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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현대 의료기기 사용은 의료인 권리 차원의 문제”

김필건, 모든 한의사들 마음모아 행동할 때 강조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한의사가 잘 살고 못 살고의 문제가 아닌 의료인으로서의 권리 확보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27일 한의협 대강당에서 제6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필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년 전 한의계는 스스로 집단성 발휘해 2만 한의사가 직접 회장을 뽑는 사례 만들었다특히 이번 선거는 2013년 직선제 71% 넘어 83%라는 놀라운 투표율 기록했다. 이는 개인 김필건에 대한 지지가 아닌 절대로 과거로 돌아가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의 의지가 투표율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회장은 현재 한의계에 대해 여전히 한걸음만 걸어도 낭떨어지에 빠질 수 있는, 끝이 보이지 않는 위기라면서 대의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도 강조했다.

 

그는 복지부는 한의사를 의료인 취급을 안하고 있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권리의 문제라면서 한의약육성5개년계획은 3년간 노력해서 근거중심 의약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으로 2만 한의사가 단결돼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저 수렁으로 걸어들어가는 것을 다시 한의약의 중흥의 길로 첫 걸음을 내디뎠다지난 3년간 믿어주셨고 선거를 통해 다시 확인 시켜주셨다. 3년간 한의협을 되살리기 위한 걸음에 동지가 되어달라고 덧붙였다.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도 표명했다.

 

김 회장은 의료기기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한의사가 잘살고 못살고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의료인으로 권리를 확보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이다.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다질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마음과 뜻을 넘어 행동이 필요할 때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다같이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 향후 3년간 그 앞에 내가 서겠다. 대의원들이 함께할 변화와 행동이 중흥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진엽 장관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보건복지부 고득영 한의약정책관은 정부는 연초에 육성발전위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향후 5년간 근거중심의 한의학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등을 통해 한의학 발전을 위한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보장성 강화도 쉽지 않은 과제이나 공정하게 하기 위해 양질의 한의약 재제 생산, 한의약진흥재단 통합 설립 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러한 계획을 추진해 한의학이 대외경쟁력을 가지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한의계가 함께 협력해 노력할 때 더욱더 발전할 수 있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