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국민건강 알람서비스의 대상 질환을 추가 개발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또 만성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환경 등의 요인을 분석하고 도출된 변수를 적용해 적합한 예측모형을 개발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알람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감기, 눈병, 식중독, 천식, 피부염 등 5가지 유행성 질환의 예측 적합성도 검증한다.
건보공단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질환별 개인 맞춤 건강알람서비스 모델 개발 및 국민건강알람서비스 예측 모델 적합성 검증’ 연구를 공고하고 연구기관 모집에 나섰다.
국민건강 알람서비스는 공단이 보유한 국민건강정보DB와 식약처, 기상청, 환경부가 보유한 식중독자료, 기상기후자료, 환경자료를 연계하고 민간의 소셜미디어 정보(트윗, 블로그, 뉴스 등)를 융합해 주요 질병의 위험도 동향과 알람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국민들은 서비스를 통해 주요 질병의 지역별 위험도와 위험단계별 행동요령을 비롯, 지역별 기상정보, 대기정보, 진료 동향과 트위터, 뉴스, 블로그와 같은 소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연구 내용을 보면 우선 기상․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는 질환을 추가 도출하고 예측모형을 개발한다.
다빈도 분석 및 비정형 데이터 상관성 분석을 통한 질환 후보군을 선정해 공단 및 외부 자문위원 등의 자문을 통한 추가 질환을 확정한다. 또 확정된 질환별 예측 모델 개발 및 개발된 모델 시뮬레이션도 진행한다.
아울러 기상․환경 요인과 상관성이 높은 만성질환 등 질환을 도출하고, 상태악화 및 합병증 발생률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적정(독립)변수 도출도 이뤄진다.
예를 들면 기압에 따른 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발생 위험도 알람서비스 같은 질병별 개인 맞춤 건강알람서비스로의 확대 가능 여부도 검토하게 된다.
또한 국민건강 알람서비스 예측 적합성 검증 및 정확도 향상 방안 도출을 위해 예보 대상 질환의 실제 발병 현황과 알람서비스 내의 예측 결과 간의 적합성 분석하고 현재 예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5개 질병의 모델 적합성을 검증한다.
한편 이번 연구의 연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8개월이며 소요되는 사업비는 98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