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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올 3분기 진료비 점유율, 병원↑ 의원·약국↓

총진료비 6.2% 증가…병원급 진료비 9.2% 상승

올해 3분기까지의 총진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급이 9.2% 증가해 전체 진료비 상승을 이끌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공개한 ‘2015년도 3분기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건강보험 진료비는 42조 84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조 3632억원에 비해 6.2% 증가했다.

특히 병원급 이상 진료비 점유율은 늘고 의원급, 약국 진료비 점유율은 감소한 부분이 눈에 띈다.



올해 1~9월 병원급 진료비는 7조 4965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 8673억원에 비해 6292억원(9.2%)이 증가해 종별 요양기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종합병원급 6.4%, 의원급 5.4%, 약국 4.6% 순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기관당 진료비 증가율도 병원(5.6%), 종합병원(5.1%), 의원(3.0%), 약국(2.9%) 순이었다.

올해 3분기까지의 입내원일수는 전년 동기 대비 0.03% 증가했고, 3분기만의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62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건강보험 급여율은 74.9%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건보공단이 지출한 보험급여비를 보면 올 9월까지 33조 80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조 5697억원에서 7.1% 증가했다.

이 중 BIG5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2.9% 늘어난 1조 8359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점유율은 상급종합병원의 34.5%, 전체 의료기관의 7.3%를 차지해 지난해에 비해 각각 1.2%, 0.3% 떨어졌다.



요양기관 수는 올 9월말 기준 8만 8123개로 작년말 기준 8만 6629개에 비해 1494개(1.7%) 늘었다. 한방병원 수가 11.7% 증가했고, 치과병원과 치과의원은 각각 5.4%, 2.2% 늘었지만 요양병원은 0.7%만 늘어 증가세가 둔화됐다.

한편 65세 이상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9만 487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65세 이상 적용인구는 4.0% 늘었고 65세 이상 총 진료비는 9.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