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대체요법 시장을 둘러싸고 '쉐링'-'오가논'간 점유율 확대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와이어스의 공급중단으로 틈새가 벌어진 호르몬대체요법(HRT) 시장의 마켓 쉐어를 확대하기 위한 한국쉐링과 한국오가논의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 시장은 와이어스의 외국공장이 일시적으로 제품 생산을 중단, 공백이 생기면서 벌어진 틈새를 이용하여 국내에서 한국오가논과 한국쉐링이 마켓쉐어 확대를 위한 영업활동을 강화 하면서 시정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와이어스는 최근 제품생산이 완전히 중단된 것이 아니며, 일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아직 공급재개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해 호르몬대체요법 시장은 쉐링-오가논의 경쟁 구도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쉐링은 ‘프로기노바’, ‘크리멜’, ‘크리안’ 등 다양한 제품군을 내세워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마켓쉐어가 8%이상 증가한 30%대의 점유율로 약진하고 있다.
쉐링측은 금년도에 1백만 사이클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처방에서 1위를 차지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오가논도 ‘리비알’을 내세워 틈새시장 공력에 나서 점유율을 6%정도 끌어올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앞으로 호르몬대체요법 시장은 와이이스의 제품 공급 중단 사태가 내년에 가서야 풀릴 것으로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쉐링-오가논의 2파전으로 시장이 형성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이후 이시장은 와이어스의 공급재개 이후 공급중단으로 인한 시장탈환과 쉐링-오가논의 ‘시장 수성’에 의한 경쟁체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