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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바이오신약·장기개발사업 등 집중지원

과기부, 4개과제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책정

난치병 환자의 질병 부위를 돼지 등 동물의 장기로 대체하는 내용의 바이오 장기개발이 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과기부는 장기개발사업과 더불어 바이오 신약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으로 책정하고 작년 80억원보다 25% 증액 된 예산 100억원을 올해 투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과기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의 바이오 신약·장기 개발 분야에서 향후 5년 이내에 개발할 수 있는 제품 또는 특허를 획득할 수 있는 기술로 *바이오 장기 *단백질 칩 *면역기능 제어기술 *지능형 약물전달시스템 등 4개를 선정해 집중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바이오 장기복제 기술개발에는 올해 2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장기이식용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해 장기를 적출, 난치병 환자에게 이식하기 위한 것으로, 면역거부 반응 조절기술 등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바이오 장기 복제 기술은 서울대 황우석 교수 등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석학들의 연구 활동에 힘입어 앞으로 5년 안에 상용화할 가능성도 높다.
 
또 아토피 피부염 등 면역 관련질환을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면역기능 제어기술 개발에도 28억원이 투입되고 질병의 진단과 바이오 신약개발, 단백질의 발현과 기능연구, 단백질의 상호작용 연구 등에 폭넓게 이용되는 단백질 칩 개발에도 25억원이 배정됐다.
 
이외에도 질병부위를 정확히 찾아내 약물을 전달해 효과적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인 지능형 약물전달시스템에는 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의 바이오 신약·장기 분야는 5년이내에 특허획득 또는 제품화 가능한 기술 및 제품으로 4개로 압축됐다”며 “앞으로 이 4개 품목을 위주로 최종목표와 사업범위를 구체화해 기술개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과기부는 올해 바이오기술(BT) 분야에 1327억원, 나노 기술(NT) 분야에 643억원, 우주기술(ST) 분야에 1563억원 등 총 4273억원 규모의 사업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chlee@medifonews.com)
200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