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의 치매정책포럼이 지난 4일 전남대병원 6동 백년홀에서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광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열렸다.
전남대병원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 주관,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환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으로 체계적인 치매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서순팔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장을 비롯해 전남대병원 의료진과 전국의 치매전문 의료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정부의 지역별 광역치매센터 설치 등 치매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면서 “오래전부터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전남대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치매 전문가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매관리방안에 대한 좋은 의견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1부 고령화에 대비한 치매관리 정책방향, 2부 패널토의 순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1부는 이근배 의생명연구원장・허탁 기획조정실장 좌장으로 광역치매센터 선정 및 운영현황(신준호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충남광역치매센터 운영현황(이석범 센터장), 전남광역치매센터 운영현황(한형석 센터장), 전남대병원 치매관리운영 현황(김병채 신경과교수)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2부는 김병채 교수 좌장으로 신준호・이석범・한형석・신일선・박종춘・손의주 패널리스트가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토의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