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개발한 국산 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빠르면 창립기념일인 오는 12월1일부터 시판된다.
식약청은 “‘자이데나’ 심사를 이미 마무리 했으며, 이달중 신약 허가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허가가 사실상 임박, 12월 1일 동아제약의 창립기념일에 맞추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최근 서류 심사와 임상실험 실사 등을 마쳐 사실상 신약 허가에 대한 심사가 마무리 됐으며, 심사에서 ‘자이데나’의 유효성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식약청은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자이데나’의 발암 관련 안전성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자 이 부분에 대한 최종 검토 작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식약청측은 발암 자료와 관련,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가 국내에서 허가를 받을 때 다국적 제약사들이 자료를 제출 했으나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필수 서류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는 매일 복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발암 여부와 연관지을 수 없으며, 해당 업체에 부작용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요구하면 되기 때문에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사항으로는 볼 수 없다”고 지적, 사실상 허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창립기념일인 12월1일을 기점으로 ‘자이데나’ 판매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