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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호계 최대 국제행사 앞두고 분열돼선 안돼“

간협, 조직위원장 음해하는 행태 반드시 척결돼야

간호협회가 오는 6월 간호계 최대 국제행사인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이하 ‘약칭’) 개최를 앞두고 대회원 공지문을 통해 간호계가 분열돼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는 간호계 각 사안마다 간협 집행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간호사 모임’(이하 ‘건수간’)을 겨냥한 것.

간협은 건수간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과 비난으로 분열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간호계의 온 역량을 한데 모아 지난 1989년도 ‘제19차 국제간호협의회 서울 총회’(이하, ‘1989년 서울 ICN 총회’) 시 보여준 간호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더 국내외에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직위는 회원들에게 공지문을 통해 “조직위원장 선정은 ‘1989년 서울 ICN 총회’ 때와 같이 유치 당시의 회장이 맡는 것이 좋겠다는 2011년 6월 대한간호협회 이사회의 의결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시 협회 회장(현 신경림 조직위원장)은 회장이 새로 선출되면 새 회장이 조직위원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고사했으나 대회 종료 시까지 유치 당시의 회장이 그 책임을 맡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대한간호협회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의결되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조직위는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헌신한 노고에도 불구하고, 조직위원장을 음해하는 행태는 반드시 간호계에서 척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원회는 또 행사 명칭을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이하 ‘약칭’)로 사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민들이 대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 차원에서 약칭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공식명칭인 ‘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을 반드시 병행해 사용하고 있으므로 표기의 오류를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원 1만6000명을 동원했다는 건수간의 주장에 대해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높이 평가되고 있는 1989년 서울 ICN 총회 개막식에는 당시 등록회원 수가 3만 7487명이었음에도 1만2000명이 초청됐고 현재 등록회원이 4배 이상 증가한 16만8780명)임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식 장소의 한계로 1만6000명 초청이 어려워 1989년 서울 ICN 총회 수준인 1만2000명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직위원회는 등록회원 가운데 4000명의 대회 등록비를 대한간호협회가 지원하게 된 것과 관련,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등록회원들의 등록비를 최대한 지원키로 한 협회 이사회의 의결과 국제간호협의회(ICN)의 승인에 따른 것”이라며 “지원대상 선정 역시, 2012년 1월 1일부터 2015년 3월 13일 기간 동안 등록회원과 보수교육 이수자에게 균등한 참여기회를 주기위해 주무관청과 협의 하에 이뤄진 사항”이라면서 건수간이 “무기명 4000명을 각 지부에서 실제 참석자들로 채우고 있다. 비상식적인 참가자 등록절차, 특정 회원에게만 회비 지원 등 민주적 협회운영원칙을 어겼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끝으로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간호사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한국 간호의 국제적 위상과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하는 대회 목표가 십분 달성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대한간호협회와 조직위원회는 어떠한 음해와 호도에도 흔들림 없이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