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1일부터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을 통해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 PC보안프로그램을 제공한다.
PC보안프로그램은 요양기관에서 의약품 처방·조제 시 사용하는 PC를 외부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부터 안전하기 보호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PC보안프로그램에는 외부 프로세서 접근관리, 실시간 해킹 툴 감지 및 차단 등의 기능을 하는 ‘PC방화벽’과 바이러스·악성코드·스파이웨어 검사 및 치료 등의 기능을 하는 ‘안티바이러스’ 등이 포함 됐다.
아울러 청구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없어 DUR 점검을 할 수 없었던 요양기관은 PC보안프로그램과 DUR 점검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돼 업무편익과 비용절감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심평원 이병민 DUR관리실장은 “PC보안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외부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요양기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UR 점검을 하는 PC는 오늘(11일)부터 DUR 점검 시 자동으로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된다.
다만, 청구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PC는 오는 18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와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야 한다.