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서종환)의 생명나눔 생각나눔 스쿨이 100회 행사를 7일 강원도 태백 황지중학교에서 개최했다.
지난 2013년 4월 서울 예일디자인고등학교에서 첫 생생스쿨을 시작한 후 2년 5개월만의 일로청소년 나눔정신 함양을 위한 ‘새로운 금자탑’을 세웠다.
생생스쿨은 미래 세대의 리더로 성장할 청소년에게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2013년 첫 해에만 22개교 9,107명, 이듬해인 2014년 47개교 21,697명, 2015년 31개교 9,981명(9월 7일 기준)이 그동안 생생스쿨에 참여했다. 생생스쿨 100번째 학교인 태백 황지중학교는 강원도에서 진행한 첫 생생스쿨로, 340명의 전교생을 비롯해 학부모와 동네주민들도 함께 참석했다.
태백 황지중학교 3학년 김상범 학생은(16) “단체교육이라는 소리를 듣고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90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강의를 듣고 나니,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종환 이사장은 “큰 관심 속에서 100회를 맞이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전국 방방곳곳 교육 소외 지역을 찾아 청소년에게 비전과 희망을 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