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초유의 감사 사태로 인한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24일 소집되는 임총 결과가 병원계의 지대한 관심사로 급부상 하고 있다.
24일(내일) 병협 임총에서는 감사 사임에 따른 보선이 있으나 불과 임기를 얼마 앞두고 도중 사임한 하권익·김징균 감사의 사임 배경 의혹이 증폭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병협 명예회장단들은 하권익 김징균 감사의 사임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임총에서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여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임한 병협의 감사들은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2004년 회계와 회무에 대한 특별 재무감사를 벌였으며, 예산 임의전용 등 다수의 지적 사항을 담은 장문의 감사 보고서를 제출한 후 9월12일 돌연 사임서를 제출하여 그동안 의혹이 증폭되어 왔다.
병원계에 따르면 김광태, 라석찬 등 병협 명예회장단 7명은 최근 전국 병원장들에게 "총회에서 선출한 감사가 임기 중 일괄 사임한 것은 병협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임총에서 사임 배경을 듣고 수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 임총에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명예회장단은 사임한 감사들에게도 임총에 직접 출석하여 사임 배경을 밝힐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임한 감사들은 임총에서 자신들의 사임 배경 의혹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병원계는 명예 회장단들이 임총에 전원 참석하여 감사 사임에 따른 배경을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고 있어 24일 임총에서 돌발적인 상황도 배제되지 않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avge@medifonews.com)
200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