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4조원대 흑자를 기록했다.
건보공단이 최근 공개한 2016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4조 1728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흑자액를 기록한 2014년 4조 5869억원보다는 흑자폭이 다소 감소했지만 공단은 2년 연속 4조원대 흑자를 거두게 됐다.
이에 2016년 건강보험 법정준비금은 2015년 누적준비금 12조 8072억원을 더해 총 16조 98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법은 해당 연도에 소요된 비용의 50%까지 준비금으로 적립토록 돼 있다.
아울러 공단의 지난해 자금운용 실적을 보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강보험 자금운용평잔은 총 15조 7535억원으로 수익률 2.19%를 기록해 345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목표 수익률은 1.92% 수익금 목표는 3025억원이었다.
한편 지난해 건강보험의 결손처분 금액은 182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