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구축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 컨소시움(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참여)’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T2B 기반구축사업은 임상시험에 앞서 신약후보물질의 효능 및 작용원리 등을 동물실험을 통해 검증하여 제약기업 등에 제공(유효성평가 서비스)하고, 세계적 수준의 유효성평가 서비스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센터 당 연간 약 15억씩 5년간 지원한다. 현재 6개 질환에 대하여 특화된 유효성평가 센터(6개)가 지정돼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6곳은 서울아산병원(암질환), 가천대 길병원(대사성질환), 연세의료원(심혈관질환), 서울성모병원(관절·면역질환), 부산백병원(안과질환), 인하대병원(소화기 질환) 등이다.
금번에 추가 선정된 ‘안전성평가연구소 컨소시움’은 호흡기질환에 특화된 유효성평가 센터로서 3월31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그 동안 유효성평가 센터는 질환동물모델 개발 등 593건의 유효성평가 기술과 방법을 확립하였고, 총 441건의 유효성평가 서비스(수주액 312억원)를 제약기업 등에 제공했다.
각 센터가 제공한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통해 신약 기술이전 12건, 진단키트 등 제품 출시 16건, 임상시험 등 후속연구 진입 28건의 성과가 창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