카(AZ) 제약회사는 미국 FDA에서 제약회사가 처방약에 대한 소비자에게 직접대중광고를 실행할 경우 사전 FDA의 검열을 받도록 하는 법률 입안에 찬성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FDA규정은 이러한 광고는 사전에 회사가 자발적으로 제출하여왔다. 
 
AZ는 FDA가 처방약에 대한 소비자 직접광고에 대한 2일간의 공청회에서 서면 증언으로 FDA에 의견을 제시했다.  
 
제약회사들은 작년 소비자 직접광고에 40억 달러 이상 지불했다고 여론 조사기관인 닐슨 모니터 프러스는 보고하고 있다.  
 
AZ 수석 부사장 주크(Tony Zook)씨는 성명서에서 “우리의 종합적인 목표가 정확하고 책임성 있는 정보를 환자, 건강 관련 서비스 제공자, 제약회사, 환자, 의사들 및 정책 입안자들에게 확실하게 전달된다면 이러한 FDA의 사전 검열은 환영해야 할 것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는 정부 규제의 위협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제약계의 최근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제약 산업의 모임인 미국 제약연구제조업협회는 BMS가 의약품 시판 초년 소비자에 직접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결정한 후 7월에 소비자 직접광고에 대한 원칙을 채택한 바 있다. 
 
FDA는 소비자 직접광고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취할 사항을 결정할 수있는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FDA가 소비자 직접광고를 전면 반대한다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반면 연방 정부는 현재의 소비자 직접광고에 대한 요건 사항의 일부를 변경할 수 있는 규정을 새로 입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FDA의 주 관심사는 처방약 광고가 신약의 혜택뿐 아니라 부작용까지 충분히 소개할 수 있는가에 주목하고 있다. 
 
화이자 사장인 켈리(J. Patrick Kelly)씨는 소비자 직접 광고는 환자가 그들의 의사에게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얘기를 권고하는 데 매우 좋은 장점이 있다라고 FDA에 언급했으나 그보다 환자들에게 약물의 위험성과 장점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이어 “정보 선택권 확대를 계속 하고 이를 제한하지 말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소비자 직접광고에 대한 건강 보험회사 등의 비판여론은 결국은 소비자 직접광고가 의사들에게 값비싼 약을 더 처방하도록 유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비난했다. 카이저 퍼마넨테 연구보고에서 소비자 직접 광고가 신약 오 남용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Datamonitor)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