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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올해 신약 등 보건의료에 1000억 지원

복지부, 신약개발 281억·보건의료BT기술 237억 등

보건복지부는 올해 신약·의료기술개발 등 보건의료기술을 진흥하기 위해 각 보건산업체와 대학연구소 등에 총 1052억4700만원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연구개발(R&D) 분야에 최초로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 시행계획안’을 17일 확정·발표했다.
 
복지부는 05년도 사업추진방향을 *보건의료기술 R&D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목표지향적’ 연구개발사업 추진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보건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화기술개발 과제 지원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전략분야를 선택해 중장기 대형과제로 집중 지원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한 보건의료분야의 연구활동을 지원하여 선도적인 전문기관으로 집중 육성 *국가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지원 강화로 설정했다.
 
올해 중점지원 분야를 살펴보면 우선 신약개발에 가장 많은 281억원, 장기개발 77억원, 의료기기 108억원, 의료정보 38억원, 식품·화장품 55억원, 보건의료바이오기술 237억원, 보건의료 인프라분야 198억원, 벤처 및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3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규사업에는 총 334억원을 지원, 신약개발에 필수요소인 4개 지역임상시험센터, 기능성 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 개발센터, MRI 코일 등 특정 의료기기 품목군 핵심공통부품 개발 센터 등 연구기반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인 노화의 종적(縱的)관찰과 노인성치매의 임상기술개발을 연구하는 ‘생명노화연구’, 기초과학연구를 통해 밝혀진 지식과 기술을 관련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등 임상적용연구를 실시하는 ‘질병중심중개연구에’에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복지부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육성을 목표로 전체 R&D예산의 53%인 556억원을 BT분야에 집중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번에 지원이 확정된 BT산업분야는 바이오신약개발(195억원), 바이오장기개발(77억원), 유전체연구 및 바이오칩개발(228억원), 인프라구축(56억원) 등이다.
 
복지부는 이날 발표한 사업계획과 관련해 “오는 2월말까지 과제를 공모하고 4월까지 지원대상과제를 선정해 5월부터는 연구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지난해보다 연구개시일을 최소 2개월 이상 조기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의 과제별 상세한 내용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19일부터 지역별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chlee@medifonews.com)
2005-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