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M건강보험’ 개선 국민의견 받는다

올해 첫 국민토론방 주제로 선정…이달 22일까지 의견수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의견을 수렴해 ‘M건강보험’ 서비스 개선을 도모한다.

건보공단은 2일 홈페이지에 ‘M건강보험 개선 사항 국민의견 수렴’을 주제로 국민토론방을 개설했다. 토론기간은 이달 22일까지이다.

건보공단은 기존 인터넷서비스와 별도로 모바일 서비스만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5년 10월부터 ‘M건강보험’(모바일 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건강보험은 자격, 보험료조회, 미지급 환급금 신청 등 25종의 서비스를 제공해 공단 민원 접점을 확대하고, ‘진료받은 내용보기’, ‘건강검진결과 확인’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 및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높인 질병정보를 제공해 ‘내 손안의 건강도우미’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바일 앱이다.

현행 M건강보험 서비스 내용으로는 공통서비스로 나의 민원조회, 자격사항, 건강보험증 재발급, 급여정지사항, 건강검진 대상 및 결과조회, 미지급환급금, 본인부담금 환급금 신청,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신청, 기타징수금 과오납 환급금 신청, 진료받은 내용보기/신고회신내역, 사업장 자료제공 동의, 보장구 예약신청, 나의보장구 예약 등 15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직장가입자 서비스로는 직장보험료 개인별 조회, 개인별 연말정산 내역조회 등 2종, 지역가입자 서비스는 보험료 부과내역, 보험료 고지납부현황, 이메일고지, 모바일고지, 고지서송달지 변경 신청, 보험료고지서 재발급, 자동이체신청, 급여해제공단부담금 환급신청 등 8종을 서비스 중이다.

이밖에도 건강보험정보 섹션을 통해 당뇨, 고혈압, 산후우울증, 갱년기, 치매, 우울증 등 다양한 질병의 자가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병의원/지사 찾기, 4대 사회보험료 모의계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설치 및 이용방법은 앱스토어나 play 스토어에서 앱을 검색해 설치하면 되며, 민원서비스는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접속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건강보험정보는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

건보공단은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수는 4366만명(2015년 12월 기준)으로, 이는 건강보험 적용인구의 86.4%에 해당되는 수치”라며 “국민 여러분의 이용 편의를 위해서는 모바일을 이용한 민원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토론 주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자정부 3.0은 서비스 제공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며 “M건강보험이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국가를 대표하는 공공서비스 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올해 M건강보험을 통해 증명서 팩스발급 서비스 및 모바일 민원상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