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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사업 표준화 추진

공단, 환자 대기 및 진료 시간 단축 기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사업에 대한 표준화 및 체계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보험자와 의료공급자 간 최적의 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해 진료 및 행정 업무 환경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건보공단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기반 강화를 위한 BPR/ISP’연구용역을 공고하고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장 사업별 업무 프로세스 분석 통한 요양기관 인프라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보험자의 사업 추진 관점에서 탈피한 사용자(의료기관) 입장에서의 정보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한다.

그간 급여보장시스템에서 시행 중인 각 사업에 대해 종합적인 전문가 진단 컨설팅은 전무했다. 아울러 사업 시행 시기와 성격의 연관성이 낮고 관련 부서가 상이해 표준화 및 체계화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사업이 매년 추가되면서 기존 시스템에 부가해 사용하는 점도 임계점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현 적용 사업에 대한 전산시스템 구축은 공단 사업관리시스템과 요양기관 처방시스템등(OCS) 간 연계가 안되는 등 사용자(의료인 등) 편익 및 전산환경에 대한 분석설계 없이 적기 사업 시행을 위한 최소 환경으로 구축돼 있다.

공단은 연구를 통해 보장성 확대 일환으로 시행 중인 사업별 분석을 진행, 정보시스템 연계에 적합한 체계적인 표준안을 마련한다.

또한 요양기관 종별 진료시스템(OCS, EMR 등) 및 행정업무 환경 분석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요양기관 사용자 관점의 정보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보장성 강화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유지에 필요한 인력, 소요예산 산출 등의 제반 여건도 분석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의료공급자에 대한 보험자 위상 제고와 보장사업 수행 안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병의원 진료시스템 연계를 통한 환자 대기와 진료 시간 단축에 따른 편익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장성 확대 사업에 대한 표준화·체계화로 사업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의 사업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4개월, 소요예산은 4억 2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