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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감소하던 의료이용량 9월 들어 증가세 전환

총진료비 전월과 비슷한 수준…진료강도 다소 감소


6월 이후 감소추세였던 의료이용량이 9월 반등했다. 다만 총진료비는 전월과 비교해 진료강도가 다소 감소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 공개한 ‘월간 진료동향 뉴스레터 11월호 (9월분석)’에 따르면 9월 심사결정된 건강보험 환자수는 2584만명, 총진료비는 4조 6452억원으로 집계됐다. 환자수는 전월에 비해 77만명(3.1%)이 증가했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18만명(-0.7%)이 감소한 수치다.

총진료비는 전월 대비 91억원(0.2%) 감소했으며, 전년동월 대비 1081억원(2.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암질환의 진료비는 감소했지만 경증질환 등 외래진료비가 증가하면서 증가하면서 전월 진료비 수준을 유지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감소한 주요 질환은 소화기관의 악성신생물, 림프, 조혈 및 관련조직의 악성 신생물 등으로 나타났다.

약국 진료비는 한달새 300억원이 줄었고 외래 진료비는 332억원이 늘어난 부분 등이 상쇄되면서 총 진료비는 전월대비 91억원(0.2%) 감소했다.



전월대비 증가가 큰 상병을 질환별로 보면 입원은 ‘증상성을 포함하는 기질성 정신장애’로 41억원 (3.8%) 증가했고, 외래의 경우는 ‘구강, 침샘 및 턱의 질환’으로 83억원(3.2%)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과 약국 진료비는 전월대비 각각 305억원(4.2%), 300억원(2.8%)씩 감소했으며, 종합병원 진료비는 전월대비 314억원(4.8%)이 증가했다.

9월 중증질환 진료비는 7946억원으로 전월대비 438억원(5.2%) 감소했다. 가장 많이 감소한 질병군은 암질환으로 307억원이 줄었다.

노인진료비는 전월대비 346억원 감소한 1조 7257억원으로 총 진료비의 37.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