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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애인 관련법 발효 앞서 수가·제도 준비하는 재활의학과의사회

이상운 회장, “핸즈온 강의는 회원들의 니즈, 워크숍으로 정례화 할 터”

 

장애를 남길 수 있는 중증질환자들이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활의학과의사회가 치료의학, 재활의학 전문의로서 노력해야 한다.”

 

지난 10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이상운 회장(사진)을 만났다.

 

이상운 회장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말 공포되고, 내년 말 시행되는 것과 관련 재활의학과 개원 전문의들이 준비해야할 사항에 대해 강조했다.

 

이상운 회장은 지난해 법률이 통과되면서 재활의료기관에 대한 규정 법안이 있어서 2년내 재활의료기관을 규정하게 돼 있다. 내년 11월까지는 규정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가, 제도 등을 규정하게 돼 있다. 앞으로 1년 반동안 수가, 제도 만들고 시범사업하게 돼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이상운 회장은 국민 건강을 위해서 재한재활의학회, 재활병원협회, 재활의학과의사회 등이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 회원들이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할 자격을 갖춰야 되겠다는 생각에 학술대회도 열심히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봉직의에게 문호를 개방한 이후 재활의학과의사회가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상운 회장은 오늘 학술대회는 과거 학술대회 때보다 참석자가 많다. 오늘 400명이 참석했다. 개업의가 350, 봉직의가 50명이다. 봉직의는 총 900명 중 재활의학과의사회에 150명이 가입했다.”고 말했다.

 

핸즈온 강의는 회원들의 니즈라고 밝혔다.

 

이상운 회장은 도수치료 핸즈온을 60명했는데 더 해달라고 해서 65명하고 있다. 이밖에 핸즈온으로 성장크리닉 30, 체외충격파 35명 등을 진행했다. 단순한 강의보다는 본인이 술기로 익힐 수 있다. 그래서 핸즈온 프로그램을 회원들이 더 많이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회원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핸즈온을 워크숍 개념으로 진행하는 등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운 회장은 앞으로 정기학술대회 외에 핸즈온을 워크숍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회원들의 수요가 많았다. 더 분류를 해서 시리즈로 소수를 위한 심화학습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의 윤리적 측면도 강조했다.

 

이상운 회장은 의사협회가 의사회원들의 윤리적 문제가 있다고 해서 복지부와 협의하고 있다. 의협으로부터 학술대회 때 윤리적인 강의가 있었으면 한다는 요청도 있었다. 국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을 강사로 초대했다. 윤리적인 아젠다를 가지고 인문과학적으로 다양하게 접근했다.”고 말했다.

 

이상운 회장은 의술이지만 인술이 앞서는 의료행위에는 도덕과 윤리가 아주 강하게 깔려 있다. 진작부터 의료계에 이런 부위기 있었어야 했다. 의사들 단체도 그동안은 노력하지 못했던 부분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다. 앞으로도 재활의학과의사회는 학술 아젠다 중 하나로 윤리를 꼭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