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오는 12일 대강당에서 ‘신포괄수가 시범사업 현안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신포괄수가 지불제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포괄수가제는 행위별수가제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의 장점을 살려 기본진료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가 제공하는 수술·시술 및 고가의료서비스 등은 행위별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진료비 지불제도이다.
일산병원은 2009년 1차 시범사업(20개 질병군)을 시작으로 2차(76개 질병군)를 거쳐 현재 553개 질병군(전체입원의 96%)에 대한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에 일산병원은 신포괄지불제도를 선도적으로 시범 운영해 온 기관으로서, 그간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도출된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정부, 학계, 관계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의료비 지불제도 개선 및 제도정착을 도모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신포괄수가 시범사업의 현황과 평가 ▲신포괄수가 모형개선 연구결과 ▲신포괄수가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서 본 현안과 개선방향을 공유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한양대학교 사공진 경제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행정학회 등 각계 각층의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포괄지불제도의 개선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일산병원 강중구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으로서 2009년부터 시작된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며 지불제도 모형개발 및 정책제안 등 제도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간 일산병원의 운영경험을 토대로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이 신포괄지불제도의 발전과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하고 싶은 의료기관 및 관계자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일산병원 연구소를 통해 10일까지 사전접수 혹은 행사당일 현장 접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