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질병을 연구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연구치료센터가 개소돼 난치성질환 연구 및 치료에 전기가 마련됐다.
울산대학교(총장 정정길)와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이철)이 공동 설립한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는 최근 박건춘 서울아산병원장, 정영자 울산광역시 복지여성국장, 함유식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의 개설로 과학기술부로부터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는 울산대 면역제어연구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응용성 연구를 빠른 시간 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정정길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 개소가 산업도시로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울산의 생명과학분야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자 울산광역시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연구센터는 울산시에 생명과학운동의 출발점이 되는 일로, 센터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난치성질병연구치료센터 소장을 맡은 권병세 교수(면역학)는 “센터 개설로 연구 인프라가 축적된 울산대 생명과학연구팀과 울산대병원의 임상연구팀이 서로 협력함으로써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세계적인 연구센터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